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더종로점 스페셜 카드를 받아봤습니다.

2017.12.27 06:30 Hobby/- 기타 취미(Etc)


  지난 20일 스타벅스 더종로점이 오픈했습니다.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현존하는 스타벅스 국내 최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표방했는데요. 정식 오픈 이전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 '스타벅스의 모든 노하우를 집약한 매장'이라고 밝힌 만큼 주변에서도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1,000호점인 청담시티점에 이어 한정 수량의 스페셜 카드를 판매한다고 했는데요. 해당일부터 글을 올리는 지금까지 도저히 가볼 짬이 나지 않아, 지인에게 부탁해 카드를 구해봤습니다.




스타벅스 더종로점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종각역 3번, 3-1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종로타워 1~2층에 있습니다. 종로타워에 커피 전문점이 들어갈 줄은 몰랐고, 스타벅스일 줄은 몰랐고, 이렇게 클 줄은 몰랐네요. 이래저래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찾아보니 매장규모가 무려 1,097m2(약 332평)라고 합니다. 건물 두 층을 모두 스타벅스가 차지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네요.




  스타벅스가 자랑하는 커피 포워드 리저브 음료부터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전용 음료는 물론, 더종로점에서만 판매하는 식사 대용 푸드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하더라고요.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 지속 발전할 예정이라고 하니 훗날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스타벅스 더종로 스페셜 에디션 카드


  청담스타점 한정 카드 판매 시에는 한 사람이 거의 사재기 수준으로 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스타벅스 더종로점에서는 한정 카드를 살 땐, 1인 최대 2장까지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들리는 바에 따르면 크게 제약이 걸리진 않았다고 하네요.


  한 번에 2개를 사고 조금 있다가 다시 줄 서서 또 사고... 이렇게 여러 개를 사서 가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머잖아 중고장터에서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종로 스페셜 카드는 한정판으로 전용 케이스에 담아줬는데요. 청담스타 스페셜 카드는 실물로 못 보고 이미지로만 봤지만, 청담스타 스페셜 카드보다 훨씬 화려한 케이스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하지만 케이스가 보기보다 그다지 고급스럽진 않습니다.


  전면에 스타벅스 로고가 있어서 이를 보이게 하려고 사진을 한 톤 어둡게 찍어봤습니다. 세세히 살펴보면 고급스러운 부분이 많은데도, 아귀가 안 맞는 부분이라든지, 전체적으로 휘어졌다든지 아쉬운 부분이 눈에 밟힙니다.




  케이스를 열면 간단한 커버가 있습니다. 스타벅스 카드, 그리고 더종로 스페셜 카드에 관한 간단한 문구가 있습니다. 커피 체리 색상을 바탕으로 수제작으로 한땀한땀 마무리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떤 카드길래?!




  케이스 안에는 스타벅스 더종로 스페셜 카드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이 커다란 케이스가 오로지 스페셜 카드만을 위해 존재하는 건데요. 케이스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도 않아서 저는 이 케이스를 보관해야 할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


  청담스타점 카드보다는 살짝 단순한 느낌인데요. 그래서 조금 살짝 아쉬운 느낌도 드네요.




  밝은 곳에서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생각보다 밝은 톤의 색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봤던 붉은 빛은 검은색 배경이 있었기에 그랬던 것 같아요. 실제로는 거의 형광톤에 가깝습니다. 커피 체리 색이 이런 색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네요.


  카드 마그네틱 부분에는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종종 카드가 예뻐서 충전하는 김에 카드를 한두 개씩 구하긴 하지만, 이렇게 스페셜 에디션이 붙은 카드는 처음인 것 같아요.


  과거 청담스타점 카드나 실버 카드 등 카드의 존재는 알았지만, 기본 충전가격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기꺼이 5만원을 두고 충전한 걸 보면 제 씀씀이가 조금 헤퍼진 걸까요?




  이리저리 사람을 만나서 커피를 마실 일이 늘면서 전체적인 예산이 늘었다고 핑계를 대지만... 확실히 커피를 좀 줄여야 할 것 같긴 하네요. 위에는 클립이 붙어있는데, 이걸 수제작으로 붙였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다른 글을 보면 삐뚤게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제 것도 완전히 올바르게 붙은 건 아닌 거 같으면서도... 퀄리티가 썩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스페셜 에디션의 존재가치를 한 번 더 고민하게 됩니다.




  사실 카드를 보고 구매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카드도 제대로 안 보고 카드를 구했는데요. 마침 스타벅스 카드를 충전할 때도 됐고 해서 호기심에 구매해봤는데, 역시나 한 번은 더 보고 살 걸 그랬나 봅니다.


  어차피 호구 될 것. 앞서가는 호구가 되자는 주의로 선택했는데, 결과는 그냥저냥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필요하니 열심히 쓰겠지만, 생각보다 디자인이 제 취향은 아니네요. 간단히 스타벅스 더종로점 스페셜 카드를 소개했습니다. 언제곤 더종로점에도 다녀오고 싶네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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