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맛에 현질합니다. 젤다의 전설 가디언 아미보(amiibo)로 하이랄에서 부자되기

2018.03.28 06:30 IT/- 게임(Game)


  즉흥적으로 시작한 젤다 글을 후회하는 가운데, 젤다 관련 상품을 덜컥 질러 이를 소개합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쓰신다면 언젠간 저처럼 관심이 생길 그것. 닌텐도 아미보. 젤다 가디언 아미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미보(amiibo)?

  아미보는 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피규어입니다. 닌텐도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피규어인데요. 첫 공개는 2014년 게임쇼 E3부터였다고 하네요. 스페인어로 ‘친구’라는 뜻의 아미고(amigo)와 일본어로 ‘동료, 짝궁’을 뜻하는 아이보(相棒)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피규어가 일정 주기로 출시하고 있어, 수집하는 분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nintendo.co.uk


  아미보가 인기 있는 이유는 단순히 캐릭터가 귀여워서만은 아닙니다. 닌텐도 게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인데요. 아미보를 게임기에 가져가면 게임 내에서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디언 아미보를 산 이유도 젤다의 전설을 위해서고요.



아미보와 젤다의 전설?

  제가 재미있게 즐긴 '젤다의 전설: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도 아미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한 번. 아미보를 이용하면 게임 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데요. 대응하는 아미보마다 각기 다른 형태의 아이템을 얻고, 혹은 조력자와 함께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게임 중후반에 이르러서는 아미보가 딱히 필요는 없지만, 새로운 코스튬을 획득하는 등 여전히 재미가 쏠쏠하네요. 그리고 초반에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아직 게임의 초반부라면 꼼꼼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크고 아름다운 고대 세트


  저는 다양한 아미보 중에서 가디언 아미보를 선택했습니다. 귀중한 '고대의 소재'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게임을 즐기면서 구할 수 있는 고급 장비구 중에 '고대 병기의 투구, 갑옷, 경갑'의 재료도 있고, 나아가서는 가디언에 효과적인 고대 무기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3~4만원대네요. 정가가 2만8천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은 차치하고 미리 말씀드리지만, 아미보는 정품과 직구의 큰 차이가 없으므로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디언 아미보


  크고 우람하게 등장한 가디언 아미보입니다. 다른 아미보보다 확실히 크기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정말 상당히 크네요. 생각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피규어라 둘 곳을 찾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나름 패키지에는 하이랄 평원의 흔적까지 잘 살려놨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피규어를 봤을 때는 그냥 귀여운 녀석이겠거니 했는데, 게임 초중반에는 악마 같은 녀석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정말 부수기 짜증 나는 존재였어요. 물론 후반부엔 그저그런 잡몹1이 되지만요.




  패키지를 볼 때부터 뭔가 수상쩍다 했는데... 뒷판의 설명서를 보곤 참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외국 패키지에 그저 번역한 스티커만 붙여놨더라고요. 결국 알맹이는 직구를 하나 국내 정품이나 똑같다는 것.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어디서 사든지 아무 의미 없습니다.




  드물게 희귀한 무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가디언 무기는 일반, +, ++의 두 단계가 있는데, +까지는 쉽게 나오고 ++은 확실히 보기 어려웠습니다. 무기 종류도 나이프, 도끼, 창, 방패가 있으니 딱 원하는 도구가 나올 확률은 낮네요.




  제품을 꺼내면 아래에서 은색 종이를 한 번 더 걷어내야 합니다. 사실 아미보가 기기와 연결하는 방식이 NFC라서요. 이렇게 가리지 않으면 패키지만으로도 연동할 수 있어, 휴대용 기기를 들고 가서 제품에 곧바로 인식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를 막으려고 한 조치네요.


