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용사는 진행중 - 용사 좀 그만 괴롭히세요...T_T

  안드로이드 인디게임인 '용사는 진행중'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8비트 향수를 물씬 느끼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했는데요. 감상과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다시 안드로이드 게임 소개 포스트입니다. 오늘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결국 유료 결제까지 하여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현재 플레이 스토어 유료 게임 카테고리에서 상위를 다투고 있는 용사는 진행중(On The Hero)라는 게임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고전 게임 느낌이 물씬 나는 독특한 인디게임인 ‘용사는 진행중’을 플레이해보고 간단한 팁과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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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는, 진행중?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옛날 8비트 게임기의 추억이 물씬 풍겨오지 않나요? 소싯적에 재믹스 좀 만져본 저는 벌써 8비트 감성이 무럭무럭… 처음에 시작하면 하단에 있는 아티팩트는 전혀 없는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붉은 용이 왕국에 쳐들어와 10개의 보물과 행방불명된 공주를 찾는 게 용사의 일인데요. 워낙 해야 하는 일이 많은 용사다 보니 한 번 세계를 구한 것으로 모든 임무를 해낼 수 없다는 게(!?) 아쉬운 점입니다.

  플레이 화면입니다. 아티팩트가 있는 상태에선 아티팩트를 2가지 골라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몇 차례 반복 플레이한 이후의 스크린 샷이므로 아티팩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티팩트가 바로 10개의 보물인데요. 보물 찾아내라고 보낸 용사가 보물을 들고 몬스터를 잡고 다니는 모습을 여러분은 지금 보고 계십니다.

  사운드마저 8비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용사는 진행중은 용사가 붉은 용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몬스터를 해치우고 붉은 용을 해치워 보물(아티팩트)을 모으고 공주를 구해야 하는데요. 게임은 무척 단순하며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해야 할 부분은 마법 공격과 물약의 사용 부분입니다.

  게임 화면에 설명을 달아보았습니다. 플레이어의 생명력이 다 떨어지면 게임 오버가 되므로 물약을 이용하여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생명력 물약은 최대 생명력의 절반이 채워지지만, 아티팩트를 사용하면 100% 차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마력은 마법 공격을 할 때 사용합니다. 주인공이 적과 부딪히면 전투가 일어난 것으로 보므로 별도의 공격버튼을 누를 필요는 없습니다. 유일하게 전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공격 버튼이 마법 공격인데요. 전방에 있는 일정 범위의 적에게 일정 피해를 줍니다.

(마법 공격)

  용사는 일정 확률로 적을 넉백(Knock-Back)시킬 수 있습니다. 적이 공중에 뜨게 되는데요. 이때는 손으로 터치하여 피해를 줄 수 있고, 이때 마법 공격을 가하면 2배의 데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적이 떴다면 망설이지 말고 터치하셔야 합니다.

  적 대신에 항아리나 나무통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는 손으로 터치하여 파괴할 수 있고,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굳이 터치하지 않아도 주인공과 닿으면 자동으로 파괴되므로 그냥 구경만 하셔도 되겠고요. 비슷한 개념으로 보물 상자가 나오는데, 이 보물 상자는 열쇠가 있어야 열 수 있습니다. 열쇠가 있다면 보물 상자를 터치하여 아이템이나 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날개 달린 천사가 맵을 가로지릅니다. 이때 천사를 터치하면 돈이나 아이템을 떨어뜨리는데요. 역시 유용한 아이템을 많이 떨어뜨리므로 역시 놓치지 말고 터치하세요.

반복 플레이

  아무리 열심히 진행하려고 해도 곧 바닥에 드러눕는 용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오버를 무척 쉽게 당하는 것 같은데요. 용사는 진행중은 게임 오버가 끝이 아니라, 이 상태에서 용사를 강하게 만들어 다시 모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 게임 오버에서 ‘상점 이용하기’ 메뉴를 통해 용사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용사의 능력을 젬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힘, 민첩, 지능, 인내가 있으며 각각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쉽게 올릴 수 있으므로 어떤 능력에 집중해라…라는 말은 무의미하겠지요.

