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 제가 직접 만져봤습니다.
IFA 2014 프레스 컨퍼런스 당시 B2B 제품으로 공개되었던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에 관한 글입니다. 개인 사용자가 이 제품을 체험해보는 것은 요원한 줄 알았었습니다. 다행히 IFA 2014 삼성 전시관에서 제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리하여 조금 사용해본 후 그 느낌을 짧게 공유해보았습니다. 업무 현장의 아이템,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 소개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만난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 제품입니다. 개인 구매자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쉬이 접하기 어려우리라 생각하여 체험존에서 제품을 촬영하여 소개해드립니다. 디자인을 위주로 살펴본 내용이라 깊이가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 제품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B2B(Business to Business) 제품을 소개할 때 등장했던 제품입니다. 다양한 업무 현장에서 태블릿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데요. 태블릿 제품의 활용성은 좋으나 다양한 업무 현장에서 사용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태블릿은 전자기기라 사용환경에 따라서 쉬이 파손되거나 사용 자체가 불가능한 환경이 있다는 게 단점인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출시한 것이 오늘 소개해드릴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 제품입니다. 액티브(Active)가 붙었다는 것은 제품의 내구성과 사용환경을 다양하게 바꾸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미 지난 삼성 갤럭시 S4 제품이 액티브라는 꼬리표를 달고 변종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 바 있습니다.
태블릿이 방진 방수가 되는 제품은 흔치 않은데요. 그전에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의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기 - 126.2 x 213.1 x 9.75mm, 393g
디스플레이 - 8” WXGA TFT LCD
해상도 - 1280 x 800(WXGA)
배터리 - 4,450mAh, 착탈식
CPU - 1.2GHz 쿼드코어
카메라 - 후면 310만 / 전면 120만 화소
방진 방습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손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C펜, 그리고 충격을 방지하는 러버딥 테두리를 갖춰 어떤 환경에서든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더불어 8인치 액정의 편리함과 비교적 얇은 두께는 다양한 현장에서 노트북이 하지 못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 살펴보기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의 디자인과 기능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보신 전면 디자인은 다른 삼성 갤럭시 탭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특징이 있다면 전면 버튼이 물리식으로 처리되어있다는 점입니다.
터치방식보다는 물리 방식이 사용하기 편하겠죠. 한쪽에 몰려있는 점도 한 손으로 조작할 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갤럭시 S4 액티브에서도 적용된 방식으로 터치가 아닌 물리키가 갖는 장점이 있어 갤럭시 S4 액티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갤럭시 탭 액티브의 옆면)
옆면을 보면 삼성 갤럭시 탭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충격보호를 위한 소재로 추측합니다. 여기에 별도로 케이스를 씌울 수도 있는데, 이 케이스는 잠시 후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재와 같은 다른 요소 때문에 요새 출시하는 태블릿보다는 조금 두껍습니다만,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마그네틱을 이용한 충전단자, POGO단자라고 하네요.)
한쪽에는 마그네틱을 이용한 충전 단자가 있어 별도로 케이블을 꽂는 과정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도 훨씬 유용한 방법입니다. 케이블을 꽂는 과정이 상당히 수고롭고 파손될 우려도 있거든요. 제품의 하단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이 한족에 있으며, 역시 물리버튼으로 되어있고 버튼에 무늬가 새겨져 있어 손으로 쉽게 찾아서 누를 수 있는 점도 잠정입니다. 그리고 사진상으로 보이실진 모르겠지만, 테두리도 주변이 살짝 파여있어 손쉽게 버튼을 찾아서 누를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편의를 위한 기능이 많이 적용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탭 액티브의 뒷면)
배터리 용량도 4,450mAh로, 약 10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으며, 더불어 교체식이라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전원 확보가 되지 않을 경우 예비배터리를 이용하여 작업할 수 있겠죠? 체험관에서는 뒷면을 열 수 없게 하여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카메라의 성능은 후면 310만, 전면 120만 화소로 간단한 스케치 정도의 용도 이상으로 사용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별도의 고무 케이스 장착 가능)
위처럼 고무 케이스를 별도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두께와 무게는 소폭 증가하지만, 충격에서 제품을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꼭짓점 부분의 보호가 잘 되겠더라고요.
(C펜을 넣을 수 있습니다.)
고무 케이스를 씌우면 상단에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에 C펜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C펜은 일종의 터치펜으로서, 손으로 태블릿 조작하기 어려운 경우(장갑을 착용해야만 하는 현장)에 C펜을 이용하여 작업하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C펜은 일반 스타일러스 펜과 유사하게 뭉툭한 촉이라서 세밀한 작업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업무현장에서 세밀한 터치를 요구하는 일이 크진 않다 보니 이 정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요. 일반적인 사용용도로 쓰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내부에 KNOX 솔루션을 도입하여 업무 데이터의 보안을 관리할 수 있게 하여 한층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었는데요. 제품을 만져보면서 확실히 개인이 사용하기보다는 다양한 업무환경에서 사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개인 소비자의 요구도 있을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태블릿을 사용하는 게 반드시 업무현장일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 다양한 곳을 여행하는 여행가나, 캠핑족 등에게도 유용한 제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는 당분간 B2B로만 제품을 판매하고 개인 소비자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 소비자에게 판매해도 매력적인 제품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의 성격과 사용 용도가 분명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전자기기를 신줏단지 모시듯 들고 다니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고요.
한동안 개인이 만나긴 어렵겠지만, 실제로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조금 더 진득하게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삼성 갤럭시 탭 액티브 간단한 체험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삼성 기어S 기능 위주 사용기 - IFA 2014에서 살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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