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의 위엄, 엑스페리아 XZ1의 성능과 사운드는?

2017.10.26 13:00 IT/- 안드로이드(Android)


  엑스페리아 XZ1을 쓰기 시작한 지도 시간이 제법 지났습니다. 이번이 살펴볼 부분은 지난번에 짧게 언급했던 내용 중 하나인 사운드 파트인데요. 쓰면서 가장 많이 시간을 들여 체험한 사운드는 어떤 느낌이었을지,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뛰어난 기술을 담다

  소니의 사운드 기술은 훌륭합니다. 소니는 이미 자체 플레이어와 리시버를 제작할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 기술력이 엑스페리아 XZ1에도 고스한히 담겼습니다. 대표적인 기술이 Hi-Res 오디오입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는 기존 CD 음질보다 뛰어난 음원의 포맷 그리고 이 기준을 충족한 음원을 뜻합니다. 수치를 표현하자면 최대 32bit/384kHz를 지원합니다.




  흔히 마스터링 음원, 무손실 음원이라고 부르는 것과 일맥상통하는데요. 국내에서는 Hi-Fi나 MQ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크게는 같은 내용이라 보시면 되겠네요. Hi-Res 규격은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에서 정하고 소니가 로고를 만들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소니에서는 이 하이레졸루션 오디오(HRA)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강조할 만큼의 내공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당장 전작보다 출력이 50% 향상됐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옴니 밸런스 디자인도 균형 잡힌 사운드를 재생하는 데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소니가 자랑하는 기술인 DSEE HX, 블루투스 코덱인 LDAC, aptX HD을 이용해 원음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곳에서 보셨겠지만, DSEE HX는 기존 손실압축 음원을 분석하고 손실된 부분을 복원해 HRA급 음질로 되돌리는 기술입니다.


  기존에 무선으로 음악을 들으려면 음성 데이터를 쪼개 무선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이 규격을 코덱이라 할 수 있는데요. aptX HD나 LDAC 모두 뛰어난 데이터 전송률을 갖춘 코덱입니다. 유선에 필적하는 소리를 재생한다고 합니다.




  저는 소니의 신제품 헤드폰, WH-1000XM2를 쓰고 있는데요. 마치 한 몸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소니 헤드폰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전반적인 음원 재생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HRA 음원(flac 등)을 재생해도 문제없고요. 음악을 듣는 재미가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리뷰를 위해서기도 했지만, 평소에도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자주 들어서 그런지 훨씬 와 닿은 기능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DNC를 지원하는 이어폰과 연결하면 엑스페리아 XZ1 자체에서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을 쓸 수 있는데요. 노이즈 캔슬링은 중독성이 있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기능이니 꼭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약 판매 사은품으로 DNC 이어폰을 증정했었다고 하네요.




강력한 성능과 최적화

  엑스페리아 XZ1이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갖출 수 있던 건 기본적인 베이스가 튼튼한 덕분입니다. 베이스. 흔히 '제원'이나 '스펙'이라고 부르는 요소인데요. 요새는 상향 평준화됐다고 하지만, 특장점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성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최상급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런 점에서 엑스페리아 XZ1의 강력한 성능은 엑스페리아 XZ1의 특장점을 든든하게 지탱합니다. 엑스페리아 XZ1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장착해 빠른 앱 구동 속도와 멀티 태스킹, 인터넷 속도를 자랑합니다. 기존 대비 CPU 속도는 20%, GPU 속도는 25%가 상승했는데요.


  여기에 데이터 처리 속도도 향상됐습니다. 일반 메모리보다 약 3배 빠른 1.5GB/s 속도를 지원하는 플래시 메모리를 지원하고요. 파일 전송 시에도 USB 3.1을 지원해 최대 5GB/s 전속 속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순정에 가까운 OS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빠른 최적화 속도를 갖췄는데요. 안드로이드 오레오를 최초 탑재했고, 타사 제품보다 훨씬 빠른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 보안성 이슈에도 기민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편의 기능인 '스마트클리너' 기능은 성능을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사용자의 앱 사용 패턴을 분석해 리소스를 관리하는 기능인데요. 자주 쓰는 앱은 메모리를 유지해 빠른 속도를 지원하고, 자주 쓰지 않는 앱은 일정 시간 유지 후 백그라운드에서 삭제해 메모리를 확보합니다.


  전체적인 처리 속도를 높이면서, 사용자가 귀찮게 메모리를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기능이 OS의 만듦새를 높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배터리도 강력합니다. 2,700mAh 배터리는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엑스페리아 시리즈의 배터리 관리 기술은 대단한 수준이라 이 용량이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기능이 Qnovo입니다. 일종의 충전 기술인데요. 완충 상태인 배터리에 전원을 계속 공급하면 배터리가 손상될 수 있어, 밤에는 90%의 배터리만 유지하다 기상 시간에 맞춰 완충하는 똑똑한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과도하게 소모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조정해 지속시간을 끌어올렸는데요. 이 모든 기능이 그냥 엑스페리아 XZ1을 쓰는 과정에서 이뤄집니다.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으로 동작한다고 하네요.




  시간대별 배터리 소모량도 확인합니다. 그래서 평소 패턴보다 더 많은 배터리를 써 하루가 가기 전에 배터리를 소모할 것 같다고 판단하면 엑스페리아 XZ1이 자동으로 스태미나(STAMINA) 모드 활성 안내 메시지를 보냅니다.




  스태미나 모드를 이용하면 배터리를 훨씬 오래 쓸 수 있죠. 급할 때는 잠깐만 꽂아놔도 안심입니다. 왜냐하면,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해 빠른 속도로 배터리를 채울 수 있거든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엑스페리아 XZ1을 이용해 다양한 내용을 점검해봤습니다. 한결같은 디자인을 아쉬워하시는 분도 있지만, 한편으론 이 한결같은 디자인 속에 독특한 개성을 담아낸 결과물이 엑스페리아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며 사람들이 쓰는 스마트폰과는 다른 개성이 느껴진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는데요. 여기에 강력한 성능과 편의 기능으로 만족감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엑스페리아 XZ1을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쓰는 내내 '쓰는 재미가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KT를 비롯한 이통사 대리점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KT 올레샵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이 또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엑스페리아 XZ1을 두루 살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엑스페리아 XZ1을 소개하면서 소니 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제공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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