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일 - 극도의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윈도우 8.1 to-do앱

  윈도우 8.1에서 극도로 단순한 to-do앱을 원하신다면 이 앱 이상가는 앱은 없을 겁니다. 오늘 선보입니다. 극도의 미니멀리즘(Minimalism)을 뽑내는 앱. '오늘 할 일'.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정말 믿을 수 없게도(!?) 윈도우 관련 앱에 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iOS 앱에 대해서도 몇 번 써본 바가 있고 맥북 앱은 꾸준히 쓰려고 준비만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잿밥에 낚여서 몇 편의 윈도우 앱에 대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길게 작성할 수 없는 분량이라 짧게 짧게 몇 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연말 업무가 몰아치는 이 시점에 짧게 휴식을 할 수 있는 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살펴볼 앱은 ‘오늘 할 일’이라는 앱입니다.

---

오늘 할 일

  이처럼 직관적인 이름이 있을까요? ‘오늘 할 일’은 to-do 앱입니다. 해야 할 일을 리스트 형식으로 적고 하나씩 지워가면서 일을 해결하는 앱인데요. 해당 앱은 윈도우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할 일)

  직관적인 앱이라 사용법이 그다지 어렵지도 않으니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앱을 켜면 눈을 쏘는(!?) 강렬한 노란색 아이콘이 맞아줍니다.

(오늘 할 일)

  간단하지만, 직관적인 느낌의 아이콘이죠? 실제 앱을 보면 이 직관성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앱을 직접 볼게요.

(오늘 할 일)

  …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빈칸에 해야 할 일을 적고 ‘추가’ 버튼을 누르면 할 일이 추가되는 시스템입니다. 곧바로 엔터(enter)를 눌러서 추가할 수도 있고요.

(할 일을 추가했습니다.)

  ‘스크린 샷 찍어두기’라고 적고 엔터를 누르니 다음과 같이 할 일이 추가됩니다. 앞에는 체크 박스가 있어서 한 일을 체크해서 지울 수 있게 되어있네요. 엔터를 누르면 바로 글 쓰는 폼으로 커서가 이동해서 빠르게 할 일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주르륵 작성)

  어려울 것도 없지요. 이렇게 작성하고 오른쪽 상단의 아이콘이 궁금해서 눌러보았는데요.

(테마 변경)

  테마라고 하기엔 조금 민망하지만, 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6가지의 색이 있습니다.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붉은색, 회색, 흰색이 있는데요. 취향에 맞는 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체크)

  앞에 체크 버튼을 누르면 가로줄이 쭉 그어지고 잠시 후에 삭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법이 제가 설명해 드리기도 민망할 정도로 단순하고 직관적입니다.

사용팁 및 장단점

  ‘오늘 할 일’은 단순히 이렇게 사용하는 것보다 윈도우8의 특징인 Work & Play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스크톱 앱과 모던 UI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Work & Play를 이용. 오늘 할 일을 한 쪽에 띄워놓은 상태로 일하면 바로바로 일을 처리할 수 있겠죠?

(Work & Play의 모습)

  이와 같이 데스크톱 모드에서 일을 처리하고 곧바로 옆에 띄워놓은 오늘 할 일에서 체크 표시를 해가면서 일을 한다면 빼먹는 일 없이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쯤 사용방법은 마무리 짓고 장단점을 이야기해 볼까요. 사실 ‘오늘 할 일’의 장단점은 하나로 귀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 ‘단순함’인데요. 다른 어떤 기능도 넣지 않고 단순하게 to-do를 추가하는 도구로 사용하기에 ‘오늘 할 일’은 단순하고 직관적입니다.

  사용방법이 어렵지도 않고 쉽게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은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데요. 실수로 삭제한 것을 복구하기도 어렵고, 순서를 바꾸거나 다른 기기와 연동과 같은 고급 기능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마치 누가 보면 윈도우 앱 연습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건가 싶을 정도로 극도로 단순함을 표방하고 있지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직관적인 단순함은 한편으로 기능의 부족이라는 단점으로도 돌아오는데요. 동전의 양면 같은 존재라 뭐가 낫다 그르다를 논하기 어렵네요. 한쪽의 편을 들자면 저는 그래도 기능이 좀 더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말씀드렸던대로 정말 짧게 살펴본 윈도우 앱 ‘오늘 할 일’의 리뷰였습니다. 앱 자체가 매우 간단했던 터라 더 이상 이야기를 하면 사족밖에 되지 않을 것 같아요. 극도의 단순함이 매력인 ‘오늘 할 일’. 가볍게 to-do 관리를 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넥서스5, 티스토어(T store)를 품다. 넥서스5 티스토어 설치하기.
- 율리시스(Ulysses) - 간편하고, 강력한 글쓰기 에디터
- [iOS] Air Display - 나의 iPad를 확장모니터로.
- 삼성 아티브 북9 라이트 개봉기 - 수려한 디자인, 훈훈한 성능.
- 윈도우 8.1 업데이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