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아


제가 굳이 역대 최고의, 아니 역대 최악의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이번 여름이 얼마나 화끈한지는 체감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덥죠? 요새는 거의 매번 더위로 글을 시작하는 거 같은데요. 이렇게 더운 여름날, 피서를 겸해 저는 글램핑을 다녀왔습니다.


다만, 제가 일이 너무 많이 밀리고, 조금 급하게 떠나 맘 편히 글램핑을 다녀오기 어려웠다는 게 문제였는데요. 그래서 급한 와중에 LG 올뉴그램을 잠깐 빌려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 후기의 보고서 정도가 되겠네요.




왜 올뉴그램을 빌렸어요?


사실 가지고 있는 기기도 있었습니다만, 조금 바쁘게 LG 올뉴그램을 빌린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외부 작업을 나갈 때 올뉴그램이 많이 도움이 됐기 때문인데요.


첫 번째는 뭐니뭐니해도 휴대성이 뛰어난 덕분입니다. 올뉴그램의 무게는 1,095g.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입니다. 15인치 노트북인데도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가방에 쉽게 넣어 다닐 수 있죠. 아무리 글램핑이라도 캠핑은 캠핑. 세면도구나 이런저런 생활용품을 챙기다 보면 노트북 무게와 부피가 부담스러워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뉴그램은 그런 부담이 덜하죠.




두 번째는 배터리입니다. 지난 후기에서도 소개해드렸던 것 같은데요. 이번 올뉴그램의 배터리는 72Wh로 전작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용량입니다. 그래서 이제 한 번 충전하면 최대 31.5시간까지 문제없이 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휴대성과 함께 묶어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윈도우 노트북을 들고 나갈 때, 습관처럼 전원 어댑터를 챙기게 되잖아요? 게다가 이 어댑터는 어찌나 무거운지... 선도 길어 정신도 없어 휴대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올뉴그램을 쓰면 어댑터도 선이 너저분한 방식이 아닐뿐더러, 하루 정도는 충전 없이 쓸 수 있으니 아예 어댑터는 집에 두고 나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니면 보조배터리를 활용할 수도 있죠. 이번 캠핑은 1박 2일이었는데요. 캠핑에서 일만 하다 올 건 아니니까요. 과감히 전원 어댑터를 챙기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성능을 고려했습니다. 화면 크기는 작지만 나름대로 가벼운 휴대용 노트북이 이미 시장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휴대성을 갖췄으면서도 강력한 성능이 보장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특히 이번 올뉴그램은 8세대 인텔 코어 i 프로세서를 탑재해 작년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RAM과 SSD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데요. 저는 글 작업을 주로 하지만 글에 들어갈 사진, 나아가서는 짧은 영상도 조금 손을 대기 때문에 아무래도 성능이 강력한 노트북이 좋았습니다.



|캠핑에 쓸 기본 설정 적용 중


이 모든 조건을 따져보니 제게는 올뉴그램을 선택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던 거죠.



글램핑 with 올뉴그램


글램핑, 가보셨나요? 저는 꽤 예전에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행사 참여를 겸해 꽤 비싼 글램핑장을 다녀왔는데요. 글램핑(Glamping)은 고급 장비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된 캠핑을 뜻합니다. 웬만큼 준비돼 몸이 불편하지 않고 하루 즐겁게 놀다 올 수 있어 간단히 캠핑의 맛을 느끼기엔 좋은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음... 뭐 폭염이라는 날씨 탓도 있었지만, 예전에 다녀왔던 곳보단 시설이 살짝 열악해 캠핑 본연의 재미를 체감하기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출발하기 전, 완벽하게 충전을 끝내고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실은 이때부터 일하기 시작했어요. 당일 마감인 원고가 있었는데, 아직 손을 볼 데가 있었거든요. 자리에 앉아 가방에서 휙 꺼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5.6인치의 화면은 시원시원합니다. 단순 문서작업을 해도 저는 참고자료를 많이 띄워야 해서 화면이 큰 게 좋네요.




캠핑장에 도착해선 주변 사진도 좀 찍고 캠프 안에 짐도 풀어놓습니다. 이 텐트 안에서 성인 남성 4명이 잠을 자야 했어요. 참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단히 짐을 풀고 자유시간을 이용해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확실히 휴대성이 뛰어나다 보니 어디서든 바로 노트북을 열어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쓸데없이 날리지 않을 수 있네요. 그리고 사소하지만, 지문 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점도 작업 시간을 줄여주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작업을 마친 후에는 자연을 만끽하면서 유튜브도 봤습니다. 여름이니까 여름 한 조각. 러블리즈는 예쁜 아이돌이네요. 이번 올뉴그램은 색재현율이 향상돼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색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피드백이 메일로 날아오면 다시 열심히 수정을... 먹고 사는 일이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사실 일이 길어지면서 자신만만했던 저도 배터리가 살짝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글만 쓰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참고자료를 찾느라 인터넷 서핑도 오래 하고, 촬영한 사진을 편집도 해야 해서 컴퓨터 자원을 제법 쓰거든요.


그런데 잘 될 줄 알고 유튜브도 보고 영화도 열심히 보고 있었으니... 배터리가 금세 닳아 없어질까 하는 걱정을 살짝 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최대 배터리 효율 옵션을 선택해두긴 했지만요. 다행히 오후에는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모든 업무를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캠핑을 즐기는 일이죠. 가져왔던 가방에 올뉴그램을 쏙 집어넣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살려줘...




밤이 깊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ㄷ... 아니, 캠프의 밤이 깊었습니다. 고기도 먹고 즐겁게 대화도 하고, 이제 슬슬 텐트에 들어가 잠을 청할 때가 왔는데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 정리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슬슬 텐트로 들어갔습니다. 해가 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텐트 안은 덥지 않네요.




그럼 막간을 이용해 영화를 봐야죠. 캠핑용 라이트 옆에서 옹기종기 엎드려 넷플릭스를 보는 재미. 이게 캠핑의 묘미가 아닐까요? 즐거움과 함께 캠프의 밤은 점점 깊어갑니다. 영화도 보고 이제는 잘 때가 됐는데요. 아차, 보조배터리도, 스마트폰 충전기도 안 들고 왔네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올뉴그램이 있으니까요. USB 타입 C 케이블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급속충전할 수 있습니다. 그냥 USB 타입 A 케이블로 연결해 충전할 수도 있죠. 올뉴그램 자체가 거대한 보조배터리가 되는 셈입니다. 31.5시간을 버티는 배터리인데, 스마트폰 한 번 충전쯤은 끄떡없겠죠? 스마트폰을 올뉴그램에 연결한 후 잠을 청했습니다.





해가 뜨자마자 달궈진 텐트는 찜통이 됐고, 새벽부터 일어난 저희는 주섬주섬 짐을 정리하고 피곤한 몸을 차에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슬쩍 올뉴그램을 열어봤는데요. 그렇게 심하게 쓰지 않았긴 했지만, 배터리가 82%나 남아있는 걸 보고 좀 놀랐습니다.


1박 2일, 하지만 실제로는 하루 남짓 있던 짧은 캠핑이었는데요. 올뉴그램을 선택한 건 꽤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휴대하기 좋고, 또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덕분인데요. 제 일정보다 긴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도 유용한 동반자가 되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램 덕분에 저는 글램핑이 아닌, 그램핑(Gram + Glamping)을 다녀왔네요. 캠핑도, 올뉴그램과 함께한 작업도 즐거웠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