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2012.07.31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마크 웹 감독,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출연, 2012 보고온지 한참 지난 영화리뷰네요...^^; 많이 늦었습니다만, 게으른 블로거인 제가 뭐 그렇죠...OTL 그러려니~ 하고 봐주세요^^; 리부트의 시작 아시다시피 스파이더맨은 기존에 이미 시리즈로 영화가 있었습니다. 개중에 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 최대 명작이라고 꼽히기도 하지요.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사실 판권과 관련된 이야기가 '스파이더맨의 저주'라고 불릴정도로 수십년에 걸쳐서,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원 저작사인 마블로부터 판권을 사서 스파이더맨을 영화화하려는 곳은 많았습니다만 전부 모종의 이유 때문에 불발되었습니다. 영화화를 하지 못..
연극, <다정도 병인 양하여> - 완성될 수 없는 연극
연극, <다정도 병인 양하여> - 완성될 수 없는 연극
2012.07.23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정도 병인 양하여 성기웅 연출, 성기웅, 이화룡, 이안나, 김희연, 오용, 양동탁, 마두영, 연보라 출연, 2012 역시 이벤트를 통해서 국립극단에서 상연한 를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새삼 제가 모르는 공연 정보가 참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알고보면 그 바닥이 그 바닥인지라(?!) 요령껏 보면 핵심은 놓치지 않으리라 싶은데, 아직 제가 부족한게 많아 쉽지가 않은 느낌입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기회 덕분에 낯선 곳에 가서 연극도 보고 그러는 것이죠. 국립극단은 서울역 근처에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예전 '블로거 R모씨의 일일'(링크)포스트에서 사용하기도 한 것인데요. 네, 그 때 소재가 되었던 것이 이 공연이었습니다. 그말인즉슨, 무척 ..
책, <은교> - 갈망, 갈망, 갈망.
책, <은교> - 갈망, 갈망, 갈망.
2012.07.20책을 읽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책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은교 박범신 지음, 문학동네, 2010 영화에 이은 책 소개입니다. 역시 적기 어렵더라구요... 존재가 갖는 욕망 영화 리뷰에서 이미 적은 내용입니다만, 결국 은교의 주제는 늙어가는 존재가 갖는 욕망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그려내는가, 그 방식이 영화와 다를 뿐이라는 이야기 드렸었죠? 책는 영화에 비해 주제에 세심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영화가 조금 가볍고, 캐릭터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책에서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니만큼 사건을 중심으로, 조금 더 진중하게 말을 고르는 느낌이 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영화와 달라진 인물에 대해서 살짝 짚고 넘어가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책만 본다면 인물을 굳이 다룰 필요..
영화, <은교> - 나의 영원한 처녀
영화, <은교> - 나의 영원한 처녀
2012.07.13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은교 정지우 감독,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출연, 2012 오랜시간을 끌어왔던 은교의 감상평입니다. 개봉 후 느즈막히 조조로 혼자 다녀왔는데요. 조금 뒤늦게 글로 옮겨보려고 하니 마음처럼 옮겨지지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본 영화일 수록 그 느낌을 글로 옮기는데 많은 애로를 겪곤 합니다. 제 글이 느낌을 그대로 옮겨낸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다소 글이 장황한 면이 있지만 어여삐 봐주시길... 이런 부족한 글이 한 두편이 아니었잖아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책과 영화의 우선순위 흔히 책의 영화화가 진행될 때, 저는 (책을 이미 읽어버린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으라고 ..
영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영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2012.07.05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존 매든 감독, 주디 덴치, 빌 나이, 톰 윌킨슨, 매기 스미스 외 출연, 2012 무척 오랜만에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보고 싶다...'하고 있던 영화인데 요행히 시사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어 조금 먼저 영화를 보고올 수 있었습니다. 요새 흥행작도 물론 부지런히 보러다니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당첨이 되어서 가게 되는 영화는 흥행작이라 부르기 조금 어려운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번 도 그랬습니다. 알게모르게 친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눈을 사로잡을만한 게 없다보니 아무래도 흥행하긴 어렵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아무튼, 실제 영화는 어땠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늙음..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
2012.06.28레이니아입니다. 이번주는 어째 티리포터 활동의 주간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이것저것 제가 얻은 건 많은데(?) 포스트를 쓴다고... 해놓고선 일신의 문제를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코너에 몰렸거든요...(본격 게으른 블로거의 최후.txt) 아무튼 이번엔 그다지 늦지 않은 포스팅입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어린왕자 특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께요! 어린왕자 아마 이 포스트를 읽고 계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어린왕자에 대해선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책도 다들 읽어보셨으리라 생각해요. 다만 저처럼 부분부분이 기억이 안나시는 분은 계시겠지요...^^ 어린왕자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적은 이야기입니다. 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출간되었구요. 후의 그의 일생을 돌아보면 약간 자전적인 ..
연극, <괜찮냐> - 괜찮아요, 괜찮아.
연극, <괜찮냐> - 괜찮아요, 괜찮아.
