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연극, <두근두근> - 즐거운 논버벌!
연극, <두근두근> - 즐거운 논버벌!
2012.03.19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근두근 정세혁 작/연출, 박진성, 전정관, 이지현, 임덕희, 윤선아, 안재욱, 김한종 출연, 2012 레이니아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주 과중한 업무 때문에 시체처럼 누워서 잠만 잔 주말이었던 것 같네요...^^; 그 덕에 글도 많이 준비하지 못해서 당분간 이빠진 일정으로 블로그가 굴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이달 초에 보러간 연극, 에 대한 짦막한 포스팅입니다. 연극의 특성상 정말 짧은 글이 되어버렸네요. 여태까지 작성한 연극 관련 글 중 가장 짧은 연극이 되지 않으려나 싶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논버벌 연극 은 다른 연극과 다른 독특한 점이 있는데, 이는 바로 논버벌(Non-verval)이..
연극, <저는 여섯살입니다.> - 눈물을 강요한 연극.
연극, <저는 여섯살입니다.> - 눈물을 강요한 연극.
2012.03.13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섯살입니다. 박정인 작/연출, 권오경, 홍수현, 박준혁, 김현정, 선은지 출연, 2012 슬픈 연극을 위한 설정 사실 포스터를 볼 때부터 내가 이미 짐작했고, 다른 사람들도 짐작할 수 있듯이 는 슬픈 연극이다. 아마 주인공은 여섯살 지능을 가지고 있는 포스터에 있는 저 사람일테고 이 인물을 통해서 슬픈 사건을 연출하려하는구나... 까지는 누구나 생각할법한 내용이다. 그래서 연극을 보기 전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 연극의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가 시작하기전 안내사항도 배경음과 함께 방송으로 처리했고 배경음마저도 슬픈 곡조였다. 연극이 시작하기도 전에 '아, 정말 이 연극은 대놓고 슬픈 연극이겠구나...'라는 생각이 ..
연극, <4차원로맨스음주연애> - 작위성이 아쉬운 싱글즈류의 연극
연극, <4차원로맨스음주연애> - 작위성이 아쉬운 싱글즈류의 연극
2012.03.12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차원 로맨스 음주연애 설공 작/연출, 정종영, 김지원, 임성현, 김욱 출연, 2012 4차원 로맨스 음주연애 처음에 를 보기 전, 제목을 보고 무척 걱정되었다는 점부터 고백해야겠다. 왜 걱정이 되었느냐. 조금 속되게 표현하자면 ‘질 낮아 보일까봐’였다. 물론 모든 연극은 나름의 의미가 있고 (인간의 발상으로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실험극부터 단순한 킬링타임용에 이르기까지) 질이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 것은 조금 경솔한 태도일 수도 있다. 라는 흔히 볼 수 없는 낯선 제목은 마치 일부러 자극적으로 지어 관객의 선택을 유도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이유 때문에 ‘질 낮아 보일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한 켠에 걱정을 안고 연극을 본 ..
연극, <염쟁이 유씨> - 잘 사시게...
연극, <염쟁이 유씨> - 잘 사시게...
2011.12.30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염쟁이 유氏 김인경 작, 위성신, 박정석 연출, 유순웅, 임형택, 정석용 출연 레이니아입니다. 약 3주 전 일이 있어서 대학로를 혼자서 들려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대학로까지 가는 길이 저희 집에서 조금 먼 관계로 가기가 쉽지는 않았는데요. 막상 일 자체도 오래 걸리는 일이 아니었던지라 대학로를 갈 생각을 하니 뭔가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가는 김에 연극이나 한 편 보자...' 싶어서 연극을 조금 뒤적거리다가 정한 연극이 입니다. 이 연극은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모노드라마라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막상 다른 사람과 함께 가자고 하기가 조금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한 번 봐야지...' 하고 있다가 덜컥 예매를 하고 ..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 웃음과 교훈을 잘 잡은 연극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 웃음과 교훈을 잘 잡은 연극
2011.12.27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로당 폰팅사건 이충무 작, 주진홍 연출, 2011 레이니아입니다. 역시 조금 늦은 포스팅인 연극 을 관람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상연하고 있었는데요. 나온씨어터는 예전에 연극 (링크)를 관람하러 다녀왔던 곳인데요. 자리가 불편했던 기억은 없었기에 비교적 마음편히 관람하러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나온씨어터는 혜화역에서 꽤 거리가 있었지만, 이미 가봤던 전력이 있던지라 쉬이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새삼 대학로에 극장이 참 많다는 생각과 더불어 길 헤매기 딱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조금 늦게 도착했던지라 앞줄은 앉지 못했습니다만,자리가 썩 나쁜자리는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자리에 앉아서 연극을 보기 시작했지요. 연..
