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볍게 즐기는, 아이패드 5세대. 써보니 매력있어...


  지난번에 새로운 소식으로 소개해드리기도 했던 아이패드 5세대. 여태껏 아이패드에서 보기 어려운 가격으로 무장하고 야심 차게 등장했는데요.


  출시한 지는 이제 시간이 조금 지났으니 제가 만져본 첫인상과 대여를 통해 써본 경험을 간단히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길지 않은 대여라 간단히 정리했어요.




아이패드 에어를 떠올리는 디자인


  이번 아이패드 5세대는 아이패드 9.7인치 라인의 보급형을 담당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면서 아이패드도 두 개의 제품군으로 나뉘었는데요. 기존 '에어'라인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아이패드 5세대가 등장했습니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조금 독특한데요. 아이패드 에어2의 디자인을 갖출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이패드 에어1의 디자인을 갖춰 돌아왔습니다. 제가 아이패드 에어1을 보자마자 직구까지 해서 사 왔던 터라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아이패드 에어1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랐지만, 달라진 부분도 있습니다. 화면 회전 혹은 무음 모드 전환을 담당하던 레버가 사라진 점인데요. 개인적으론 유용하게 쓰는 기능이라 역시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달라진 점을 하나 더 꼽자면 다이아몬드 커팅 부분이 무광으로 달라진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 SE에서도 달라졌던 부분이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요. 흠집에 약한 유광 부분이었기에 결국 무광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 밖의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Touch ID나 화면 크기, 무게 2채널 스피커는 아이패드 에어1이 떠오르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부품을 상당수 재사용하면서 가격을 낮췄다는 분석도 있네요.



뛰어난 성능과 익숙한 기능

  아이패드 에어와 외형은 같지만, 성능은 대폭 향상했습니다. 64비트 A9 칩셋을 장착했는데요. 보급형을 출시한다는 이야기 때문에 아이패드 에어2와 같은 성능 혹은 낮은 칩셋을 탑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더 나아진 칩셋을 장착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가 아이패드 에어1보다 얇아졌기에, 이번 아이패드 5세대는 전착인 아이패드 에어2보다 다시 살짝 두꺼워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서 배터리 사용 시간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여기에는 A9 칩셋이 들어가면서 전력 유지 관리 기능이 향상한 것도 한몫하겠죠?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5세대를 모두 오래 써본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배터리 성능이 늘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언제나 그렇듯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 때보다는 조금 나빠진 부분도 있는데요. 우선 빛 반사 코팅이 사라지면서 품질이 조금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설계가 바뀌면서 아이패드 디스플레이와 유리 사이의 미세한 갭도 다시 생겼다고 하고요.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밝기는 좀 더 향상됐습니다. 밝은 곳에서 보더라도 시인성이 일부 개선됐고요. 그래서 하향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네요.


  저는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를 쓰고 있는데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상태로 꼼꼼히 살펴보면 차이가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다면 거의 느끼지 못할 차이입니다.


  아이패드를 여태까지 한 번도 안 써보신 분이라면 '디스플레이가 참 괜찮네' 하면서 쓸 수 있을 정도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능은 익숙합니다. 이미 아이패드 프로 9.7, 그리고 아이폰7을 쓰는 저는 iOS가 이미 익숙한 OS인데요. 그래서 아이패드 5세대를 접하고도 전혀 어려움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로 간단한 문서작업도 자주 하는 제게 9.7인치 디스플레이는 시원시원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대신 휴대성은 조금 아쉬운데요. 가볍게 들고 다니기엔 부피가 있는 편입니다.


  대신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쓰기엔 참 좋은 태블릿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배터리 시간이 더욱 향상되면서 침대에서 자기 전에 동영상이나 이북을 보거나, 주말에 소파에서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하는 용도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5세대를 표현하는 문장은 '가볍게 즐긴다'입니다. 가격이 가벼워지면서 아이패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는 태블릿 수명이 길어 아이패드가 팔리지 않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무척 가벼워진 가격만큼이나 태블릿을 새로 들이기 좋은 시즌입니다. 아이패드 5세대는 하나쯤 들여놓기 좋은 태블릿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패드 에어2를 쓰고 계신다면 굳이 업그레이드할 이유가 없지만, 프로 라인이 아닌 구형 아이패드를 쓰신다면 분명히 만족하실 수 있는 태블릿이라 생각합니다. 아이패드를 안 써보셨다면 더욱요.


  제가 느낀 점 등을 간단히 정리해봤는데요. 기회가 닿는다면 좀 더 심도 있는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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