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나들이 코스로 딱! kt wiz파크 방문기 - 3.31 대첩 직관 후기

2018.04.04 06:30 IT/- kt토커(kt talker)


  매년 kt 경기는 한두 번씩 보러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일련의 사건 이후 야구 관람을 끊었는데요. 오히려 그 이후에 직관 갈 기회가 생겨 드문드문 야구를 보러다니게 되네요. 지난 31일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엄청난 경기를 보고 왔네요.


  찾아봤더니 3.31 대첩이라고 부르는 그 경기. kt대 두산의 경기, kt wiz의 개막전 경기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볼거리 많은 kt wiz파크


  kt wiz파크는 준공 후 첫 시범경기가 열릴 때도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벌써 3년 전의 일이네요. 아직도 깔끔한 시설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작년 여름에 갔으니 거의 반년 만에 다시 찾게 됐는데요. 여기저기 페인팅이 더해져 기념사진을 찍는 스팟이 생겼더라고요.




  지난 5G 워터 슬라이드는 올해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아마 올해도 워터 페스티벌과 함께 다시 운영하라 생각합니다. 워터 슬라이드의 입구가 있는 kt 5G 존은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했네요. 특히 이번엔 야구장에 방문한 아동을 대상으로 ‘kt 키즈랜드’를 운영 중이었습니다.



|다양한 체험이 한창이었던 RC카와 트램폴린


  kt 키즈랜드에서는 인형 뽑기, 트램폴린, RC 카 레이싱, 올레tv TV쏙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가는 인포메이션에서 아이들은 스탬프를 찍고 코인을 하나 받을 수 있는데요. 방문 가족은 5G게 맛있는 kt 5G라면을 하나씩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코인은 어디에 쓰냐고요? 바로 옆에 있는 인형 뽑기 기계에서 인형뽑기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현금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인포메이션에서 받은 코인만 쓸 수 있는데요. kt 키즈랜드에서 찍은 사진을 SNS로 공유하거나 잘 보이면(?!) 더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깥에 있는 kt 키즈랜드 말고도 실내에 따로 공간이 마련됐는데요. 이곳에서는 레고를 조립할 수도 있고,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길 수도 있으며, 기가지니를 이용한 TV쏙을 체험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코리 토리 캐릭터와 함께 놀거리가 풍성해 아이들이 눈을 못 떼더라고요.




  야구장에 오는 게 낯선 아이들은 이곳에서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가족 나들이로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t 키즈파크를 잠깐 구경했더니 어느새 플레이볼 시간이 다가왔더라고요. 이어질 경기를 기대하는 건 경기장에 있는 모든 관중이 같은 마음이겠죠. 저도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기대하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신나는 경기의 시작

|응원단에 음료를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도 있었네요.


  이날 시구는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가 맡았습니다. 운동선수라서 그런 걸까요? 테가 딱 잡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발치에서 봤지만, 밝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두산의 선공으로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사실 이날 처음에는 kt wiz의 분위기가 썩 좋진 않았습니다. 시작부터 선발투수인 주권 선수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4점을 때려 맞으면서 깊은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양 팀의 열띤 응원도 시작됐습니다.


  3회까지는 분위기가 계속 안 좋았는데요. 추가점까지 입으면서 경기가 이대로 끌려가다가 끝나버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괴물 신인(!)이라는 강백호 선수가 3점 홈런을 치면서 경기의 흐름이 점점 바뀌기 시작하더라고요.




  막간을 이용한 4회에는 기가지니와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기가지니에게 문제를 물어보면 기가지니가 문제를 읽어주는 방식이었는데요. 옆 사람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면 카메라가 가리키고, 정답을 맞추면 5G게 맛있는 kt 5G 라면을 증정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이날의 문제는 선수 시점의 경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kt의 5G 기술이 무엇인지 묻는 문제였는데요. 평창 동계 올림픽 관련 기술 소개를 보신 분이라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정답은 '싱크뷰'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한 번에 맞추시더라고요.




  참고로 하이파이브(Hi Five)도 kt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이름인데요. 어떤 캠페인인지는 다른 기회에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가지니가 음성을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읽는 모습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이벤트였어요.




  3회에 경기의 흐름이 살짝 달라지자 kt가 무섭게 따라붙기 시작했습니다. 4회에 5점을 바로 따내 동점을 만들고, 5회엔 기어이 1점을 더 내 8점차 점수를 뒤집어놓더라고요. kt wiz 팬들의 기뻐 날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야, 정말 야구 모르겠더라고요!


  결국, 20 : 8이라는 경이로운 점수와 함께 kt wiz의 승리로 이날 경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야구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심상치 않아서 저는 조금 서둘러 자리를 빠져나왔어요. 집에는 돌아가야 하니까요...




  올해는 강력한 신인이 많이 등장해, 야구가 한층 흥미진진해질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 이야기를 실제로 보고 온 경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kt wiz 경기는 야구를 안 보는 와중에도 종종 찾아보곤 했는데, 왠지 이대로 다시 야구를 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경기였네요.


  올해는 새로운 선수와 함께 좋은 기록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찬바람 쐬면 이리저리 뛰어 조금은 피곤했지만, 주말을 즐겁게 보낸 이벤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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