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위한 2015 WinterFest 맞이 앱 할인 소식

  작년에 이은 소프트웨어 할인소식입니다. WinterFest라는 이름으로 저술 관련 소프트웨어가 할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작년 이맘때도 한번 소개해드렸던 것 같은데요. 2015 WinterFest 행사를 통해 저술 관련 소프트웨어를 할인하는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립니다. 맥OS를 쓰시는 분께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있는데요.

  작년과 겹치는 프로그램도 많네요. 필요한 부분은 인용하고, 아닌 부분은 보충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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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Fest 2015

1) Nisus Writer Pro

  빠르게 글을 쓸 수 있고, 또한 강력한 기능을 자랑하는 저술 프로그램입니다. 작년과 같은 내용과 같은 구성입니다. 25% 할인한 59.25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매크로와 표 제작 기능, 그리고 언어지원까지 글쓰기에 최적화되어있다고 합니다.

2) Scrivener

  또 무슨 말을 드려야 할까요? 맥OS용 저술 프로그램 중 가장 유명한 걸 꼽자면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유명한 프로그램, 스크리브너(Scrivener)입니다. 저도 약 2년째 쓰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아직 추가 구매가 필요한 업데이트도 없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기능이 방대해 처음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참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가격이 변하지 않았고, 할인율도 같아(25%) 33.75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다만 올해 스크리브너 할인 소식이 많았습니다. 할인율도 높았고요. 따라서 지금 구매하는 게 이득이라고는 못하겠네요.

3) DevonTHINK Pro Office

  개인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데본씽크(DevonTHINK)도 포함되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주로 쓰다가 이제는 에버노트(Evernote)에 자리를 물려주고 말았습니다. 작년 소개할 때는 잘 쓰고 있었는데, 시간이 벌써 1년이 지났네요. 맥OS를 떠나서 쓰기가 어렵다는 점과 데이터베이스가 점점 늘어나서 노트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이번에는 작년과 다르게 데본씽크 프로가 아닌 데본씽크 프로 오피스 버전입니다. 프로 오피스는 프로 버전에 OCR 기능 등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할인해도 가격이 제법 비쌉니다만, 프로 오피스 버전의 할인 소식은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4) Tinderbox

  글쓰기 소재, 계획 관리에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강력한 마인드맵을 지원합니다. 작년보다 더 예뻐진 UI가 눈에 띄네요. 작년과 같은 가격입니다. 글쓰기 자체보다는 계획을 세우고 뼈대를 짓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5) Aeon Timeline

  Aeon Timeline은 연대표 등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조만간 2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는데요. 이번에 구매하면 Aeon Timeline2 출시 이후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시 후에도 할인 행사를 하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이 살짝 미쳤지만, 나쁘지 않은 조건이긴 하네요. 스크리브너와 연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업그레이드 내용이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타임라인을 쓸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아요.

6) BBEdit

  BBEdit는 HTML 등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웹 개발자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TextWrangler 등의 프로그램을 출시한 베이본소프트에서 만든 프로그램인데요. 슬쩍 둘러보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할인율이 조금 낮은 20%네요. 39.99달러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7) TextExpande

  TextExpander는 매크로 프로그램입니다. 구매해서 잘 쓰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올해 새 버전이 나왔으나 아직 쓰는 데 불편함이 없어서 업데이트는 나중으로 미뤄두었습니다. 특정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글자를 바꿔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할인율과 가격은 작년과 같습니다.

  맥OS 내에서도 단축키 기능이 있어서 급하게 필요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런 매크로 프로그램 중에선 한글 지원이 그나마 괜찮은 편입니다.

8) Take Control Books

  Take Control Books는 책 판매 사이트로 전자책(E-book)을 판매합니다. 애플 제품에 관한 실용서 위주인데요. 언어의 장벽을 이겨내실 수 있다면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그러나 한편으로 이런 이론서가 얼마나 유용할지는 의문입니다.

9) Storyspace

  WinterFest 2015에서 추가된 스토리스페이스(Storyspace)입니다. 정확히는 Storyspace 3네요. Tinderbox와 유사하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회사 제품입니다. 알고리즘을 이용하듯 도형을 만들면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게끔 하나 봅니다.

  틴더박스(Tinderbox)와 자유롭게 파일 연동을 할 수 있으며, 앞서 틴더박스가 글 쓰기 전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스토리스페이스는 실제로 글을 맥락에 맞춰 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0) Bookends

  출처 관리 프로그램이라고 하죠? 논문이나 자료를 정리해서 보관해두는 프로그램인데요. 논문 등을 쓸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문과보단 이과 계열에서 더 많이 쓰게 되네요.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이 한글 지원이 부실할 때가 많기도 하고, 학문의 성격이 좀 다르기도 하니까요.

  주로 엔드노트(EndNote)나 페이퍼(Paper) 프로그램은 많이 들어왔는데, 북엔드(Bookends)는 처음 보았습니다. 잘 모를 때는 평가판 혹은 체험판을 먼저 써보는 게 좋겠죠.

11) Scapple

  스크리브너(Scrivener)를 제작한 Literatureandlatte에서 제작한 마인드맵 프로그램입니다. 마인드맵보다는 브레인스토밍에 훨씬 유용한 편인데요. 잘 쓰고 있어서 사용법을 정리해두기도 했습니다. 1년이 지난 현재는 용도가 살짝 떨어지네요. 스마트폰으로 마인드맵을 미리 작성하다 보니 두 플랫폼에서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현재는 iThoughtX를 주로 씁니다.

  그래도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는 데는 변함없습니다. 스크리브너와 함께 할인할 때가 많아 뛰어난 가격이라고 말씀드릴 순 없겠습니다만, 스크리브너만큼 자주 할인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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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보다 구성이 조금 다양해졌습니다만, 결국 참여하는 곳이 크게 다르진 않아서 싱거운 느낌입니다. 작년 소개글과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WinterFest 2015(http://www.eastgate.com/Tinderbox/Specials/WinterFest.html)
-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 2015 결산 확인하기

- 다양한 글쓰기 프로그램 할인, WinterFest 2014 소식

- Scapple 사용기(1) - Scapple의 특징, 구매, 설치까지

- TextExpander 5부터 CrossOVer까지... 맥용 프로그램 할인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