백색소음(White Noise) 서비스와 함께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카페에서 작업을 즐기시는 분께 도움이 될만한 앱 소개입니다. 백색소음(White noise) 관련 앱인데요. 언제 어디서든 카페에 있는 듯한 효과를 주는 꽤 유용한 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백색소음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와 백색소음 관련 앱 소개를 하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혹시 카페에서 작업 많이 하시나요? 저는 집중이 조금 안 된다 싶을 때 기분 전환 용도로 카페에 나가서 작업을 종종 하곤 하는데요. 분위기를 바꾼 탓인지 반짝 집중력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느낌을 받는 분도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찾아봤는데요.

  카페에서 들리는 소음을 이른바 ‘백색소음’이라 하는데, 이 백색소음이 집중력을 소폭 증가시켜준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을 찾아보다가 이런 백색소음을 내는 서비스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양한 백색소음 서비스 정리기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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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티비티(Coffitivity)

  유명한 백색소음 발생 서비스로는 커피티비티(Coffitivity)가 있습니다. 커피(Coffee)와 액티비티(Activity)의 합성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서비스는 말 그대로 카페의 소리를 재생해주어 백색소음이 있는 환경과 유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커피티비티의 장점은 참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인데요.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맥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를 제공합니다.

(커피티비티)

  위는 커피티비티(http://coffitivity.com)의 홈페이지입니다. 크게 3가지 종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Morning Murmur, Lunchtime Lounge, University Undertones입니다. 그 외에도 다른 소리를 받는다는 문구도 보이네요. 각각 다른 특색있는 배경음이라 원하시는 걸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Morning Murmur를 주로 이용합니다.

  웹서비스이다보니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우선 인터넷에 연결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탭(혹은 창)을 계속 띄워놔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리소스를 야금야금 갉아먹어서 가용 램이 점점 줄어드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커피티비티는 다양한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그리고 심지어는 맥북 앱으로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iOS용 커피티비티)

  iOS용 커피티비티는 백색소음과 더불어 아이폰 뮤직 라이브러리에 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앱으로 제작된 백색소음 서비스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맥북에서도 앱으로 제작된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도 있어요.)

   안드로이드 앱도 있으며,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커피잔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웨어사운드(WhereSound)

  커피티비티는 해외 카페 소리를 음원으로 하는데요. 그래서 잘 듣다 보면 외국인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색소음이라는 게 지각하지 못하는 소음이라서 큰 문제는 없는데, 커피티비티를 알음알음 소개해드렸더니 외국 카페 같은 느낌이 나서 공감이 안 된다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국내 서비스도 있으리라 싶어 찾아봤더니 웨어사운드(wheresound.com)라는 곳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웨어사운드)

  S카페 홍대갤러리, A카페 강남교보타워, CS카페 신사동가로수길의 세 가지 타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두 카페 소리이고요. 조금씩 소리가 다르지만, 전 그냥 가장 첫 번째인 S카페 홍대갤러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3가지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게 큰 이유겠지요.

(웨어사운드)

  웨어사운드는 최근까지 앱이 없었는데요. 앱이 출시되었다고 하여 한번 사용해볼 요량으로 찾아보았더니 유료 앱이더라고요. 저는 커피티비티도 훌륭하게 사용하고 있고, 이 백색소음을 이용한 서비스를 돈 주면서 구매할 의향은 없어서 그냥 돌아섰습니다. 웹으로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

  그 외에도 다양한 소음 제조기는 많습니다. iOS에서는 한 때 인기를 끌었던 ‘자연의 소리’ 앱이나, 현재 인기 차트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굿슬립’이 이런 소음 제조기인 것 같습니다. ‘굿슬립’은 엄밀히 말하자면 쉽게 잠이 들어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특정한 소리를 제공하는 것은 같다고 볼 수 있지요.

(iOS 백색소음 관련 앱)

  안드로이드에서도 백색소음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다양한 소리를 제공하는 앱이 많습니다. 무료 앱 중에서도 이미 카페 소리를 제공하고 있어서 굳이 유료 서비스를 추천해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소리의 질이 다른 것도 아니고 말이죠.

(비슷한 방식의 무료앱)

  웹에서도 여러 가지 서비스가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서비스는 ‘Rain makes everything better’라는 문구를 걸고 있는 레이니무드(rainymood.com)입니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작업할 수 있는데, 제가 날씨에 따라서 기분이 좀 좌지우지되는지라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글을 작성할 때 틀어놓곤 합니다.

(RainyM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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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제가 이 지면을 빌려서 소개해드리지 못한 서비스도 많고, 제가 미처 몰라서 소개해드리 못하는 서비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백색소음이 개인에게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올지는 모릅니다. 단순히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는 것이고요. 하지만 적막한 환경보다는 적당한 소음이 있는 환경이 필요할 때, 오늘 소개해드린 서비스는 분명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백색소음과 관련된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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