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클래식 공연 추천: 한화클래식 2020

클래식에 관심을 두면서, 그리고 한화그룹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매년 관심을 두게 되는 행사가 있습니다. 하나는 봄에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고 다른 하나는 한화클래식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일로 공연계가 많이 위축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 또한 연기 끝에 여름에 잠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다녀오면서도 이번 한화클래식은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걱정을 훌륭하게 떨쳐내고 지금, 한화클래식 2020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이 소식 간단히 전해드립니다.

한화클래식 2020

이번 한화클래식 2020은 12월 12일(토)과 16(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화클래식은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문화행사 중 하나입니다. 한화그룹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주최, 후원하고 있는데요. 올 여름 제가 다녀왔던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 또한 한화가 후원하는 문화행사입니다.

한화그룹은 예전부터 꾸준히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후원해왔는데요.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를 돕기 위해서, 그리고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문화행사 지원을 지속해간다고 합니다.

한화클래식은 국내에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뛰어난 명성을 갖춘 클래식 음악계의 대가를 소개해 클래식 애호가의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특히 고음악 중심의 레퍼토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화클래식 2019의 모습

올해는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가 메인이 되는데요.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이 악장을 맡고, 권민석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20여 명의 바로크 전문 연주자들이 이번 한화클래식 2020 무대에 오른다고 합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며 한화클래식 2020 진행 여부도 불투명했었는데요. 교향악축제도 연기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살려 공연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진행하던 공연티켓 수표까지 생략하며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입장 전 체크, 공연 중 손이 닿는 부위의 소독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대면으로 즐기는 한화클래식 2020
동시에 이번 한화클래식 2020은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합니다. 지난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때도 네이버 공연과 함께 네이버 tv 플랫폼에서 생중계가 이뤄졌는데요.

한화클래식 2020 또한 이처럼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온라인 생중계 공연알림 신청하기 링크를 통해 생중계 링크를 맞춰서 받아볼 수도 있는데요. 현재 이벤트 진행 중으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로 증정한다고 합니다.

물론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도 있습니다. 문화예술을 우리 가까이 소개한다는 취지에 맞춰 티켓 가격도 무척 합리적으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나빠지며, 여러모로 불안한 요즘입니다. 좋은 취지의 공연을 소개할 때도 조심스럽게 되네요. 하루빨리 잠잠해져서 소식을 기쁘게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