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임기의 신기원, 닌텐도 스위치 첫인상 살펴보기


  최근 타임지에서 2017년을 빛낸 10가지 IT 가젯을 발표했습니다. 순위를 매기는 건 아니었습니다만, 아이폰X보다 먼저 이름을 올린 제품이 게임기의 경계를 허문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였습니다. 올해 초 참신한 컨셉으로 등장해 사랑받았죠.


  지난 11월 예판을 시작한 닌텐도 스위치는 올 1일 한국에도 정식 발매했는데요. 저도 예판에 참여해 닌텐도 스위치를 받아봤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열어보기

  집에서는 콘솔 게임기, 밖에서는 휴대용 게임기로 활용할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아직 닌텐도 스위치가 낯선 분이시라면 아래 소개 동영상을 짤막하게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제 주변에서도 '닌텐도 스위치가 뭐야?'라고 물으면 두어 번 설명하다가 말없이 영상을 틀어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게임기의 인지도가 높진 않으니까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본체 그리고 좌·우측의 컨트롤러(조이콘)를 분리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는 다양한 조이콘 색상이 있는데요. 광고에 메인으로 등장하는 색상은 네온 블루와 네온 레드 색상입니다. 통칭 '네온'이라고 부르고요. 저는 네온 색상이 아닌 얌전한 그레이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종종 밖으로 들고 다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줍어서, 그리고 원래 무채색을 좋아하는 영향도 있고요.




  패키지를 열면 조이콘과 분리된 닌텐도 스위치 본체가 있습니다. 이를 꺼내서 양옆으로 조립하면 휴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가 끝난 거고요. 본체는 스탠드에 두고 조이콘을 양손에 들고 활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 둘을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조이콘과 본체가 강렬했기 때문일까요? 상대적으로 다른 액세서리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요. 조이콘에 연결할 수 있는 조이콘 스트랩, USB 타입C 충전기, 그리고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는 스위치 독, HDMI 케이블 등이 함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액세서리는 정품 충전기인데요. USB-PD를 지원하면서 최대 40W의 전력량을 지원합니다. 가격도 착해서 생각보다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스위치 독은 화면을 일부 가리는 형태인데요. 왜 굳이 화면을 가리는 형태가 된 건지는 사실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설계의 문제인지 독에 스위치 본체를 넣었다 빼면서 디스플레이나 뒷면에 스크래치가 생기는 문제가 보고된 터라 더 불안하네요.


  결국, 저렴한 액정보호필름을 하나 붙여두긴 했습니다. 조만간 조금 나은 강화유리 필름을 붙여주려고 고민 중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살펴보기


  제품 분류는 게임기라서 일반 모바일 기기와는 제원을 판단하는 기준이 조금 다르지만, 제원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6.2인치 HD 디스플레이를 갖췄습니다. 터치를 지원하는데요. 플라스틱 디스플레이가 후져 보여서(!?) 그런지 터치가 되는지 모르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CPU는 ifixit(https://www.ifixit.com/Teardown/Nintendo+Switch+Teardown/78263)에서 분해한 결과를 보면 엔비디아(NVIDIA)의 Tegra X1 T210을 썼다고 하고요. GPU는 GM20B 768MHz라고 합니다. 조금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현재 판매 중인 콘솔에 근접한. 휴대용으로써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윗면에는 전원/슬립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있고, 그 옆에 냉각을 위한 부분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오른쪽으로는 게임 카트리지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3.5mm 오디오 단자도 여기에 있네요.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와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와 연결하려면 별도의 액세서리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문제는 블루투스를 지원하지만,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와는 연결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별도의 송신기를 연결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참 아쉽습니다.




  뒷면에는 본체를 세울 수 있는 용도의 스탠드가 있는데요. 스탠드를 열면 이 속에 마이크로SD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내부 저장공간은 32GB인데요. 단순히 세이브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캡처한 이미지, 영상(30초)을 저장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닌텐도 e샵을 이용해 다운로드 게임 콘텐츠를 내려받기엔 부족할 수 있으니 마이크로SD 카드를 하나 넣어주는 것도 좋겠네요. 저는 마침 집에 굴러다니는 64GB 마이크로SD 카드가 있어서 이를 장착해줬습니다.




  조이콘은 각자 하나씩 들고 1P, 2P로 쓸 수도 있고, 둘을 양손에 들고 쓸 수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조이콘 거치대에 연결해 하나의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조이콘을 한 벌 더 사서 최대 4명까지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닌텐도 스위치의 매력이라 하겠네요.




  현재 많은 분께서 추천하신 마리오 오디세이를 찬찬히 즐기는 중입니다. 슈퍼 마리오 64 이후 오랜만에 3D로 된 마리오를 즐기는 것 같은데요. 방향감각이 무뎌져 자꾸 떨어져 죽는 것만 빼면 즐거이 하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쓰다 보니 다양한 액세서리가 덤으로 따라오는 무시무시한 일을 겪고 있는데요. 이미 몇 가지 액세서리는 주문한 터라, 액세서리가 오면 이를 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볍게 즐기고 있는 마리오 오디세이도 간단히 소개할 수 있으면 남겨볼게요. 여가를 즐겁게 보내도록 돕는 닌텐도 스위치 소개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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