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72시간 남은 아이폰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 - 준비부터 교체까지
72시간 남은 아이폰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 - 준비부터 교체까지
2018.12.28애플 CEO 팀 쿡이 예고한 아이폰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의 시한이 이제 72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쯤 되니 분명하게 갈리는 것 같아요. 깔끔하게 포기하시거나 남은 일정을 불살라 영혼의 한타를 준비하시거나요. 제가 지난주에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다녀왔는데요. 이제 다녀왔으니 몇 가지 팁을 간단히 풀어보겠습니다. 정식 AS센터 예약하기현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는 정상적인 업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11월 말에 애플 스토어를 현장 대기했을 때 4시간을 기다렸는데요. 지금은 오픈 시간에 맞춰가지 않으면 오늘 안에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네요. 그러니 여러분,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도전하신다면 가로수길은 될 수 있으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약하고 가도 ..
스냅 포토그래퍼(PhotoGRapher)를 위한 리코 GR3의 첫인상은?
스냅 포토그래퍼(PhotoGRapher)를 위한 리코 GR3의 첫인상은?
2018.12.28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어디에나 마니아(Mania)는 있기 마련입니다. 카메라처럼 산업과 예술이 만난 물건에선 브랜드 군상의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죠. 오늘은 이 브랜드 중, '마니아를 위한 또 하나의 마니아'를 지칭하는 브랜드. 리코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리코, GR III 프리뷰 행사 리코(Ricoh)라는 브랜드에 고개를 갸우뚱하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카메라 시장에서 리코는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아닙니다. 차라리 신도리코에서 리코를 짚어주는 게 빠를 정도로요. 하지만 찾는 사람은 계속 찾는다는, 이른바 '마니아'를 갖춘 브랜드죠. 대표적인 카메라는 휴대용 카메라 GR 시리즈입니다. 리코의 카메라는 정말 마니악하기로 유명한데요. 저도 지난 휴대용 카메라를 찾으면서 고민했..
RX100m6 개봉기 - 화각이냐 조리개냐
RX100m6 개봉기 - 화각이냐 조리개냐
2018.12.18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재미를 붙인 취미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어보려고 이런저런 준비도 하고, 장비에도 욕심을 내기도 했습니다. 공부도 하고 그 과정에서 나아지는 결과물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죠. 제가 지금 쓰는 카메라는 이미 간단히 소개한 소니 a7m3입니다. 그러다가 근래에 새로운 장비를 들였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카메라. RX100m6인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서브 카메라가 필요할까? RX100m6는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렌즈 일체형. 흔히 ‘똑딱이’라고 부르는 카메라인데요. 이런저런 설명을 더하지 않아도 벌써 6번째 리뉴얼을 겪은 RX100 시리즈의 존재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RX100 시리즈의 위치는 두 가지입니..
샤오미 DEERMA 보풀 제거기 : 겨울철에 들여 놓을 무난한 제품
샤오미 DEERMA 보풀 제거기 : 겨울철에 들여 놓을 무난한 제품
2018.11.29겨울철 필수품... 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저는 보풀 제거기가 매년 아쉬웠습니다. 추위를 잘 타서 니트류 옷을 잘 입는데 자꾸 보풀이 올라오는 통에 골치가 아팠거든요. 이걸 손으로 일일이 떼어내자니 귀찮기도 하고 옷도 상할 것 같고... 막상 사자고 마음먹으면 가격이 묘하게 비싸서 갈팡질팡하다가 겨울을 보내고. 올해는 그러지 말자고 다짐하고 고르고 고르다가 샤오미 DEERMA 보풀 제거기를 골랐습니다. DEERMA 보풀 제거기 이제 샤오미 제품인데 왜 다른 브랜드 이름이 있냐는 이야기는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디어마(DEERMA)는 주로 생활 가전을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아마 물걸레 청소기에서 디어마 브랜드를 보셨을 것 같아요. 샤오미 제품은 전 Qoo10에서 많이 고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정식으로..
떠난 마당에 구질구질하게 살펴보는 LG V40 ThinQ 후기 - 혼돈의 카메라
떠난 마당에 구질구질하게 살펴보는 LG V40 ThinQ 후기 - 혼돈의 카메라
2018.11.10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다섯 개의 카메라, 펜타 카메라라는 특성을 들고 온 LG V40 씽큐(ThinQ)의 이야기입니다. 출시 당시에는 소개를 바로 해드릴 것처럼 이야기했었는데, 상당히 늦게 글을 적게 되네요. 그것도 많이 갈무리해서요. 그 이유는 아이폰이라는 이슈도 있었지만, V40 씽큐를 쓰면서 참 혼란스러운 경험을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가 느낀 혼란을 중심으로 V40 씽큐의 후기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LG V40 ThinQ와의 첫만남 V40 씽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다운 성능을 갖췄습니다.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6GB 램, 그리고 64/128GB 저장공간을 갖췄습니다. 특히 LG전자가 내세우는 밀스펙을 통과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가 인상적입니다. 최근 들어 무게에 신..
가민 비보무브 HR과 한 달을 보낸 후 : 스마트 워치의 역할이란?
가민 비보무브 HR과 한 달을 보낸 후 : 스마트 워치의 역할이란?
2018.11.07벌써 지난달이었죠? 가민의 팝업스토어를 다녀온 지도요. 글 말미에 가민 비보무브 HR(Garmin vívomove HR™)을 직접 써볼 수 있게 됐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한 달이 조금 안 되게 써본 지금. 어떤 일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가민 비보무브 HR의 첫인상 제품 패키지는 지난 글에서도 보셨죠? 전면에 제픔 이미지가 있어 어떤 제품인지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데요. 상자를 열면 워치 페이스가 있고 아래에 시계 끈과 액세서리가 있는 모양입니다.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상 첫 연동 말고는 딱히 연동할 일이 없다 보니, 익숙지 않으신 분이 많습니다. 그러니 동봉된 사용설명서는 꼭 읽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약간 밝은 느낌의 가죽 스트랩을 썼는데요. 처음엔 너무 밝은 것 아닌가 싶었는데..
아이폰 Xs와 아이폰 X, 그리고 나 - 무엇이 달라졌을까?
아이폰 Xs와 아이폰 X, 그리고 나 - 무엇이 달라졌을까?
2018.11.06지난 2일 정식으로 아이폰이 선을 보였죠. 그리고 저는 이미 지난 9월에 아이폰 Xs(iPhone Xs)의 첫인상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다시 아이폰 Xs의 개봉기나 후기를 소개해드리는 건 철 지난 이야기인 것 같고요. 아이폰 X를 쓰다가 아이폰 Xs를 다시 쓰게 되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짚어보려고 합니다. 아이폰X과 Xs, 무엇이 달라졌기에? 지난번엔 골드, 이번엔 스페이스 그레이입니다. 골드 색상을 살짝 고민했지만, 제가 애플 제품을 골라왔던 역사(iPhone 5s 골드, 아이폰 6s 플러스 로즈 골드, 아이패드 프로 9.7 로즈 골드...)를 돌이켜보면 그냥 하던 걸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Xs는 스페이스 그레이를 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정말 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