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kt 서비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Best 3

2017.12.22 06:30 IT/- kt토커(kt talker)


  저는 여러 기기를 구매해 쓰는 일도 많아, 이리저리 통신사를 자주 옮겨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kt토커 활동을 시작하면서 진득하게 kt 서비스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재작년쯤 kt 서비스에서 기억나는 서비스 결산을 했던 것 같은데, 작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2년 만에 2017년 kt서비스에서 기억나는 요소를 꼽아봤습니다. kt 서비스를 두루두루 접해본 제가 기억나는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인공지능, 기가지니

  인공지능(AI)이 주목받은 건 엄밀히 말하자면 올해가 아니었습니다. 작년 알파고와 이세돌 九단의 바둑 대결과 함께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엔 다양한 곳에서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kt도 이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올해 초, 스마트 TV를 강조한 기가지니를 선보였고, 하반기에는 '언제 어디서나 당신 곁에'를 내세운 휴대형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 LTE를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기가지니 버디, 기가지니 키즈워치도 출시를 앞두고 있죠.




  기가지니 시리즈의 특징은 우선 하드웨어입니다. 하만카돈의 인증을 받아 뛰어난 출력과 음질을 자랑하는데요. 동급 스피커보다 우월한 출력, 그리고 선명한 해상력과 매력적인 음색을 갖췄습니다. 그다음은 기가지니 인공지능에 있겠죠?


  과거 kt는 꾸준히 자연어 처리 데이터를 연구 중이었다고 합니다. 과거엔 데이터베이스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알고리즘 기반이었다면, 이제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으로 전환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익힌다고 합니다.




  기가지니 인공지능만의 독특한 기능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번 기가지니 LTE 공개와 함께 언뜻 소개된 계좌 확인 기능 및 모바일과 연계해 이체까지 지원하는 기능은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 '성문'을 인식할 수 있다는 이야기거든요.


  이밖에도 이전 발화 내용을 참고하는 문맥 대화, 기가지니 구동 명령어를 부르고 피드백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말할 수 있는 바로 말하기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속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기능은 강력하지만, 아직 음성 발화(TTS) 기능은 비교 제품보단 좀 아쉬운 감이 있는데요. 자연어 처리 능력도 한정된 상황에서는 정말 뛰어나지만, 종종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선 구멍을 드러내는 등, 아쉬움이 조금씩 남습니다. 이는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다음을 기대해봄 직합니다.


  그래도 TV와 인공지능을 연결하고, 인공지능 스피커에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하는 등, kt 나름의 포지션을 모색하고 스펙트럼을 넓히는 행보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기가지니 버디와 기가지니 키즈워치가 이 스펙트럼을 더욱 확고히 다져주리라 생각하고요.


  내년에도 선보일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2. 배터리 절감 기술(C-DRX)

  올해 스마트 기기를 소개해드리면서 한 번씩은 언급했던 내용. 바로 배터리 절감 기술(C-DRX)입니다. 배터리 절감 기술은 스마트 기기에 적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스마트 기기와 통신하는 중계기와 연관 있는 기술인데요.




  에코(ECO) 기능이 탑재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가끔 일정 시간 이상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C-DRX의 원리도 이와 마찬가지인데요. 네트워크 통신이 이뤄지지 않을 때, 통신을 유휴상태로 전환해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합니다.


  그러다 보니 스마트 기기가 언제나 데이터 네트워크를 검색하고 연결해야 할 필요가 없으므로 배터리를 절약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절약하는 배터리가 기술 미적용 시 대비 배터리 사용시간을 45%나 늘린다고 합니다. 이용자는 그만큼 더 오랜 시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됐고요.




  미래 스마트 기기 사업을 주도할 기술은 '배터리' 기술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업체에서 작은 기기에 더 큰 배터리를 넣는데 많은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문제가 불거지면 안전과 관련된 이슈가 생기기에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문제인데요.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는 것만큼, 배터리 효율을 강화하는 기술도 중요합니다. 배터리 절감 기술이 바로 배터리 효율을 강화하는 기술이고요.




  그리고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 중계기가 자동으로 배터리 절감 기술을 지원하므로 기존에 출시한 기기가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최신 기술은 최신 스마트폰에만 적용하거나, 구형 스마트폰은 번거로운 업데이트를 해야 할 때가 잦은데요.


  배터리 절감 기술은 구형 스마트폰도 아무런 변경 없이 배터리 절감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등장할 kt의 스마트폰도 마찬가지고요. 실험 영상을 보면 체감이 될 정도로 매력적인 서비스라 무척 만족합니다.



3. 더블할인 멤버십

  제가 통신사 서비스를 쓰면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게 통신사 멤버십 서비스였습니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지만, 귀찮음을 핑계로, 혹은 잘 기억하지 못해서 써먹지 못하고 날리는 일이 잦았는데요. 더블할인 멤버십은 시즌별로 특색있는 사용처도 많고, 할인율도 괜찮아 잘 찾아 쓰게 됐습니다.




  저는 주로 피자 더블 할인을 받았습니다. 가끔 기분 내 피자를 주문하는데, 더블 할인과 함께라면 맛있는 피자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거든요.




  문화 행사에도 더블 할인이 적용됩니다. '그레이트컬쳐' 혜택이라고 하는데요. 덕분에 요새 '대세'라고 부를 만한 다양한 전시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왔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http://reinia.net/2203) 말고도 '무민 원화' 전,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전 등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양한 혜택이 예고돼 있는데요. 올해 워낙 반응이 좋았던 더블할인이라 내년에도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t 토커 활동을 마무리하며...

  어색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kt 토커. 벌써 세 번째 마무리를 합니다. 다른 멋진 분들이 차려둔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일은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올해로 3년 째 숟가락만 얹는 것 같아서 살짝 민망하기도 한데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kt 토커 활동을 하면서 좋았던 건 뭐니뭐니해도 통신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체험해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요금제, 새로운 부가서비스, 그리고 새롭게 출시하는 기기까지요.


  또한, 통신은 다양한 IT 서비스의 기반이 되므로 관련 소식을 보고 있으면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게 좋았습니다.



|이 때가 엊그제 같은데요...


  3년 전의 저와 비교하면 시장의 변화를 보는 관점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kt 토커 활동이 많은 계기가 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또한, 많은 분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배운 게 많습니다. 어떤 파트너 프로그램을 하든지 사람이 별로면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3년 동안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은 것도 함께한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좋았기 때문이고요.


  많이 배우고, 또 많은 경험을 했다...로는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1년의 kt 서비스를, 그리고 3년의 kt 토커 활동을 간단히 되돌아봤습니다. 내년에도 계속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즐거웠던, 그리고 뜻깊었던 활동이라는 이야기는 남기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새롭고 참신한 서비스가 등장할지 기대하면서,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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