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와이파이, 더 넓게 - ipTIME Extender-GIGA 후기 :: 레이니아의 망상공작소 :: Reinia.net

빠른 와이파이, 더 넓게 - ipTIME Extender-GIGA 후기

2018.07.16 06:30 IT/- 액세서리(Accessory)


빠른 공유기로 즐기는 빠른 인터넷... 까지는 좋은데, 정작 집안에서 쾌적한 인터넷을 즐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른 이유 때문은 아니고, 신호 세기 때문에 그런데요. 제아무리 강력한 공유기라도 벽을 두 개 세 개 뚫어가며 스마트폰에 닿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방에서는 잘 되던 인터넷이 거실에선 그럭저럭 되다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제대로 안 되는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세상에, 그 중요한 화장실(!?)에서 말이죠! 이런 일을 해소하려면 더 고출력 공유기를 구하거나 아니면 커버리지에 강점을 둔 공유기를 골라야 하는데, 기회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럴 때 선택하기 좋은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ipTIME Extender-GIGA가 좋은 예가 되겠네요.




와이파이 공유기 증폭기?

아이피타임 Extender-GIGA는 와이파이 공유기 증폭기라는 독특한 분류에 들어가는 기기입니다. 증폭기라는 이름을 통해 짐작하시겠지만, Extender-GIGA는 기본적으로 공유기의 신호를 세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공유기 옆에 붙어 출력을 높게 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기지국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굳이 도식도를 그리자면 이런 형태가 된다고 할까요? 공유기에서 신호를 받은 증폭기는 그 위치에서 다시 일정 부분의 커버리지를 확보합니다. 그래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스마트폰이 강력한 신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커버리지까지 도식으로 표현하자면 대충 이렇게 표시할 수 있겠네요. 집이 정말 넓거나, 방 구조가 특이해 직선거리에 벽을 여러 개 겹친다면(제 사례) 이렇게 증폭기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봄 직합니다. 고출력 공유기 가격은 수십만원에 이르지만, 증폭기는 5만원도 하지 않거든요.



ipTIME EXtender-GIGA 살펴보기


ipTIME에는 와이파이 공유기 증폭기가 두 가지 있습니다. 차이점은 기가 인터넷을 지원하느냐의 차이인데요. Extender-GIGA는 AC1200와 MU-MIMO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공유기 증폭기입니다. 패키지와 본체 모두 아이피타임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바로 저번에 살펴본 공유기와 완벽한 패밀리 룩이네요.




사용 설명서와 본체가 구성품 전부입니다. Extender-GIGA는 전원 플러그가 본체에 붙어있어 별도의 어댑터 없이도 작동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공간을 알뜰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는 지난 공유기 후기에서 살펴봤듯 친절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이런 제품이 낯선 사람도 충분히 설정을 마칠 수 있을 정도로요.




접힌 안테나를 펴면 위와 같이 됩니다. 벽에 밀착하는 제품이지만, 안테나가 살짝 길쭉해 공간을 잘 확보하셔야 할 것 같네요. 상태창에서는 LED를 통해 현재 인터넷 상태가 어떤지, Extender-GIGA가 제대로 작동 중인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옆면에는 조작부가 있습니다. 슬라이드 방식의 전원, 리셋 버튼, 네트워크 포트가 있으며, 반대쪽에는 WPS 버튼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WPS를 지원하는 공유기와 곧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포트도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데요. PC와 곧바로 연결하면 PC에서 무선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무선 랜카드 역할을 할 수도 있고요. 유선 공유기와 연결해 유선 신호를 무선으로 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를 보면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공유기도 쉽게 연결할 수 있지만, 역시 가장 좋은 궁합은 같은 ipTIME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집에서 잘 연결해 쓰는 ipTIME A5004NS-M 네트워크를 확장해 봤습니다.




ipTIME Extender-GIGA로 공유기 확장하기


와이파이 공유기 증폭기를 설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ipTIME Ext 앱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고, 공유기의 WPS 버튼을 이용해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의미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마트폰 Wi-Fi 메뉴에서 설정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Extender-GIGA를 켜고, 스마트폰에서 iptime_extender_setup Wi-Fi를 연결하면 됩니다.




자동으로 설정 화면이 표시되는데요. 만약 표시되지 않는다면 인터넷이 필요한 다른 서비스를 잠깐 켜면 자동으로 설정 창이 표시됩니다. 설정이 어렵진 않습니다. 중요한 건 무선확장방식을 설정하고, 확장할 무선 설정을 마치는 것인데요. 저는 방 안에 5GHz만 열어둬서 5GHz를 2.4GHz와 5GHz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정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설정 방법이 있으니 환경에 맞게 설정하면 돼요.




초기 설정을 마치면 껐다 켜도 자동으로 설정한 인터넷에 연결합니다. 그러니 초기 설정 후에는 필요한 곳으로 이동해 설치해도 되는 거죠. 저는 벽 두 개를 넘어간 거실에 설치했습니다.




앞서 분배한 2.4GHz Wi-Fi도 정상적으로 잡힙니다. 원래는 5GHz는 잡히지 않을 공간인데도 안테나 3칸이 도드라지네요. 확실히 범위가 대폭 확장된 느낌입니다.




머리를 조금 써서 아슬아슬한 공간에 설치해뒀습니다. 이러니 정말 화장실까지 완벽하게 커버가 되네요.




전면 상태 창을 보면 커버리지 끝자락을 걸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인터넷 속도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지난 글을 참고하시면 아시겠지만 200~300Mbps 전후의 속도를 꾸준히 보여주네요. 인터넷 커버리지가 늘어난 것 말고는 딱히 달라진 느낌은 없습니다. 생각보다 만족스럽네요.




와이파이 공유기 증폭기라는 제품은 조금 낯설 수 있지만, 기존 공유기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줄 액세서리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과거에도 증폭기가 있었지만, 기가급 인터넷까지 지원하는 성능의 증폭기는 많이 없는 거로 알고 있는데요. ipTIME Extender-GIGA가 훌륭한 선택지가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다 화장실에 갔을 때, 중요한 순간에서 버퍼링 걸리는 끔찍한 경험을 하셨다면,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위 Extender-GIGA를 소개하면서 ipTIME으로부터 원고료를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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