2012.06.21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괜찮냐 임창빈 연출, 김동현, 최지은, 박상용, 유미란, 신문성 출연, 2012 며칠 전 이벤트를 통해서 연극 를 보러 갈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며칠 전이라고는 해도 저는 원래 늦은 소식의 아이콘(?!)이고, 이렇게 저렇게 늑장을 피우다 보니 실제로는 시간이 좀 지나긴 지났지요. 사실 이벤트 당첨되어 놓고 이런 이야기 하는 것도 우습지만, 휴먼컴퍼니에서 당첨받아서 간 연극의 상당수를 좀 혹평(?!)해 놓은 것이 많습니다. 솔직할 땐 솔직해야죠… 재미는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습니다만, 한 극단의 정기 공연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또 내심 기대를 하게 되었는데요. 과연 이 기대는 외면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럼 또..
영화, <어벤져스> - 고민할 필요가 없다.
영화, <어벤져스> - 고민할 필요가 없다.
2012.05.31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벤져스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外 출연, 2012 무척 뒤늦은 영화포스트입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믿는 어벤져스에요...^^; 어벤져스(The Avengers) 아시다시피 어벤저스는 미국의 마블(Marvel) 코믹스의 영웅들이 뭉친 일종의 드림팀입니다. 이와 반대로 DC 코믹스에선 저스티스 리그가 있구요. 지금까지 미국 만화에 대한 관심이 많지는 않았지만 마블의 캐릭터를 영화화하고 이것이 인기를 끌면서 점차 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팬들에게 영화 는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벤저스는 그 특성상 구조적인 문제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각기 다른 서사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책, <사무라이정신은 거짓이다!> - 논리에 대해서 생각하다.
책, <사무라이정신은 거짓이다!> - 논리에 대해서 생각하다.
2012.05.30본 리뷰는 지원을 받아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책을 읽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책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무라이정신은 거짓이다! 장성훈 지음, 북마크, 2011 오랜만에 책 포스트를 남겨봅니다. 책을 읽고 정리하기가 귀찮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던 것 때문에 읽어놓고도 아직 글로 옮기지 못한 책들이 꽤 많습니다. 예전엔 책을 한 번에 읽었다면, 요즘은 여러가지 책을 동시에 읽는 습관이 드는 바람에 마무리가 안된 책들도 상당하구요...^^; 아무튼, 기차게 읽은 이 책 ,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라이정신은 없다! 처음에 이 책을 보고 떠올랐던 책은 모 여사의 대표적인 표절 책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래도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비슷했기 때문에 더더욱 연상이 쉽게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편집자나 혹..
연극, <로맨틱 코미디> - 제목이 함정.
연극, <로맨틱 코미디> - 제목이 함정.
2012.05.24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박정인 작/연출, 송광원, 강연정, 권오경 출연, 2012 레이니아입니다. 지금 바뀐 문체(?!)로 꾸준히 리뷰 글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금 이게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읽기 편해졌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신 반면에, 좀 장황해진 느낌이 들어서 이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난감하네요. 처음에 전문성있게 글을 쓰려고 했다가 이것을 못해서 쉽게 타협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일단은 이 방향으로 계속 진행해보려고 해요. 너무 딱딱하게만 글을 쓰니까 저 스스로도 나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딱딱한 글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쓸 수가 있으니까요...(...) 아무튼 시작하겠습니..
영화, <의뢰인> - 꽤 신선해 보이도록 포장한 평범한 영화
영화, <의뢰인> - 꽤 신선해 보이도록 포장한 평범한 영화
2012.05.22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뢰인 손영성 감독, 하정우, 박희순, 장혁 주연, 2011 스릉흔드 호핀. 바야흐로 하정우 홀릭인가 봅니다. 호핀에서 한 번 꽂힌 다음에 계속 하정우 나온 영화만 줄줄히 보고있네요. 사실 을 가장 먼저 보고 그 다음이 , 나중엔 까지 봤습니다만 을 가장 뒤늦게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범죄와의 전쟁의 하정우가 가장 매력있었던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나중에 범죄와의 전쟁 글에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죠.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대한민국 최초의 법정 스릴러'라는 소리에 혹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대한민국 최초의 법정 스릴러'를 한 번 살펴볼까요? 법정 스릴러 우선 법정 스릴러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이전에 그 용어에 대해서 ..
연극, <미소춘향> - 기대해봄직한
연극, <미소춘향> - 기대해봄직한
2012.05.21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소춘향 최정임 연출, 김지영, 최석열, 이규운 外 출연, 2012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많이 늦은 포스트인 을 관람한 포스트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기한이 상당히 지나서 무척 민망하긴 합니다만, 아직 리뉴얼이 다시 되지 않았으므로 공연 내용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조금 많이 늦은 감상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조금 다른 형태로 이야기해보고자 해요. 경어를 그대로 가져갑니다.:) 연극의 변화 미소춘향을 기존에 봤던 사람이라면 '어? 이거 좀 많이 다른데?' 싶을 정도로 많은 부분이 바뀐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저번 후기에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야기하자면 80% 가까이 변했는데요. 연극의 큰 틀만 남긴채 거의 대부분이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