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VS 아이패드2 비교기. 아이패드 에어의 장점은?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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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를 구매하면서 이전까지 사용했던 아이패드2와 비교해보았습니다. 전세대와 확연히 달라진 아이패드 에어의 특징을 살펴보시죠.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말씀드렸던 대로, 근 2년 가까이 사용해온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 에어를 비교하는 포스트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곧이어 출시할 아이패드 에어에 대한 후기를 겸하여 작성하는 포스트이니만큼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아시다시피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12월 16일(월)에 통신사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합니다. 제 소식이 조금 더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
아이패드2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
지금, 그리고 앞으로 다양한 제품의 도전을 만나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 있어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태블릿 제품이 바로 아이패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살짝 이야기가 샜네요. 아이패드2는 아이패드 2번째 세대로 처음으로 ‘화이트’ 색상이 등장한 제품인데요.
2년 전에 처음으로 구하면서 블랙을 택하면 아이패드1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화이트 제품을 선택하여 2년을 줄곧 써왔었습니다. 잔 고장 없고 성능에 무리가 없어서 기변생각은 하지도 않았는데요. 다음 세대가 나오며 단종되리라 생각했던 제품이 현재까지도 현역으로 판매 중인 제품이더라고요.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아니고, 전체적인 사양도 떨어지지만, 태블릿으로서 전혀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다만, 문제가 있다면 한 손으로 사용하기엔 무척 사용감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그래서 이번 아이패드 에어가 출시되었을 때, 작아진 부피와 무게에 큰 망설임 없이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살짝 고민했던 부분이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디스플레이였습니다. 지난 글에도 살짝 언급했다시피 저는 9.7인치가 사용 용도에 적합하여 선택하였는데요.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실제로 보지 못해 지금 어떤 게 더 낫다 못하다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저는 제가 선택한 아이패드에 에어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미니와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고, 고민 끝에 나온 결과니까요.
오늘은 같은 9.7인치대의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 에어를 직접 비교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2의 패키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2 패키지)
가장 먼저 패키지부터 비교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 에어의 패키지인데요. 대체로 대동소이합니다만, 패키지의 크기는 에어가 더 작습니다. 이는 기기 크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박스에 꽉 차게 기기를 담는 애플 제품의 특징을 보시면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자세한 것은 개봉기를 참고해주세요.
기기를 보면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아이패드2는 186 x 240 x 88mm의 크기였다면, 아이패드 에어는 169 x 240 x 75mm로 꽤 크기와 두께가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기를 꺼내고 나서 패키지를 살펴볼까요?
(아이패드 패키지)
아이패드 에어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 어댑터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돼지코 부분이 다른데요. 국내에 출시하면서 내부 디자인은 조금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패드 패키지 내부)
종이를 걷어내면 케이블이 있는 것도 동일합니다. 종이에 담긴 구성품도 동일하고요. 둘 다 셀룰러 버전이라서 유심 트레이를 꺼낼 수 있는 클립이 들어있는 것까지 동일한 구성입니다. 원래 이어폰은 없고요. 기기의 크기가 줄어들어서 포장 디자인이 조금 바뀐 것 외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2 본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2 본체)
같이 놓고 찍어본 아이패드2 그리고 에어사진입니다. 이번엔 블랙을 선택하여 조금 더 분명한 차이가 보이는데요. 사진상으로만 보더라도 크기의 차이가 확연한 편입니다. 직접 만져보면 그 크기는 더욱 크게 느껴지고요.
이러한 차이는 두 기기를 겹쳐놓고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아이패드 에어보다 아이패드2 베젤이 더 튀어나옵니다.)
겹쳐놓으면 아이패드2가 툭 튀어나와있는데요. 스펙상 약 2cm 정도이지만, 실제로 보는 것 그리고 만져보면서 느끼는 정도는 생각보다 큽니다. 제 작은 손으로 한 뼘을 쭉 폈을 때, 끝이 닿느냐 닿지 않느냐의 차이라서요.
(한 손으로 닿는 아이패드 에어)
줄어든 베젤이 상당히 높은 휴대성을 제공하는데요. 이런 변화는 손이 큰 분보단 손이 작은 분께 더욱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써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 안타깝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가 조금 더 얇아졌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두께는 사진으로 봐도 육안으로봐도 크게 차이를 느끼진 않습니다. 12mm가 줄었는데요. 큰 수치는 아닙니다만, 더욱 얇아졌다는 부분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얇아진 두께는 연필 한 자루에 가려진다는 광고가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집에 있는 연필을 재어보니 약 8mm네요. 확실히 연필에 가려질 만한 두께입니다.
그 다음으로 비교해볼 것은 무게입니다.
(아이패드2의 무게, 셀룰러 기준)
아이패드2의 무게는 실측으로 604g입니다. 스펙상으로는 601g인데요. 이 무게가 아이패드1보다 더 줄어든 무게로 당시엔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죠. 하지만 500g이 넘어버리면서 한 손으로 들기엔 버겁고 장시간 들고 있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2를 사용하기가 무척 어려웠어요.
(아이패드 에어의 무게, 셀룰러 기준)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의 무게는 475g입니다. 스펙상으로 478g인데요. 거의 150g 가까이 가벼워져서 아이패드 에어를 들어보면 정말 ‘공기(Air) 같다.’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입니다. 열이면 열 아이패드 에어를 들어보고 정말 가볍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500g에 근접하는 무게는 장시간 들고 있을 때 피로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한 손으로 들고 있을 정도의 무게는 되었고 어느 정도 활용도도 늘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한 가지 무척 큰 장점도 생겼습니다. 바로 키보드와 연계비율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그리고 키보드와의 연계
저는 이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생산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블루투스 키보드와 아이패드2를 함께 들면 무게가 근 1kg이 되곤 했습니다. 그리고 맥북에어 11인치의 무게는 1.08kg입니다. 다시 말해,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들고 다닐 바에야 맥북에어를 들고 다니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는 소리죠.
(아이패드 에어)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를 들게 되면 그 무게가 700g 정도로 아이패드2와 거의 비슷해집니다. 물론 맥북에어만 드는 게 더 활용도야 높겠지만, 부피와 무게를 간단히 하여 다닐 때는 아이패드를 통한 작업도 충분히 매력적이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글의 초고는 아이패드로도 종종 써왔고요.
짧게 살펴본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 에어의 비교기입니다. 내부 성능에 대해선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시라고 보면 됩니다. 아무렴 2011년 출시모델과 2013년 출시모델을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겠지요. 아이폰4와 아이폰5S의 차이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아이패드 에어는 정말 하드웨어적으로 잘 만들어진 기기입니다. 무게나 크기 성능 등… 여태 아이패드를 보면서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기기라고 감히 부를 수 있는데요. 처음에 사용성과 조금 맞지 않아도 휴대성을 보고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보던 제가 마음을 바꾼 기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출시가 된다면 직접 보실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저는 아이패드 에어가 훨씬 매력적인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무게만 보더라도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100g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 휴대성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이는 사용자 경험에 따라 갈릴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아무쪼록 꼼꼼히 살펴보시고 만족스러운 구매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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