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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그리고 우리나라 방산업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아덱스 2023(ADEX 2023)

레이니아 2023. 10. 22. 01:12

지난 17일부터 글이 올라오는 오늘까지 서울공항에서는 서울 아덱스 2023(ADEX 2023)이 열립니다. 서울 국제 항공주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인 아덱스 2023는 격년으로 열리는 국내 방산업계의 큰 행사죠. 어제 그리고 오늘이 아마 퍼블릭 데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비즈니스 데이와 퍼블릭 데이의 느낌도 많이 달랐다는 생각도 듭니다.

ADEX 2023 (사진=한화)

저도 업무 때문에 2019년에는 아덱스 2019 비즈니스 데이를 다녀왔는데요. 올해의 아덱스 2023은 2009년 첫 개최 이후 최대 규모로 열렸다고 하네요. 한화그룹은 방위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였고, 올해는 한화오션을 출범하면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습니다. 그 모습을 이번 아덱스 2023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한화의 브랜드 컬러인 오렌지 색을 강조한 오렌지로드를 바탕으로 이벤트 또한 진행했다고 하네요.

스페이스 허브 존 (사진=한화)

한화그룹은 '스페이스 허브 존' 을 통해 한국 최초의 독자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그리고 누리호와 함께 발사한 한화시스템의 위성 3종을 선보였습니다.

레드백과 장보고-III 배치-II (사진=한화)

이 밖에도 전 세계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 등이 전시됐으며, 전투형보병장갑차인 레드백도 국내 실물 전시가 이뤄졌습니다. 한화오션의 수상함과 장보고-III 배치-II 또한 선보였습니다.

한화그룹의 다양한 무인화 솔루션 (사진=한화)

육해공 포트폴리오 외에도 주목할 만한 요소는 '무인화' 솔루션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무인화 솔루션은 이미 대세로 떠오르고 있죠. 한화그룹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해 올해 12월 미 해병대 테스트를 앞둔 차세대 군용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이 전시됐습니다. 한화오션에서도 '고스트 커맨더'로 불리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아덱스 2023 내 한화 부스 이벤트 (사진=한화)

밀리터리, 방위산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덱스 2023은 무척 매력적인 전시일 텐데요. 그러다 보니 어제 올라온 퍼블릭 데이 행사 진행 안내 미숙 소식이 한층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블랙이글스의 곡에 비행까지 볼 수 있는 만큼,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즐거운 경험을 하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한화의 오렌지로드 이벤트 또한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