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한 블루투스스피커 멀티박스, 아이리버 IR-R2000 살펴보기

아이리버 IR-R2000


  다양한 오디오 제품 중, 가장 많이 약진한 제품을 꼽아보자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디자인, 그리고 디자인에 못지않은 다양한 기능을 갖춰 소비자를 유혹하는 제품군 중 하나인데요.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면서 그만큼 소비자의 눈도 올라가 이제 웬만한 제품에는 쉽게 성이 차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장을 오래된 음향의 강자 아이리버가 두드렸는데요. 아이리버의 멀티박스 IR-R2000을 살펴봤습니다.




아이리버 IR-R2000

아이리버 IR-R2000 패키지 전면|아이리버 IR-R2000 패키지


  오디오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라도 아이리버 브랜드 한 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요? 학창시절부터 고급화된 MP3P로 큰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스텔앤컨(Astell&Kern)이라는 걸출한 하이파이 오디오 제품을 내놓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아이리버는 이 말고도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IR-R2000도 이 중 하나로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부르기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어떤 기능을 담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리버 IR-R2000 패키지

아이리버 IR-R2000 패키지


  패키지에는 대표적인 특징과 함께 제품 이미지가 담겨있습니다. 대표적인 특징을 꼽자면 다양한 재생 기능인데요. 블루투스 스피커 말고도 AUX 지원, TF(마이크로SD) 지원, FM 라디오 지원 등 다양한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열어본 IR-R2000의 모습도 그랬습니다.



아이리버 IR-R2000 본체

아이리버 IR-R2000 본체|아이리버 IR-R2000 본체


  테두리는 원목 무늬를 적용했는데요. 약간 레트로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으로 주변에서 저와 함께 제품을 보신 분도 만족해하시더라고요. 저 또한 처음엔 리뷰해볼 의향이 없다가 예쁜 디자인 때문에 마음을 돌려 만져보게 됐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디자인이라 평할게요.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이미지 컷처럼 가죽끈을 고정해 출고했다면, 사진을 찍을 때처럼 무참히 구겨지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소한 부분이라 조금 아쉽게 느껴지네요.



아이리버 IR-R2000 뒷면 단자

아이리버 IR-R2000 뒷면 단자 확대


  뒷면에는 서브우퍼와 함께 다양한 단자가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에 친절히 나와 있기도 하지만,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USB-A 타입 단자, AUX 단자, 충전용 마이크로 5핀 단자 등이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쓰이리라 짐작되는 부분이라 어렵진 않았습니다.



아이리버 IR-R2000과 리모컨


  오히려 리모컨이 툭 튀어나오는 바람에 헤맸는데요. 리모컨 역시 사용 설명서에 설명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쓸 때는 간단한 조작만 익히면 되고요. 번호까지 이용할 때는 TF 모드에서 트랙을 넘기거나, 라디오를 이용할 때 정도로 쓸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 IR-R2000 전면 확대


  제품을 처음 켜면 LED에 bLUE라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라는 소린데요. 여기서 바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IR-R2000에 연결하면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스마트폰에 연결한 다음에는 앞에 있는 조작 버튼으로도 재생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로 최대 32단계의 음량을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원하는 출력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또한, 블루투스 모드가 아닐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 IR-R2000으로 음악을 듣다

갤럭시 S8과 연결한 아이리버 IR-R2000


  블루투스 4.2를 지원해 연결성과 전력 효율성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최대 10m에 이르는 연결 범위도 강점입니다.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을 연결한 후 음악을 들었습니다.


  정격출력은 4.5W로 블루투스 스피커의 크기를 생각하면 살짝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서브 우퍼를 담았다고 생각하면 이런 크기가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어쨌든 디자인은 예쁘니까요.



맥북 옆에 놓인 아이리버 IR-R2000


  어디에 두더라도 눈을 사로잡을 만한 디자인입니다. 손잡이가 있어 들고 다니기도 좋고요. 1,800mAh 배터리는 최대 6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는 넉넉함도 갖췄습니다.


  우선 음질은 평이합니다. 출력의 한계가 있는 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요. 서브 우퍼가 있는데도 저음이 생각보다 도드라지지 않은 점은 뜻밖이었습니다. 고음 또한 카랑카랑하기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인데요. 그래서 전체적인 음색이 동글동글한 느낌이 듭니다.



책장에 놓인 아이리버 IR-R2000


  어떻게 들으면 조금 뭉친 듯한 느낌도 드는데요. 한편으론 뛰어난 개성이 없어서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듣든 무던한 느낌을 줍니다. 음질의 IR-R2000의 주요 특징은 아니라지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네요.



아이리버 IR-R2000을 무선 리모컨으로 조작


  뛰어난 편의성은 칭찬할 만합니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도 리모컨을 이용해 다양한 조작을 지원하는데요. 리모컨이 없어도 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지만, 리모컨이 있으니 아무래도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새는 쉽게 찾기 힘든 FM 라디오를 지원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무척 오랜만에 전용 라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라 진짜 라디오로 방송을 들어본 것 같아요. FM 주파수를 한 번 검색한 다음엔 쉽게 라디오를 듣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아이리버 IR-R2000에 마이크로 SD카드 삽입

USB메모리와 아이리버 IR-R2000


  마이크로SD 카드에 MP3 재생 파일을 넣으면 자동으로 스캔 후 TF 모드를 쓸 수 있습니다. 트랙별로 재생하게 되는데요. 태그 정리를 좀 해야겠더라고요. 일반 USB도 마찬가지입니다.



IR-R2000 멀티박스


  아이리버 IR-R2000은 제품에 붙은 멀티박스(multibox)라는 이름처럼 IR-R2000은 다양한 음향 기능을 지원하는 예쁜 스피커로 보는 게 좋습니다. 음질 자체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적재적소에 활용할 예쁜 기기로 본다면 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창틀에 놓인 아이리버 IR-R2000


  사용자 편의성만 따져본다면 더할 나위 없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기본기가 좀 약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습니다. 여러 장르를 골고루 들으면서 방 안에 예쁜 인테리어 소품을 두고 싶으신 분. 블루투스, 파일, AUX 등 다양한 형태로 음악 감상을 즐기신다면 권해봄 직한 제품입니다.


  막상 기본기는 아쉬웠지만, 저는 방에 잘 비치해뒀습니다. 가벼운 느낌으로 듣긴 괜찮거든요. 간단히 제품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본 콘텐츠는 오감 인터렉티브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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