(용사의 장비를 업그레이드)

  아이템 탭에선 골드로 용사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 공격력과 방어력 외에도 최대 생명력이나 마력 등이 올라가므로 잘 선택해서 올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좀 스피디한 감을 좋아해서 신발에 가장 먼저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방어력과 동시에 이동 속도가 빨라지거든요.

  물약 탭에선 다음 모험에 가져갈 물약을 미리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약은 생명력과 마나(마력) 물약을 하나씩 들고 가는데요. 이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초반엔 굳이 필요 없으며, 후반에 젬이 남으면 사용하세요.

  보스인 붉은 용을 해치우고 나면 처음 플레이 때는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주는 찾지 못했고 다른 아티팩트도 찾지 못했는데요. 이후 아티팩트를 제외하고 모든 능력이 초기화된 상태로 용사는 진행중 2회차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즉, 목표를 완수할 때까지 용사는 계속 ‘진행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팁과 공략

(진 엔딩)

  모든 아티팩트를 모은 상태에서 클리어하면 위와 같은 진짜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아티팩트는 붉은 용을 잡으면 얻을 수 있는데요. 4회 이후에는 붉은 용을 잡아도 아티팩트를 주지 않습니다. 다른 아티팩트는 특정한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요. 각 조건은 게임 내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1. 어두운 하늘의 별들 중 하나가 희망을 준다
2. 11번째 보물 상자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욕심을 버려라.
3. 파라오의 보물은 공중에 있다.
4. 비가 올때는 생명력에 축복을!!
5. 열 번째 죽음에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
6. 나무통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

  위 내용은 게임에서 제공하는 힌트인데요. 각 힌트를 만족할 때마다 랜덤하게 아티팩트가 주어진다고 해요. 몇 개는 해결했지만, 저도 결국은 모르는 게 많아서 개발사에 문의까지해서 결국은 플레이를 완료했습니다.

  아래에 해당 힌트에 관해 보충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자력으로 플레이하시려면 아래 박스는 보지 않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1. 어두운 하늘의 별들 중 하나가 희망을 준다.
 - 맵에 떠 있는 별을 터치하다 보면 획득합니다.
2. 11번째 보물 상자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욕심을 버려라.
 - 게임을 시작하고 11번째 등장하는 보물 상자를 엽니다. 단, 그 전에 나오는 보물 상자는 열어선 안 됩니다.
3. 파라오의 보물은 공중에 있다.
 - 게임에 등장하는 파라오 몬스터를 공중에 넉백시킨 상태로 처치하면 됩니다.
4. 비가 올때는 생명력에 축복을!!
 - 게임에 날씨환경이 등장하는 때가 있습니다. 비가 왔을 때 생명력 물약을 여러 차례 마시면 됩니다.
5. 열 번째 죽음에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
 - 몬스터를 마법 공격으로 일격에 10마리 이상 해치우면 됩니다.
6. 나무통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
 - 게임에 등장하는 나무통만 터치합니다. 다른 항아리는 손대지 않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팁을 조금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붉은 용을 잡을 때는 넉백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마법 공격으로 띄운 후에 최대한 빠르게 터치하면 쉽게 붉은 용을 해치울 수 있습니다.

2) 물약 아끼지 마세요.
  물약이 모자라서 죽는 것보다 물약 남기고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모든 터치는 조금 앞을 눌러주세요.
  게임 팁에도 나와 있지만, 넉백 후나 천사를 터치할 때 경로에서 조금 앞선 곳을 터치해주면 더 많이 터치할 수 있습니다.

4) 추천 아티팩트
  골드 +30%와 방어 +30%를 애용하고 있습니다.돈을 조금이라도 빨리 모아서 최대한 아이템을 빠르게 사는 게 플레이하기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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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회까지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이다 보니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습니다. 지금은 진 엔딩을 보고 잠시 접어둔 상태인데요. 8월 중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고 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용사는 진행중’은 캐쥬얼하게 즐기면서, 한편으로는 수집과 같은 요소가 더해져 무척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단조로움이 게임의 최대 단점이지만, 다양한 콘텐츠의 추가 등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는데요. 옛 생각을 새록새록 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추천합니다.

  유료라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용사는 진행중’은 무료 버전도 있습니다. 무료 버전을 플레이해 보신 후에 유료 구매를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유료로 구매하더라도 아깝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게임 ‘용사는 진행중’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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