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서 새로운 TV CF를 선보였습니다. '탄소는 발자국을 남긴다'는 제목의 광고로 유화풍으로 그려낸 따뜻한 느낌의 광고인데요.
기존의 화석연료 발전 등으로 생기는 탄소배출량을 '탄소발자국'으로 정의하며, 앞으로의 기술은 탄소배출량이 남지 않는, '지속가능한 기술'이 돼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오늘은 이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기술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해서 소개하며 '지속가능한(Sustainable)'이란 용어도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실 이 지속가능하다는 표현은 그다지 명료한 표현이 아닙니다. 그래서 맥락마다 의미가 조금씩 다르다는 문제가 있고, 이는 지속가능성에 관한 주요 비판점 중 하나인데요.
우리는 왜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한화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요새 뉴스를 보면 연일 '친환경 에너지' 혹은 '대체 에너지'에 관한 뉴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에 대한 논의는 수년 전부터 있어왔지만, 요새 다양한 사회 현상과 함께 관심이 모��
reinia.net
문제는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에서 첫 등장한 이 단어가 그 의미가 명료해지지 못한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 이제는 정립하기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오래 쓸 수 있는, 친환경적인, 좋은'과 같은 단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원안에 가까운 방식으로 풀어보자면, 지속가능한 기술은 우리 이후의 세대가 그들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세대인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한화의 새로운 CF에서 말하는 지속가능한 기술은 탄소 배출이 없어 미래 세대의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재와 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고 할 수 있겠죠?
탄소 배출 없는 태양광 에너지 기술
흔히 '친환경 에너지'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꼽는 것이 태양광 에너지 기술입니다. 다른 기술은 그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태양광 에너지는 발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 무공해 에너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큐셀이 오랫동안 태양광 에너지 관련 기술을 연구해 이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이미 글로벌 시장(독일,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갖추고 있는데요.
단독주택이나 일부 기관에서만 활용한다는 인식을 넘어 아파트, 전원주택, 학교는 물론 발전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개인발전 사업자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로등에 태양광 집전판을 설치해 낮에 전기를 저장해 밤에 불을 밝히는 등 도시 내 다양한 공간과 접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충남 흥성군에 있는 죽도는 태양광 에너지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과거 디젤 발전을 통해 섬 내 에너지를 공급하던 이곳은 태양광 융 · 복합 발전시스템을 통해 '탄소 제로섬'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그린수소에너지 솔루션
요새 친환경 에너지로 촉망받는 소재가 '수소'죠. 다양한 채널에서 수소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를 곧잘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수소 에너지'는 별도의 채굴을 통해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니라는 특징이 있는데요. 현재 수소는 화석연료를 통해 제조하거나, 자연에 존재하는 수소를 정제하는 방법, 그리고 물을 분해해 제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화는 '그린수소에너지 솔루션'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이용에 걸친 모든 단계를 친환경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를 이용한 방식은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면서 역설적으로 탄소배출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한화솔루션은 물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작된 수소는 현재 고압으로 보관할 수 있는 수소 연료 탱크에 보관하게 되는데요. 이 연료탱크 또한 한화솔루션에서 생산한다고 합니다. 금속이 아닌 초경량 플라스틱 복합소재로 제작돼 기기에 차량 등에 탑재 시 연비를 개선할 수 있고,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소충전 시스템은 한화파워시스템에서 제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한국가스공사가 진행하는 복합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 대상 업체로 선정돼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시운전, 최종검사까지 모두 수행하며 수소충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 드는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이 한화 '그린수소에너지 솔루션'의 핵심인데요. 친환경적으로 얻은 에너지를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쓴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 선순환 모델의 구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에 무해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기술
플라스틱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소재지만, 점차 플라스틱이 환경호르몬을 내놓고,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생각하는 인식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에는 약간의 오해가 있는데요. 환경호르몬을 내놓는 플라스틱도 있지만, DEHP, 비스페놀A 같은 환경호르몬 유발 원료를 쓰지 않는 안전한 플라스틱도 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입니다.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는 재활용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있는데요. 플라스틱의 재활용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덧입혀진 컬러나 오염물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새는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상표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금속 페트병 뚜껑을 플라스틱 뚜껑으로 교체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소재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산학협력을 통해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화의 TV CF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공포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지 않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은근한 느낌을 줘서 맘 편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한화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한화데이즈에서는 탄소발자국 지우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실내조명 조도 낮추기 인증샷, 두 번째는 도시락통 사용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입니다.
Instagram의 한화데이즈 Hanwhadays님: “[#데이즈이벤트] 🌎 지구를 위한 탄소지우개 프로젝트 ✌️��
좋아요 325개, 댓글 29개 - Instagram의 한화데이즈 Hanwhadays(@hanwhadays)님: "[#데이즈이벤트] 🌎 지구를 위한 탄소지우개 프로젝트 ✌️두번째 미션으로 돌아온 데이즈에요(짜잔 😎) 첫번째 미션에 친�
www.instagram.com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나의 노력이 우리 후손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열어줄 수 있다면 못할 것도 없는 노력인데요. '지속가능한 기술'이 더 나은 내일을 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소망합니다.
'새로운 소식(Artic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대면 문화로 맛볼 수 있게 된 다이닝 : 더플라자 투고 & 고메이 494 PB (0) | 2020.10.21 |
---|---|
인스타그램 10주년 기념, 클래식 로고 변경 지원(인스타그램 로고 바꾸는 방법) (0) | 2020.10.08 |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지속가능한 기술 with 한화 (0) | 2020.10.05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지원하게 될 자브라 엘리트 75t (0) | 2020.09.25 |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보급형 버전인 갤럭시 S20 FE 공개 (0) | 2020.09.24 |
비대면 시대에 환경교육으로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법: 한화토탈 X 에코더하기 (0) | 2020.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