  패키지를 완전히 뜯기 아쉬우시다면 아랫부분만 살짝 뜯어서 이 종이만 걷어내면 패키지 자체로도 연결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리를 위협적으로 들고 있지만, 게임 내에선 다리를 공격수단으로 쓰지 않습니다. 열심히 도망다니면서 레이저 빔으로 링크를 유린하죠. 그래서 게임 내에서는 이 다리 먼저 잘라내는 게 선결 조건입니다.


  다리를 자를 때마다 그로기 상태에 빠지니 한쪽 다리부터 자른 후 돌아가면서 모두 자르고, 도망치지 못한 상태에서 레이저를 피해 데미지를 입히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눈 부분이 약점이니 화살을 쏴도 좋고요. 레이저 타이밍에 맞춰 방패 패링을 해도 좋아요.




  살벌한 이야기를 좀 했는데요. 전체적인 만듦새는 뛰어난 편입니다. 다리는 이리저리 부드럽게 휘어지네요. 인터넷을 보니 이 휘어지는 다리를 이용해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다는 글도 봤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용 거치대로도 안성맞춤이라고 하네요. 부피도 크고 다리를 이용해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안정적으로 지지하더라고요. 예시는 갤럭시 S8입니다.



아미보로 아이템 얻기

  그럼 이제 주목적인 젤다의 전설 게임 내에서 아미보를 활용하려면 게임을 켜고 설정을 살짝 조절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아미보를 활용하지 않는 게 기본 설정이거든요.




  옵션에 들어가면 amiibo 메뉴가 amiibo 사용하지 않음으로 돼있습니다. 이를 amiibo 사용하기 메뉴로 바꾸고 저장하면 왼쪽 방향키 윗부분을 이용해 시커스톤의 기능을 쓸 때 amiibo 메뉴가 새롭게 등장합니다.



|amiibo 사용하기


  L버튼을 누르면 아이템이 떨어질 장소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NFC 영역에 amiibo를 가져가면 됩니다. 조이콘에서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근처, 프로콘은 한가운데 두시면 됩니다. 게임 설명에서도 친절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른 NFC 기기에 인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조금 기다리면 자동으로 인식하고 아이템이 허공에서 떨어집니다. 주변에 NFC가 있으면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보물상자 하나와 철상자 3개


  보물상자 하나와 철상자 3개가 떨어집니다. 어떤 아미보를 대느냐에 따라 조금씩 떨어지는 물품이 다릅니다. 고급 아이템은 보물상자에 일반 아이템은 철 혹은 나무 상자에 떨어지고요. 식재료 같은 건 그냥 바로 떨어지기도 한다네요.




  고대의 코어와 고대 부품, 그리고 보석과 화살 등이 나왔습니다. 고대 부품도 부품이지만, 보석이 많이 나오는 게 일단 좋았습니다. 골드가 넉넉하면 확실히 게임 속 링크 신세가 윤택해지거든요. 매일 자정을 기준으로 아미보마다 1회씩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이브-로드를 지원하니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템이 나왔다면 바로 로드해서 다시 도전해볼 수도 있고요. 기기의 날짜를 조작해 여러 번 시도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른바 현질... 혹은 과금을 이런 식으로도 할 수 있군요. 역시 과금전사는 무섭습니다...!는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처음엔 매일매일 뭐가 나올까 설렘과 함께 하던 아미보 소환. 후반부에 다다르니 이미 아이템이 풍족해 딱히 끌리진 않더라고요.


  이렇게 구한 아미보는 다른 게임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원하는 게임 종류 등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다른 게임을 할 때도 가디언 아미보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그리고 보다 보니 다른 종류도 사고 싶어지는 게... 아무래도 이렇게 닌텐도의 마수(!?)에 빠진 것 같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한 가지. NFC가 따로 보안 기능이 없다 보니 이걸 이용한 불법적인 도구도 있는데요. 호기심에 만져보긴 했습니다만, 굳이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참고 링크

- 야생의 숨결에서 젤다를 외치다. 젤다의 전설 후기 - 링크, 눈뜨다.

아미보 이미지 출처

아미보 공식 사이트

젤다의 전설 아미보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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