연극, <그남자 그여자> - 원작의 함정
연극, <그남자 그여자> - 원작의 함정
2011.12.26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남자 그여자 이미나 원작, 이수엽 연출, 2011 레이니아입니다. 연극을 보고 리뷰를 써야하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무척 늦게 쓴 연극 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이번에는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보러갔었는데요. 대개 이럴 때는 주변에 같이 볼 한 사람을 모시고 가는데 웬일인지 그 날따라 된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가방이랑 둘이서 보고 왔습니다. 원래 연극을 볼 때는 일찍 가서 가능하면 제일 앞자리에서 연극을 보려고 하는데요. 혼자 보려니 의욕도 없고, 그리고 연극에 대해서 기대치가 조금 낮아서 느즈막하게 갔더니 역시나 조금 뒷자석을 주더라구요. 관람 인원이 30명 남짓밖에 되지 않아서 그래도 비교적 양호한 자리였습니다. 다만, ..
연극, <룸넘버 13> - 전형적인 레이쿠니의 연극
연극, <룸넘버 13> - 전형적인 레이쿠니의 연극
2011.12.23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룸넘버 13 레이 쿠니 원작, 김애자 연출, 2011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레이쿠니의 연극 에 대한 리뷰입니다. 를 보고 며칠 안되어서 을 볼 기회가 생겨서 또 보러갔습니다. 지난 2주일동안 연극을 한 4편가까이 본 것 같아요^^; 연말이라고 문화생활비에 씀씀이가 너무 헤퍼지는 것은 아닌가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아무튼 보러 갔습니다! 를 상연하는 극장 아시조와 조금 떨어저있는 '가자'라는 극장에서 이 상연되고 있었습니다. 장기 공연중이기도 하고 재미있다는 소문이 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어제 포스팅을 했던 와 비슷한 극장 규모가 아닐까 싶어서 조금 서둘러서 표를 교환했습니다. 다행히 제일 앞 줄에 앉을 수 있었지요. 그..
연극, <대디> - 정신없이 웃을 수 있는 연극.
연극, <대디> - 정신없이 웃을 수 있는 연극.
2011.12.22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디 레이 쿠니 작, 김애자 연출, 2011 레이니아입니다. 무척 오랜만에 연극리뷰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기회도 없었고 딱히 연극을 보려고 하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가 12월 들어서 부쩍 연극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그 중의 하나가 였습니다. ''는 극장 아시조에서 상연 중입니다. 기획을 한 휴먼컴퍼니에서 이 주변에서 다른 연극들을 상연하고 있더군요. 그 중 하나는 제가 위치 선정에 불만을 토로했던 '노을 소극장'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극장 앞에 매표소를 설치해서 이제 길을 못찾을 일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무대는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카메라에 파노라마 기능이 있어서 시험삼아 찍어봤는데요. 워낙 노출을 확보하지 못하고 사진..
연극, <책 읽어주는 죠바니의 카르멘> - 오감이 즐거운 연극.
연극, <책 읽어주는 죠바니의 카르멘> - 오감이 즐거운 연극.
2011.03.22본 리뷰는 레뷰(Revu.co.kr)의 프론티어로 선정되어 보게 된 연극입니다. 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읽어주는 죠반니의 카르멘 프로스페르 메리메 작, 이용주 연출, 2011 오랜만에 레뷰에서 연극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덧붙여 레뷰 사이트는 언제쯤 정상화가 되는걸까요. 아니면 저만 안들어지는걸까요? 뭔가 열심히 공사중이시긴 하던데 안그래도 느린 서버에 허구언날 터지는 에러 때문에 글을 송고를 못하겠더랩니다. 네, 아무튼 이번에 레뷰에서 이라는 연극의 표를 제게 선사해 주었습니다. 대학로 원더 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이었는데요. 이 날은 문화생활의 동반자 쿠린양도 바쁘고 해서 혼자 연극을 보러갔답니다. 길이 무척 가까워 보였는데 골목길 깊숙히 들어가야 ..
연극, <풀포러브(Fool for Love)>
연극, <풀포러브(Fool for Love)>
2010.08.11레이니아입니다:) 여태 제게 클릭당 30원씩 던져주시고 어느날 문득 머그컵 하나 주셨던 레뷰에서, 무슨 바람이 부셨는지 제게 연극표를 덜컥 하사하셨습니다! :+:관련 글 보기:+: 레뷰(Revu)에서 머그컵을 받았습니다. 프론티어라고 뭔가 어마어마한 확률로 체험단을 선정하는 건데요. 레뷰에서는 아무리아무리 도전해도 선정되지 않길래 '그냥 제 팔자는 아닌갑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연극 프론티어가 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등록을 하면서 날짜를 보니 8일. 제 생일이라 미리 선약이 잡혀있는 날이었습니다. '에이, 뭐 안되겠지..'하고 취소하는 걸 잊고 살다보니 이런 건 또 왜이리 잘 되는지... 아니아니, 왜 뽑아주셨냐는 건 아니구요.. (앞으로도 뽑아주시면 고맙습니다?) 이런 공교로운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