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으로 손쉽게 로그인, 모두시스 '트윙글 터치 패스'를 써보니


  예전엔 멀게만 느껴졌던 생체정보 인식. 이제는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쓰는 기술이 됐습니다. 지문 인식부터 안면 인식, 그리고 홍채 인식까지 다양한 생체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생각보다 편하고, 보안성도 뛰어나 매력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유용하게 쓰는 이 기술. 막상 윈도우 PC에서는 잘 쓰지 않게 되는데요.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라는 생체정보 인식 기술이 있지만, 데스크톱에서는 생체정보를 저장하고 인증받을 수 있는 장치가 없는 이유가 큽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액세서리를 모두시스에서 선보였습니다. '트윙글 터치 패스'(Twingle Touch Pass)라는 이름의 동글인데요. 오늘은 이 제품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트윙글 터치 패스의 첫인상


  지문 인증 기기라 해서 대단한 걸 생각하진 않았지만, 처음 만나본 트윙글 터치 패스의 크기는 기대보다 훨씬 아담한 크기라 놀랐습니다. 이 작은 기기로 지문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인증까지 한다고 하니 좀 놀라웠는데요.


  고유한 생체정보인 지문을 AES 128비트 암호화 방식으로 저장하며, 윈도우 7부터 8, 10에 이르는 다양한 버전을 지원하는 게 장점입니다. 특히 윈도우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몇 안 되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제품을 뜯어보면 자그마한 USB 동글에 손가락을 댈 수 있는 부분이 달랑 있고 끝인데요. 지문 인식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은 이 동글만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22x12.4x24.2mm에 0.4g밖에 안 하는 무게는 정말 작다는 느낌인데요. 이리저리 만져봐도 별다를 게 없는 느낌이라 신선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뭐 직접 써봐야 진가를 알 수 있겠죠?




  쓰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그냥 USB 단자에 트윙글 터치 패스를 얌전히 끼워넣는 걸로 모든 준비가 끝난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미리 한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트윙글 터치 패스를 지원하는 윈도우는 네이티브 윈도우 한정입니다.


  다시 말해, 가상 머신, WTG(Windows to Go) 등을 이용한 윈도우는 트윙글 터치 패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맥OS를 주로 쓰다 보니 처음에 생각 없이 WTG로 시도해보려다가 헤맬 뻔했네요. 윈도우가 온전히 설치된 하드웨어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잊지 마세요.



트윙글 터치 패스 설치 후 지문으로 로그인하기


  트윙글 터치 패스를 꽂았으면 이제 지문을 등록하고 윈도우 헬로를 설정해야겠죠? 예전에도 생체 정보를 이용한 제품을 써본 바 있으나 윈도우 정식 인증을 받은 트윙글 터치 패스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과정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라면 이렇게 트윙글 터치 패스를 꽂자마자 장치 관리자와 제어판에서 이렇게 지문인식 장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LAN:Fingerprint'라는 이름이 있으면 제대로 인식된 상태입니다.


  만약 알 수 없는 장치라고 뜨거나 장치가 표시되지 않는다면 1차로 USB를 제대로 연결했는지 확인해보시고, 2차로 인터넷 연결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은 컴퓨터 지문 인식 차례죠? 저는 쓰는 기기가 윈도우 10이므로 윈도우10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메뉴는 대충 비슷한데요. 윈도우 7은 제어판 → 사용자 계정 → 생체인식장치, 윈도우 8에서는 제어판 → 사용자 계정 → PC 설정 → 로그인 옵션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0은 시작 메뉴에서 설정, 그리고 다시 계정에서 '로그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데요. 만약 로그인 암호를 설정하지 않으셨다면 로그인 암호를 먼저 설정 후에 윈도우 헬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헬로 시작을 누르면 지문을 등록하는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스마트폰에서 지문을 등록하는 과정과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트윙글 터치 패스에 그냥 지문을 콕콕 찍어주면 됩니다.




  트윙글 터치 패스의 장점 중 하나는 360도 에어리얼 방식으로 지문인식을 한다는 점입니다. 쓸어내릴 필요 없이 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만 올리면 되는데요. 어떤 방향으로 올리든지 인식할 수 있어 편리하게 지문을 저장하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헬로에서 요청하는 대로 평소처럼 편하게 눌렀는데요. 노트북에서 지문 인식을 하려니 본체를 바닥에 두게 되는데, 윈도우 헬로에서는 손가락 끄트머리도 인식하길 요청하므로 결국은 노트북을 살짝 들어서 설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문 인식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트윙글 터치 패스는 최대 10개까지 지문을 저장할 수 있는데요. 이는 윈도우 헬로가 아니라 모두시스에서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때 빛을 발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쓰려면 모두시스 홈페이지에서 트윙글 터치 패스를 정품 등록하면 설치할 수 있는데요. 이건 다음 포스트에서 다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장을 모두 마치면 이제 손가락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잠금상태에서 그냥 손가락을 트윙글 터치 패스에 올리면 바로 지문을 인식하고 로그인합니다.




  사실 손가락을 살짝 올려놓기만 하면 바로 인식하는 통에 이 사진을 찍으려고 여러 번을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정말 찰나에요. 이렇게 한번 저장해두면 USB를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해도 생체 정보는 계속 인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노트북을 쓸 때만 트윙글 터치 패스를 연결해서 바로 로그인하거나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다양한 부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딱 열고, 트윙글 터치 패스를 파우치에서 딱 꺼낸 다음 이렇게 USB 단자에 쑥 밀어 넣으면, USB를 인식하자마자 바로 지문을 인식하고, 연이어 로그인됩니다. 이 흐름이 무척 짧아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보다 빠릅니다. 편리하기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저런 생체 정보 액세서리를 만져봤지만, 윈도우 인증을 받았다는 이점이 크게 다가오는 액세서리였습니다. 생각보다 만듦새가 괜찮은 편이라 지문인식 솔루션을 찾으셨다면 추천해드려 볼 만한 액세서리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소개해드릴 부가 기능 또한 매력적이기에 추천하고 싶은데요.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이어질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현재 오픈마켓에서 할인 판매 중이니 이번 기회에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네이티브 윈도우에서만 된다는 사실은 꼭 기억하시고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참고 링크

트윙글 터치 패스 정보 살펴보기



"위 트윙글 터치 패스를 소개하면서 모두시스로부터 원고료를 제공 받았음"



신고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 룰루라
    • 2017.11.13 18:09 신고
    이건 굉장히 흥미로운 물건이네요

    꼭 보안이 아니더라도 재미있는 물건인 것 같아요
    • 여태까지 생체 인식 액세서리는 있었지만, 이처럼 윈도우 인증을 받은 게 흔치 않아서 매력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