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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불꽃의 향연,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레이니아 2022. 9. 26. 07:30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봄과 가을이 오는 것을 느끼는 지표가 있습니다. 콧물이 주르륵 흐르는 알러지 비염이라든지, 교향악축제, 혹은 한화클래식 같은 클래식 행사가 있네요. 예전에는 한화와 함께하는 불꽃축제가 가을을 알리는 지표였는데, 근 3년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아 더이상 레퍼토리에 넣지 못했습니다.

그랬던 불꽃축제가 3년 만에 ‘We Hope Agai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한화와 함게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가 오는 10월 8일(토)에 진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제가 예전에 한화프렌즈 기자단에 응모한 이유여기도 했을 정도로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입니다. 단순히 불꽃이 예쁘게 터지는 것도 충분한 볼거리지만, 사실 이 안에는 다양한 연출과 설계가 담겨있는데요. 매년 불꽃축제에 참여하는 팀은 주제에 맞춰 선곡을 하고 이에 맞춘 불꽃을 준비합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라는 이름처럼 매년 세계 여러 불꽃 팀이 참여하는데요. 올해는 일본, 이탈리아에서 불꽃축제를 위해 참여한다고 합니다. 올해의 주제는 슬로건인 ‘We Hope Again’으로 3년을 기다린 만큼 한강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마포대교에서부터 한강철교, 동호대교까지 한강 일대를 다양하게 활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시그니처 불꽃을 연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참가 팁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에서도 무척 애쓰는 행사인 만큼 공식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행사 참가 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팁이 많습니다만, 개인적인 팁을 몇 개 소개하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1) 방한도구 필수

10월의 가을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지만, 불꽃이 터지는 밤이 되면 제법 쌀쌀합니다. 특히 강가 옆이기 때문에 강바람이 제법 매섭게 몰아칩니다. 겨울 패딩을 입어도 좋을 만큼 체감기온이 많이 낮아지므로 방한도구를 든든히 챙겨야 합니다. 매년 강조를 하지만, ‘가을이니까’하고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독감이나 코로나19의 위험이 잔존하는 요즘. 건강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서 방한도구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챙기시길 권해드립니다.

2017 불꽃축제 현장, 이른 오후였지만 벌써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2) 준비물 챙기기

축제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일몰 후 본격적인 불꽃놀이가 시작되므로 꽤 오랜 시간 한강에 있어야 합니다. 낮에는 햇빛이 뜨거울 수 있으니 양산 등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따라선 돗자리를 통해 자리를 사수하셔야 하고요. 오랜 시간 대기를 하는 만큼 개인 청결용품이나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행사 당일 다양한 좌판이 열리지만, 사람이 몰려서 불편한 경험을 하기 쉽습니다. 화장실 줄도 장사진이므로 오랜 시간 편안하게 있기 위한 준비를 잘 하시면 불꽃축제를 좀 더 즐길 수 있습니다.(보조배터리, 촬영을 위한 미니 삼각대 등)

3) 대중교통 이용하기

축제 당일 오후부터는 대중교통도 여의나루 역을 우회하거나 무정차 통과합니다.(역 폐쇄)따라서 근처 역인 여의도 역에서 조금 천천히 걸어가는 루트를 추천드리며, 자차 이용은 교통 통제로 이동도 어렵거니와 나중에 나갈 때는 인파로 더욱 어려워지므로 피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따릉이나 공유 킥보드 또한 사람이 많아지므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공유 킥보드 후 대인 사고 발생 시 생각 이상으로 일이 골치아파집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갑작스럽게 많은 인파가 여의도를 빠져나갑니다. 마찬가지로 여의도역 혹은 인근의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귀가할 수 있는 루트를 미리 확보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3년 만에 우리를 다시 찾아온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가을밤을 수놓을 불꽃들이 벌써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요. 준비물을 미리미리 준비해 불꽃놀이를 즐겁게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좋은 날인데 추위에 떨다가, 혹은 다른 이유로 불꽃을 제대로 못 즐기면 그것만큼 아쉬운 일이 없으니까요. 그럼 10월 8일 한강에서 봬요!

참고)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We Hope Again’ 타임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