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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조약돌 1기 수료 : 미래 우주인을 위한 첫 결실

레이니아 2023. 1. 10. 07:30

지난 5월 한화그룹에서 진행한 우주 영재 육성 프로그램인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을 기억하시나요?

 

미래 우주인을 위한 작지만 큰 걸음,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

지난 글에서 우주라는 공간이 개념적으로,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공간이라는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요. 한화그룹에서 중학교 1~2년 학생을 대상으로 카이스트 석박사들의 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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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던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이 지난 1월 7일 총 29명의 중학생들이 진행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은 한화 스페이스허브와 카이스트(KAIST) 항공우주학과가 함께 진행하는 우주 영재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요새는 교육과정이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방식의 교육 커리큘럼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은 ‘경험형 교육’을 표방하는 한국판 NASA 우주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교수진이 중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을 선정한 뒤, 카이스트 석박사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과 같은 방식의 CDR(Conceptual Design Review) 방식을 채택해 과제 주제 선정, 논리 구체화, 과제 완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기 주도형으로 진행하게끔 설계됐습니다.

실제 선정된 학생들은 과학·기술·공학·수학이 융합된 강의 커리큘럼을 따라 학습을 진행했으며 문사철(文史哲)을 접목한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 등을 들으며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우주의조약돌 첫 번째 결실

이번 1기 우주의조약돌 프로그램에서 탐구했던 주제는 ‘우리가 달에 산다면' 이었다고 합니다. 대주제 아래 29명의 중학생들은 카이스트 항공우주학과 현직 교수 8명과 석·박사 과정 멘토의 도움을 받아 팀을 이뤄 직접 연구 주제를 정한 후 모든 과정을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해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달 탐사 기지를 종이처럼 접어 로켓으로 실어 보내는 ‘종이접기형 달 탐사 기지', 달 탐사 기지 내 인공 중력을 생성해 지구와 같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인공 중력 기지', 그 밖에도 ‘비행형 채굴 로봇'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구체화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수진들도 ‘10대의 우주에 대한 동경과 상상력이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화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료식을 마친 1기 우주의조약돌 수료생들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JAXA) 우주 교육 센터와 도쿄 돔 시티 우주 박물관을 방문해 참관 후, 카이스트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 진로 컨설팅과 함께 총장 수료장을 받으며 모든 활동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만큼 여러 시행착오와 함께 우여곡절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화그룹은 이번 우주의조약돌 과정에 필요한 모든 교육비를 지원했으며, 커리큘럼을 강화해 ‘우주의조약돌' 2기 또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우주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주의조약돌 역시 미래 우주 개발 시대에 활약할 인재를 육성해 국가 차원의 우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한화와 카이스트는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주 연구 및 산업에 종사할 인재를 양성하기로 뜻을 모아, 앞으로 ‘우주의조약돌'말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우주의 조약돌

세상에 없던 우주 교육의 시작

www.thespaceki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