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USB(충전) 케이블 교환 안된다네요.

Posted by 레이니아
2010.07.16 10:02 IT/- 액세서리(Accessory)

 보시다시피 케이블 접합부가 저꼴이 나서 안에 보호 선이 삐죽삐죽 삐져나오기 시작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크~게 문제는 없었는데요. 트위터에서 며칠전에 접합부가 나간 부분에 대해서는 제품불량으로 무상 교환이 가능하다는 글을 접했었습니다. (접한 글)

 그리고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교환 받았다는 간증(!?)이 속속 올라오는 상황이었구요. 지인 한분은 100번에 전화를 하고 나서 가까운 KT Plaza를 방문하라고 했다며 가시더니 휙 바꿔 오시더군요. 저도 그래서 이참에 갈아야겠다 싶어서 홍대 KT Plaza를 방문했습니다.

(KT Plaza입니다.)


근데 가서 대번에 퇴짜맞았어요.

 다음은 간략적인 내용입니다.
 나 : 아이폰 케이블 접합부가 부실해서 교체가 가능한가 싶어서 왔는데요.
 상담원 :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고객님 (케이블을 넘겨받고) 피복 벗겨지신 것은 무조건 유상수리인데 괜찮으시겠어요? (유상 수리비는 23,500원입니다 -_-)
 나 : 네!? 아니 케이블 중간이 접혀져서 피복이 벗겨진게 아니라요. 접합부가 나가버리는 것은 제품불량으로 교체가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왔는데요.
 상담원 : 어디서 안내받고 오셨는데요?
 나 : 트위터요. 그리고 지인은 100번에 통화하여 가까운 KT Plaza에 방문하라는 전화를 받고 가서 교체를 해왔습니다.
 상담원 : 고객님 번호 불러주시겠어요?
 나 : 010-XXXX-XXXX 입니다.
 (상담원이 컴퓨터를 뒤적뒤적)
 나 : 그거 혹시 상담내역 찾아보시려고 그러시는 거에요?
 상담원 : 네
 나 : (별건 아닌데 괜히 불쾌하더라구요^^;; 제가 거짓말이라도 한 것인양...) 제가 아니라 지인이 통화했다구요. 지인 번호를 불러드릴까요?
 상담원 : 아니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케이블을 들고 안으로 들어갔다 나와서)
 상담원 : 수리기사가 말하길 피복 벗겨진 것은 무조건 유상수리랍니다.
 나 : 이건 제품의 결함이 아닌가요?
 상담원 : 아니랍니다.
 나 : ...-_-; 알겠습니다. 우선 확인을 해 보도록 하죠.

하고 소득없이 돌아와야 했습니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추가적인 공지가 올라왔었네요. (공지글)
 아.. 빌어먹을 KT.. 원칙이 달라진 점은 없다고 하는데, 초기에 교환요구한 사람은 교환이 되고 나중에 교환요구한 사람은 안되는 건 어디서 배워왔나요..? 우선 형평성의 문제도 문제라고 할 수 있구요.
 또한, 케이블 접합부의 문제는 아이폰 케이블에 있어서 정말 보편적인 문제로 지적이 되고 있고 (제 주변도 그렇지만 상당수의 아이폰 케이블의 결함은 접합부의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사용자의 과실이기 이전에 제품이 너무 약하게 제조되어있다는 생각은 안하는 것 같군요. 교체한 분들의 후기를 보면 교체한 케이블의 접합부가 이전에 비해서 튼튼해졌다는데, 이건 애플에서도 인지를 하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것 같은데요.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는 것은 이전 제품의 결함, 혹은 결함에 준하는 문제가 쉬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완을 한게 아닙니까?
 아니면, 그저 케이블 라인업을 늘리기 위한 옆그레이드? 장난해요?

(주먹이 웁니다.)



 진짜 초반에 뭐한 사람들 바보만들기 쩌네요. KT. 아 정말 열받아서 항의하기 위해서 트위터 시작해버릴까봐요.
 아이폰 3Gs를 여태까지 써오면서 만족하는 것은 성능 뿐,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불만에 불만에 불만입니다. 프리스비도 개판이고 KT도 개판이고. 아이폰 때문에 근 7년간 써오던 SKT에서 (고객을 생각대로~:)) KT로 옮겼는데, 결국 이통사 수준은 거기서 거기구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_-;

 아무튼 KT의 일관성 없는 행동에 넌더리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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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 kt lg 고객을 위한 어쩌고.. 개뿔 그런거 없죠..
    그들 눈에는 고객이 그저 돈으로 보일겁니다 -_-;
    • 일부러 KT Plaza도 알아보고 케이블 때문에 방문했던건데
      직원이 그렇게 친절한편도 아니었고 헛걸음하고 오니
      엄청 속상하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재 공지를 뒤늦게 보긴 했는데, 누구는 바꿔주고 누구는 안바꿔주고.. 그런 일관성없는 행동과 사후처리의 무성의함에 더욱 속상했었지요!

      뭐.. 결국 기업은 돈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새삼 씁쓸했던 방문이었습니다 ㅜ.ㅜ
  2. 제가 불량 사진이 없어서 님의 사진을 좀 퍼갔습니다. (사진내출처그대로있음) 아고라 청원을 진행중입니다. 잘못된건 잘못된거라 아고라에 리콜청원을 제기 해보았습니다.
    • 아파서 쉬는동안 이런일이 있었군요...(...)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 하시면서, 이런 일을 하시니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출처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이용하시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출처를 남기는 조건으로 허락없이 퍼가는 일은 엄연히 저작권 위반이듯이요.) 또한 더군다나 사진을 이용하시려면 이용을 하시기 전에 먼저 저작권자의 허락을 구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차원에서도 옳은 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유감스럽습니다. 연락처를 블로그에 괜히 남겨놓은 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만, 나쁜일 혹은 상업적인 일에 사용치 아니하시니,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글 본문에 사진 출처를 따로 명기해주시길 바랍니다.
  3. 청원 주소 입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0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