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개통기 - (1) 구매 결정까지..

 본문은 제가 iPhone를 개통(09.12.26)하며 현재까지 사용하며 있었던 일을 후기식으로 가볍게 적어놓은 글입니다. 나름 좌충우돌 식으로 개통을 실시하였기에, 혹여나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고자 가볍게, 어디까지나 '가볍게'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걸러보시면 되겠습니다.

(인증샷 및 손가락 분실사진)


 예전부터 자유민[각주:1]이었던 저는(이전까진 스카이 U-130[각주:2]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연말을 맞이하여 핸드폰을 바꿀까 열심히 머리(시쳇말로 통빡!)를 굴리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눈에 많이 들어오던 기종이 뉴초콜렛[각주:3], 옴니아2[각주:4], 아이폰3Gs[각주:5]. 요 세가지였는데요. 사실 그 외에도 익뮤[각주:6]라든지, 엑페[각주:7]라든지 고민하고 있던 것은 많았습니다. 기종명을 대충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뉴초콜렛을 제외한 모든 폰이 전부 '스마트폰'인데요. 우선 '이왕 지를거..'라는 생각에 엑페는 탈락.(이유는 출시된지 조금 되어서..)

 구매 계획당시(11월 초~12월 초) 아이폰의 발매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지금도 물론이지만) 막 폭증하던 시기라 정보의 신뢰성도 의심되고, 정보라고 나와있는게 정보라고 부르긴 빈약한 데이터만 제시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선뜻 스마트폰으로 결정하기가 좀 난감했습니다. 너도 나도 스마트폰 스마트폰 하는 대세에 무리지어 갔다가 덤핑처리당하는 것도 내키지 않았구요.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정확히는 제 몸에 흐르는 얼리어답터의 피 때문에) '스마트폰'을 구입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자연스레 뉴초콜렛은 대상에서 제외.

 제가 예전에 PDA를 사용하던 적이 있습니다. 기회가 닿아서 길게는 사용못하고 대략 한 6개월간을 사용했었는데, 꽤 구형(흑백)에 버벅대며 느리기까지 하였습니다만 인터넷에서 프로그램을 받아 그 사용도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이 꽤 마음에 들었달까요. 'PDA를 사용했던 사람은 스마트폰 사용할 때 적응하기 쉽더라'라는 꼬임에 넘어갔던 것도 사실이지만, 아무튼 자신감 충만하게 스마트폰을 지르기로 결정.

 그리하여 남은 것이 옴니아2, 아이폰3Gs, 노키아익뮤. 이렇게 세가지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말이 많았던 옴니아2와 아이폰3Gs가 끌렸지만 사실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익뮤를 지를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왕~' 하는 생각에 크게 지르기로 마음을 먹었지요.(언제나 지르는 사람은 '이왕~'에 흔들리고 마는 법입니다.)

 결국 남은 것은 옴니아2와 아이폰3Gs가 남았습니다. 여기가 가장 고르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터치감과 터치방식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부터 쭉- 버튼식만 써 왔기 때문에, 터치감따윈 알리가 없고.. DMB의 유/무도 주요 쟁점이었는데, 제가 DMB를 전혀, 일절보지 않기때문에 이것도 대상에서 제외였구요. 결국 제가 눈에 띄는 것은 배터리 사용시간이었는데, 기존 핸드폰이 '스테미나 폰'이라고 불릴정도로 오래 사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사용패턴(이것저것 만지고 고치고 해보는) 때문에 보조배터리를 늘 지참하고 다녔거든요. 그래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옴니아2에 눈이가기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마이크로블로그에서도 옴니아2광고와 이벤트를 하는통에, 전 열렬히 참가했습니다만..꽝. (이게 되었다면 제가 아이폰 개통기를 쓰고 있지는 않았겠죠..?)

 더불어 마이크로블로그에서도 많은 정보를 접했습니다. 이 글을 빌어 제게 무수한 뽐뿌를 날려주신 미친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대부분의 분이 아이폰을 구매하셨기에 아무래도 아이폰에 우호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은 상황.

 아이폰의 무수한 악세사리와 프로그램으로 그 한계를 이겨내지만(이를테면 추가배터리), 악세사리는 오지게 비싸다. 등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결국엔 제가 마음에 드는 쪽을 골라라.' 라는 아주 원초적인 해답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폰3Gs사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잇힝.

[깔끔한 요약]
(빨간색은 별로. 파란색은 좋아! 검은색은 어쩌라고? 혹은 관심없어. 입니다. 물론, 구매하기 전의 기준이에요.)

① 옴니아2
Windows Mobile 탑재. 느린속도. 감압식 터치. DMB가능. DviX로 동영상 변환없이 감상가능. 평생멜론무료. 3.5파이 이어폰. 외장메모리 확장 가능. wi-fi 가능. 티스토어 존재. 일반인도 쉽게 할 수 있다는 햅틱UI. 배터리 교체가능. 아이폰보다 우월한 배터리성능. AM-OLED액정.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보기 거북함.)

도합 +1점

② 아이폰3Gs
아이폰OS 탑재. 빠른속도. 정전식 터치. 좋은 터치감. DMB불가능. 앱스토어의 존재. 외장메모리 확장 불가. wi-fi 가능. MP4로만 변환하여 동영상 감상. 3.5파이 이어폰. 배터리 교체불가. 좀 떨리는 배터리성능. 제조사가 애플.

도합 +2점

다음은 계속해서 아이폰을 구매하고 실제 사용한 후기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뻘글 맞지만..(...) 계속됩니다.



  1. 약정이 걸려있지 않거나, 약정기간이 지나 '위약금'을 물지않고 자유로이 핸드폰의 상태를 변경할 수 있는 사람. [본문으로]
  2. 스카이 쥬크박스폰. 독특한 스타일의 바타입 폰이며, 터치방식이 아닌 버튼방식. 2006년 출시. 특이하게 생긴 것 외에 딱히 특징은 없다. 배터리가 오래간다 정도? [본문으로]
  3. 정식기종명은 LG-SU630(SKT), KU-6300(KT), LU-6300. 소녀시대와 f(x)멤버들이 광고하여 나름 화제를 모았으며, 아이리스의 북한공작원마저 사용하는 아이리스의 국민폰이자 폭파스위치이다. 이병헌의 '으악~ 안돼!' 동영상(자세한 사항은 '아이리스 으악 안돼'로 검색해봅시다.)에서도 등장한 핸드폰. [본문으로]
  4. SCH-M710, M715(차이는 내부용량차이). 기업에서 너무나도 유명하게 만들어놓은 스마트폰. 삼성제조. 스마트폰 논란의 중심에 있다. [본문으로]
  5. 미국의 애플사에서 만든 스마트폰. 역시 스마트폰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동통신사의 요구와 맞물리지 않아 지속된 떡밥투척으로 '다음달폰'으로 불린적이 있으며, 극적으로 출시되어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하게 된다. [본문으로]
  6. 노키아 5800(Xpress Music). 심비안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스마트폰 논란의 주축이 되는 다른 폰에 비하여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버스폰..) [본문으로]
  7.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x1. 쿼티자판이 들어가있는 폰. 자세히 조사하지 않아 아는바가 미약하다. 인터넷 검색을 권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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