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아

제가 어릴 적만 하더라도 TV는 바보상자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도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TV를 바라보는 시선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뀌게 된 원인은 지능형 셋톱박스와 같은 상호작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변기기가 생긴 덕분일지도 모르는데요.


오늘은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서 키즈 콘텐츠를 보강한 '키즈랜드 2.0' 소식을 간단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키즈랜드 2.0


kt는 얼마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애플리케이션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한 키즈랜드 2.0을 정식으로 출시함을 알렸습니다. 2.0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콘텐츠와 달라진 점은 자녀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이제 부모의 요구를 충족해 육아 콘텐츠 강화와 안전한 키즈 콘텐츠 시청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었는데요.


키즈랜드 1.0이 출시된 지 약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가 360만명에 이르고, VOD 이용 횟수가 2억3천만회를 달성하는 등, 키즈랜드에 쏟아지는 관심이 상당한 덕분에 키즈랜드 2.0 출시에 박차를 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올레tv UHD 19 키즈 요금제


키즈랜드 요금제는 IPTV 시장 최초의 키즈 전용 요금제라고 하는데요. 올레tv UHD 15와 같은 채널수를 갖췄으면서 여기에 키즈 콘텐츠가 더해졌습니다. 키즈 전용 리모컨, 그리고 올레tv 모바일 프라임 키즈팩이 함께 있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도 키즈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게 매력적인 상품이기도 합니다.



키즈랜드 2.0의 특징은?


그렇다면 키즈랜드 2.0은 어떤 점이 강화됐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눈높이가 자녀에서 부모에게로 확대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를 드러내는 세 가지 특징이 ‘키즈랜드 모바일 앱’,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 콘텐츠, ‘부모 안심기능 강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키즈랜드 모바일 앱부터 볼까요. 키즈랜드 모바일 앱은 키즈랜드 서비스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종전까지는 올레tv 혹은 올레tv모바일애 있는 프라임키즈팩을 활용해 콘텐츠를 볼 수 있었는데요. 키즈랜드 2.0을 맞아 단독 앱인 '키즈랜드 모바일' 앱이 출시됐습니다.


이는 IPTV 서비스 중 최초로 '키즈 전용 동영상 모바일 앱'이 출시된 일이기도 한데요. 기존 올레tv의 연속성 기능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키즈랜드 모바일 앱으로 보던 콘텐츠를 올레tv에서 그대로 이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키즈랜드 모바일 앱에 들어간 영상은 선별된 키즈 콘텐츠만 있기 때문에 아동용 썸네일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영상이 재생되는 유해 콘텐츠를 사전에 거를 수 있습니다. 별도로 광고도 없어서 편리하고요. 그리고 kt 고객이라면 런칭 프로모션으로 19년 3월까지 키즈랜드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데 드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주 이용자가 아이이므로 아이가 쉽게 찾아서 쓸 수 있는 UI로 구성했다고 하는데요. 음성 검색 기능도 지원해 여차하면 음성으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음성 검색이 얼마나 유용할까 의구심이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음성 검색을 잘 쓰더라고요.




그리고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키즈랜드 전용 오리지널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아이를 위한 ‘뽀로로의 왜요쇼’는 뽀로로가 등장해 아이의 눈으로 궁금한 점을 설명해주는 콘텐츠입니다. 사물을 보고 드는 ‘왜?’라는 질문은 아이의 인지구조 발달을 위해서도 중요한 질문인데요. 아이용 콘텐츠가 여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어른을 위한 콘텐츠로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왔던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의 가이드 콘텐츠인 '오은영의 아이 그리고 부모' 콘텐츠가 있는데요. 엄마도 아빠도, 첫 육아는 낯설고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런 어려운 점을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시원하게 해결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부모 안심기능의 강화는 앞서 말씀드린 콘텐츠의 선별도 있지만, TV 시청습관 도우미 기능이 더해진 점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캐릭터와 함께 눈 건강체조를 하거나, 한 걸음 뒤로 물러나 TV 보기와 같은 안내가 더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앱에서는 자동으로 블루라이트차단 시력 보호 기능이 더해져,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다고 합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새로운 기능 말고도 기존 키즈랜드 콘텐츠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대교 상상 Kids 채널, Big3 캐릭터 무료 채널 등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재미와 함께 다양한 배울 거리도 있어,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키즈랜드 2.0 출시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앞서 말씀드렸던 키즈랜드 모바일 앱을 이용할 때 kt 이용자라면 여기에 드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고요. 두 번째는 키즈랜드 2.0 상품에 가입하면 아이를 위한 키즈 리모컨을 제공합니다.




키즈 리모컨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키즈모드가 켜지는데요. 아이들이 올레tv를 보기 전 리모컨을 뺏어서 키즈모드를 수동으로 켜고 돌려줘야 하는 불필요한(?) 과정 없이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tv를 켜고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시잖아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고 싶을 때 얼마나 거칠어지는지를...!


마지막으로 기가지니2와 함께 하는 프로모션이 있는데요. 기가지니2와 키즈 리모컨, 올레tv19 키즈 채널을 모두 합쳐 월2만9백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기가지니2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은 19년 1월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께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콘텐츠를 얼마나 허용해야 할지는 아직도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왕 허용할 거라면 부모님이 관리할 수 있는 상태에서 허용해줘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검증된 좋은 콘텐츠를 보여줘야 하고요. 그런 지점에서 키즈랜드 2.0은 무척 괜찮은 서비스이고, 그래서 지금껏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