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LTE-A 속도측정기 - 사람많은 곳에서도 역시 SK텔레콤

  사람 많은 가로수길에서 LTE-A의 속도를 측정하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 많은 가로수길에서 직접 체험해본 SK텔레콤 LTE-A 속도측정 후기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패션과 트렌드의 메카(!?) 압구정 가로수길에서 LTE-A 속도 측정을 하고 온 후기입니다.

  최근에 통신과 관련하여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주파수경매를 통해서 3개 이통사가 모두 광대역 LTE를 지원하게 되었고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예고가 속속 등장하며, 지금보다 앞으로 업데이트 될 속도에 대해서 무척 궁금함과 기대감이 큰 나날이었는데요. 저도 지난 포스트로 설명드린 바 있고요.

  오늘은 잠시 접어두고, SK텔레콤의 Perfect LTE-A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여 가로수길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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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물론, 속도를 측정하러 가로수길에 간 것은 아닙니다. 다른 일이 있어서 들렸는데요. 가는 김에 겸사겸사 속도를 측정도 해본 것이죠. 사실 요새는 어딜 가든지 속도 측정이 습관이 되어서요. 아직도 하드에 보면 속도 측정을 해놓은 결과가 수두룩합니다.

  가로수길로 향하며 한편으론 별로 기대가 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서 속도측정 중에 간섭받을 영향도 크고요. 주파수 대역폭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제대로 속도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대로 갔다가 괜히 느린 속도만 잔뜩 구경하고 저부터 실망하는 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제가 보기에도 꽤 괜찮은 속도가 나와서 이렇게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속도였으면 열불을 내면서 소개해드렸을지도 몰라요.

점심

  가로수길에 방문하여 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점심을 놓치고 온지라 우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짬뽕이 맛있는 곳이 있다 하여 그리로 향했는데요. 저는 초행이었고 일행은 한 번 다녀왔었으나 길이 기억이 나지 않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속도 측정을 딱 해봤는데요.

(시작이 나쁘지 않네요.)

  100Mbps를 살짝 넘기는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던 저를 확 불타오르게(!) 만들어준 결과기도 한데요. LTE-A의 진정한(!?) 빠르기는 아니었지만, 일반 LTE 속도를 훌쩍 뛰어넘는 LTE-A만의 속도를 보여줘서 흡족스러웠습니다. 빠르게 찾은 지도대로 짬뽕집에 찾아갔더니 빠르게 문을 닫았더라고요…

  쉬는 날이었는데 제대로 안 알아보고 온 자신을 탓하며 다음 목적지를 향하여 걸음을 옮겼습니다.

(한층 빠른 속도)

  가던 도중에 방향을 틀어 이동하던 도중 나온 속도입니다. 역시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랐는데요. 이쯤 되니 슬슬 가로수길도 축복받은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는 날이라 사람들도 정말 많고 외국인 관광객도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말이죠.

  결국, 찾은 곳은 일본음식 전문점이었는데요. 맛집에 대한 글은 잘 올리지 않으므로 간단히 소감만 남기면 가격대가 조금 있었지만, 깔끔한 집이었습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꽤 유명한 가게라고 하더라고요. 가게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짧게 속도를 측정해보았는데요.

(꺄…)

  왼쪽은 아이폰(LTE), 그리고 오른쪽은 갤럭시S4 LTE-A(LTE-A)입니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속도 차이가 나네요. 확실히 두 배 빠른 LTE-A가 맞긴 맞나 봅니다. 저는 사용하는 맥북과 연동을 위해 아이폰을 자주 쓰는데, 이건 참 샘나네요. 나름 SK텔레콤 아이폰은 멀티캐리어도 지원되는데 말이죠.

일정을 마치고

(목적지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목적지에 들러 길지 않은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후에 저녁 약속이 있어서 다시 가로수길을 빠져나와야 했는데요. 빠져나오는 길에도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게 속도 측정이죠. 또 열심히 속도측정을 해보았습니다.

(타코 가게 앞에서)

  가로수 길을 쭉 걸어갔는데요. 가면서 가볍게 테스트해봐도 거의 100Mbps에 근접하는 고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속도측정을 처음으로 하면서 남겼던 글과는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안정화 작업중이었던 초기에는 속도가 들쭉날쭉했었는데요. 가로수길에서만 보더라도 상당히 고른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들쭉날쭉한 곳도 있겠지만, 제가 체감하기로는 예전보다 훨씬 안정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예전에 종종 점심을 먹었던 셰막 옆에서)

  가던 길에 예전에 점심 먹으러 종종 다녔던 가게 앞에서도 속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00Mbps를 왔다갔다 하네요.

(가로수길을 나오기 전)

  가로수길을 나오기 바로 전에서 마지막 속도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100Mbps 전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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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은 평소와 달리 꽤 인상적인 속도 측정 결과였습니다. 이렇게 고루 일정한 속도를 보여준 건 참 놀라웠는데요. 어디 한 군데가 무척 빠른 속도가 나오는 결과는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고루 양호한 속도를 보여주는 건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앞으로 LTE-A 안정화가 되면서 이뤄야 할 목표라고 생각했어요.

  대단한 속도는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의 환경 등 다양한 변인에 따라서 LTE-A의 속도는 바뀔 수 있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어느 한 곳에서는 속도가 130Mbps를 넘는데, 다른 곳에서 50Mbps도 안 나오는 그런 것보다야 최고속도에선 조금 손해를 볼지라도 어디서든지 쭉 일정한 속도를 보이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가로수길에서 체험한 속도는 무척 의미 있는 속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욕심을 조금만 더 내자면 여기서 평균치가 조금 더 올라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요.

  그럼 지금까지 가로수길에서 SK텔레콤 LTE-A 속도 측정 포스팅이었습니다. 다음번엔 한번 LTE-A의 속도를 종합해보는 포스팅을 써볼까 해요! 그럼,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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