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맥스 한정판의 맛을 느껴보다. 맥스 스페셜 홉 2013.

Posted by 레이니아
2013.10.07 06:30 Hobby/- 음식(Food)

  올해도 출시한 2013년 맥스 한정판. 이번에는 옥토버페스트에 사용하는 German Noble Hop으로 완성한 맥주라고 하는데요. 그 맛이 과연 어떨지, 제가 직접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10월이 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많은 게 생각나시겠지만, 저는 옥토버페스트가 생각나곤 하는데요…(…)

  독일에서 하는 맥주축제, 이를 벤치마킹하여 10월 축제로 맥주 축제를 하는 곳이 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분위기에 맞춰 오늘은 맥주 포스팅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2013 맥스 한정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맥스 한정판

  맥스 한정판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포스트를 통해서 한번 전해드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하이트진로에서 연락이 와서 선물 받았다고 했는데요. 저 글을 우연히라도 읽으면 다시 연락 올까 했는데, 그 이후로 다시는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하이트진로, 비어투데이, 그리고 그 대행사까지 다 미워졌어요…(…)

  당시엔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 지나고 나니 그냥 서로 일이 꼬였겠거니 싶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지난 2012 맥스 한정판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요새 블로그에 맥스 한정판으로 찾아오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갑자기 웬 맥스 한정판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2013 맥스 한정판이 새로이 출시되었더군요. 그것도 독일 홉으로요.

(어머! 저건! 사야해~)


  리미티드 에디션의 마력이란… 그대로 근처 대형마트에 전화를 돌려서 잡아걸린 이마트로 향하여 2013 맥스 한정판을 사왔습니다.

(무려 아이폰으로 바로 찍어서 올렸더랩니다.)


  인기가 많았던지 마트에서도 많이 남아있지 않더라고요. 아니면 아직 물량이 충분히 풀리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저는 있길래 꼭 이렇게 한 박스를 업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곧바로 시음 준비를 했고요.

2013년 맥스 한정판

  2013년 맥스 한정판(정확한 이름은 ‘맥스 스페셜 홉 2013’)은 지난 패키지처럼 외관만 보더라도 다른 게 딱 티가 나는데요.

(2013년 맥스 한정판)


  작년 2012 맥스 한정판이 영국 홉을 이용하여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이 맥주 캔에 프린팅되었다면, 이번엔 독일 홉을 사용해서인가 독일 국기 색이 프린팅되었더라고요.

(아름답습니다…)


  한정판이란 이름은 왜 이리도 아름다운지요. 마시기도 전에 흐뭇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더라고요. 2011년 맥스 한정판 남아공 홉도, 2012년 맥스 한정판 영국 홉도 기본 맥스보다 훨씬 괜찮았던 터라 이번 2013년 맥스 한정판 독일 홉은 어떤 맛을 보여줄지 자연스레 기대되었습니다.

(선명히 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


  아름다운 자태를 이리저리 둘러보니 이번 2013년 맥스 한정판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더라고요. 내용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는 축제 기간 동안 매년 뮌헨 6개 양조장에서 제조된 축제용 맥주가 제공됩니다.

  Max Special Hop 2013은 옥토버페스트 맥주에 사용되었던 Hallertau Mittelfruh라는 German Noble Hop을 사용한 옥토버페스트 주질 맥주로 싱그러운 Citrus, Pine 향이 더해져 정통 독일식 깊고 풍부한 맛의 클라이맥스를 선사합니다.

  라고 되어있는데요. 시트러스와 파인 향이라니… 맥주 캔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할수록 점점 기대가 커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외관은 이쯤 보고 빨리 마셔볼 맥주 캔을 냉동실에 넣어두고 잠시 작업을 하고 왔어요.

2013년 맥스 한정판 시음

  그렇게 잠시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2013년 맥스 한정판을 시음할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냉동실에서 맥주를 꺼냈더니 손끝이 아릴 정도로 시원해졌더라고요. 그대로 작년에 2012년 맥스 한정판을 받았을 때 함께 받은 컵과 함께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개봉을 기다리는 2013년 맥스 한정판)


  맥주잔은 500ml잔이나, 캔은 아쉽게도 355ml라 컵을 가득 채우진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500ml 캔도 봤었는데, 올해는 355ml 캔도 겨우겨우 보고 있네요. 그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잘 부었습니다.)


  컵에 잘 따라놓고 나니 마음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거품이 확 올라오는 게 청량감이 각별하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윽고, 본격 시음의 순간이 돌아왔습니다.

(색도 진한 2013년 맥스 한정판)


  시원하게 마셨는데요. 확실히 일반 맥스보다 낫습니다. 훨씬 향도 진하고 맛도 진해요. 청량함도 살아있고요. 청량함보다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제가 고급 혀가 아니라 어떤 게 어떻게 괜찮았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오비 골든라거 처음 나왔을 때 먹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더라고요.

  향도 맛도 진하다 보니 맥주를 마시고 뒷맛이 살짝 달착지근하게 남아있습니다. 가볍기보단 살짝 무거운 맥주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얄콜도수도 5.5%라고 하고요.



(맛있네요.)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만 내리자면 맛있습니다. 매년 만족하면서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여력만 된다면 좀 더 사서 쟁여두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요. 올해는 그래도 넉넉하게 사놔서 조금은 여유롭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지만… 구매하고 사흘째인 오늘 벌써 6캔 들이 하나를 전부 마셔버린 것으로 보아 그리 오래 남아있진 않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조만간 패밀리레스토랑이나 음식점에서 2013년 맥스 한정판을 들여와서 행사할 것 같은데, 그 행사에 가보는 건 어떨까… 하고 있습니다. 2011년 행사 때 생맥주 무제한 이벤트가 정말 좋았었는데 말이죠. 그때와 같은 이벤트가 한 번 더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지금까지 맥스 스페셜 홉 2013. 2013년 맥스 한정판에 대한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떠나요, 맥주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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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현
    • 2013.10.11 21:04 신고
    대전엔 오백밀리 많더라구요^^ 전 오백짜리 마시고있네요 ^^
    • 그런가요?!
      왜 제 주변엔 355ml만..ㅠㅠ 나중에 500ml가 있는지 살펴봐야겠군요!
    • 성현
    • 2013.12.07 04:16 신고
    대전엔 아직도 맥스 한정판이 넘쳐나네요 십이월인데도 말이죠 ^^
    • 부럽습니다.. T_T
      저희 동네에선 더이상 찾을 수 없는데... 사둔 것도 다 떨어져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