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2011년 연극/영화. 문화 생활 총결산
2011년 연극/영화. 문화 생활 총결산
2012.01.17레이니아입니다. 2012년도 돌아왔고 1월도 벌써 반이나 지났는데, 이제 와서 무슨 또 결산?! 이라고 생각하실 분 계시리라 압니다.-_ㅠ 그런데도 굳이 문화생활 총 결산이라고 글을 적는 것은 이게 다 넘치는 잉여력이랄까요...OTL 재작년부터 나름 부지런히 연극과 영화를 보았었는데, 작년에는 미처 정리하지 못했었는데요. 올해도 깨끗하게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게 많은 영감과 지름, 댓글을 달아주신 마법고냥이 님께서 올 초에 문화생활을 정리하신 걸 보고 기억이 나서...(...) 뒤늦게 저도 살짝 따라서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월별로는 못나누고 영화와 연극 파트로만 나눠서 정리해볼께요. 2011년, 영화 영화는 작년 한 해동안 다음과 같은 영화를 보았으며, 리뷰를 남긴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 <블랙스완> - 완벽함이란?
영화, <블랙스완> - 완벽함이란?
2011.03.20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랙스완(Black Swan)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나탈리 포트먼 주연, 2011 무거운 영화 은 확실히 무거운 영화다. 영화의 처음부터 묵직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그 순간까지 긴장감을 내려놓지 않는다. 스릴러의 긴장감을 형성하기 위한 기본 조건인 긴장감을 유발하는 동인(시쳇말로 떡밥)이 영화 초반부터 상당히 후반부까지 반복적으로제공이 되어 긴장감을 끊임없이 고조시킨다. 그리고 절정에 들어서서는 그 동인을 순식간에 휘감아 버리며 정신없이 최후를 향해 달려간다. 애초에 아무런 정보없이(굳이 있다면 포스터.) 보게 된 영화였기 때문일까? 영화의 극적 긴장감은 내게 한층 더 무겁게 다가왔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