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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022 : 정통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

레이니아 2022. 11. 28. 07:30

지난 후기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것 같지만, 종종 클래식 공연을 다니는 제게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있다면 봄에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한화클래식’ 입니다.

그중 하나인 한화클래식 2022가 12월 3일과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0번째 공연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바로크 성악을 느낄 수 있는 한화클래식 2022

한화클래식은 다른 공연과 달리 오랫동안 한 가지 주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바로크 음악 인데요. 제가 처음으로 갔던 한화클래식도 바로크 음악을 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던 ‘한화클래식 2015‘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꾸준히 한화클래식은 바로크 음악의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서양음악사 중 오래된 시절인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는 고음악 공연은 지금 시점에서 듣기엔 조금 낯선 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악기를 통해 연주되는 고음악의 담백함 등 ‘낯선 면’에서 매력을 느끼는 팬들이 있습니다.

한화클래식은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공연을 이어왔는데요. 코로나19가 맹위를 펼쳐 해외 아티스트 내한이 어려웠던 지난 2020년에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함께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를, 2021년에는 소프라노 서예리와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이번 한화클래식 2022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내한해 바로크 성악의 세계를 펼친다고 합니다.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는 모스크바 음악대학에서 수학해 세계 유명 음악 축제에 초청받은 적 있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적인 경력을 쌓아나가고 있는 소프라노라고 합니다.

율리아 레즈네바와 함께 연주할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음악학자이자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안드레아 마르콘이 설립한 고음악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유럽 최고의 앙상블로, 17-18세기 레퍼토리를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으며, 권위 있는 클래식 음악상을 석권하며 연주력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무척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공연 소식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화클래식 2020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한화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국내 관객에게 선보인다.

classic.hanwha.co.kr

한화클래식 2022 공연 이벤트

한화클래식 2022를 앞두고 현재 공식 사이트에서는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개인 SNS에 특정 해시태그(#한화클래식2022 #한화공연 #한화바로크음악 #한화클래식공연)과 함께 한화클래식 2022를 소개하는 이벤트고, 두 번째는 티켓 예매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후 그 URL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는 이벤트입니다.

이벤트 당첨자는 커피 기프티콘, 율리아 레즈네바의 사인 CD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