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괴도키튼 - 독특한 이미지, 넘치는 센스 :: 레이니아의 망상공작소 :: Reinia.net

게임, 괴도키튼 - 독특한 이미지, 넘치는 센스

2014.08.18 06:30 IT/- 게임(Game)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를 둘러보다 눈에 띄는 썸네일 덕분에 설치한 게임 '괴도키튼'입니다. 며칠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는데요. 그 후기를 짤막하게 남겨보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연휴는 즐거이 보내셨나요. 저는 예고 드렸던 대로 책도 재미있게 읽고 미뤄왔던 작업도 진행하면서 바쁘게 보낸 주말이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활기차게 소개해드리는 소재는 게임입니다. 요새 의도치 않게 게임을 자주 하네요…

  그리하여, 문득 적어보는 오늘의 게임은 안드로이드용 게임인 ‘괴도키튼’입니다. 썸네일을 보고 호기심에 설치하고 며칠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인데요.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는지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괴도키튼

  '괴도키튼’을 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독특한 그림체입니다.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함보다는 손맛을 강조한 그림체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독특한 느낌의 그림)

  연필로 그린 것 같은 그림체의 독특함은 우선 이 게임에 눈이 가게 하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독특한 소재와 맞물려 꽤 재미있게 다가오는데요. 이 게임의 요소는 ‘은행 강도’로 ‘고양이’가 은행을 터는 기상천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센스도 좋습니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단순합니다. 도시에 있는 은행을 선택하여 은행을 털러 가면 되는데요. '괴도키튼’은 은행을 터는 게 목적이 아니라 은행을 털고 무사히 경찰의 추격에서 빠져나가는 게 목적이므로 터는 장면이 따로 나오진 않습니다.

(무기 점검)


  털기 전 가지고 있는 무기를 점검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권총을 사용하며, 도주 중에 아이템을 얻어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수류탄, 샷건, 머신건이 있습니다. 각각의 아이템은 강화할 수 있으며, 차, 드라이버, 조수는 상점에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펫도 따로 구매할 수 있네요.

  게임은 열쇠를 하나씩 사용하며 진행합니다. 열쇠는 일정 시간이 되면 충전되는 구조며, 과금하여 빨리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가끔 노란색 열쇠가 등장하는데 이는 황금 열쇠라 부르며, 이 열쇠를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하면 게임 중간에 공격당할 때마다 금화를 뿌리는 금고차를 일정 확률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빵 터졌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은행을 털고 탈출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그림체가 빛을 발하는데요. 흑백과 컬러가 절묘하게 섞인 데다가 만화적인 연출은 '괴도키튼’의 특징입니다.

  게임 자체는 단순한데요. 고양이가 탄 차를 좌우로 조작하여 쫓아오는 경찰차를 공격하여 따돌리고, 경찰이 던지는 수류탄 같은 공격 무기를 피해야 합니다. 직선으로 날아오는 게 아니라 차의 이동 경로 앞에 떨어지므로 조금 생각을 하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한 템포 쉬고)

  등장하는 적을 물리치면 터널로 들어가고, 여기서 보너스 코인을 조금 얻는 방식이 3~4차례 반복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보스가 등장하는데요. 보스 역시 강력한 체력과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걸 제외하면 일반 스테이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승리하거나 패배하거나)

  후에 아이템이나 차량을 업그레이드하여 공격을 방어할 수 있지만, 처음엔 한번 실수가 게임 오버로 이어지니 유의해야 합니다.

보상과 기타 요소

(보상)

  게임을 마치고 나면 보상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한 은행에서 보석은 하나만 얻을 수 있으며, 지도에서 보석을 얻은 곳은 보석 그림이 사라집니다. 또 지독한 확률이네요. 보상의 격차가 꽤 큰 점은 우려스럽습니다.

(상점과 업그레이드)

  상점에서는 차, 드라이버, 조수, 펫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얻는 코인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순 없네요. 즐겁게 플레이하면서 요소를 얻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 시간마다 채워지는 열쇠를 쓰면서 지독하게 노가다를 해야지 요소를 얻는 방식이라 게임 시스템 자체는 불만입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이를 해결하는 쾌감을 얻기 위해 게임을 하는 거지 게임을 하면서 더 큰 스트레스를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사람마다 이를 허용하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상점에 있는 최소한의 아이템도 사기 어려운 건 제 기준에선 매력 없는 시스템입니다.

(강화 시스템)

  강화 시스템도 확률입니다. 처음 강화할 땐 100% 강화였는데, 두 번째부터는 저렇게 꽝이 등장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초반 기준으로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300~400 코인을 얻는데, 강화 한번에 600, 제일 저렴한 펫 구매에 6,000 코인을 사용하는 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에서 더 흥미를 끄는 요소는 없고 같은 요소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반복될 뿐인데, 진득하게 잡고 앉아서 이런 아이템을 어떻게 구매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게임의 첫인상과 다르게 시스템을 곰곰이 살펴보면 불유쾌한 점이 많이 보입니다.



  게임의 이미지를 보고 처음엔 피처폰 시절 인상 깊게 플레이했던 ‘질주쾌감 스케쳐’라는 게임을 떠올렸습니다. 그만큼 인상 깊은 ‘괴도키튼’의 이미지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내내 미소 짓게 했는데요. 그와는 별개로 게임성 자체는 단조로운 플레이의 반복과 적은 보상으로 아쉬웠습니다.

(어쩌다 보니…)


  소위 ‘센스 있는’ 게임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괴도키튼’은 꽤 괜찮은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로서 아쉬운 점은 너무 짠 보상으로 게임을 진득하게 플레이하기 전부터 나가떨어지게 만든다는 점을 꼽겠습니다. 지금은 난이도도 적당히 올라서 어려운데 너무 쉽게 죽고, 보상도 짜서 플레이를 관뒀거든요.

  스마트폰 게임에서 매력적인 이미지를 보고 싶으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오래 붙잡을 성질의 게임은 아니고 잊을만하면 한 번씩 즐길 만하다 평하겠습니다. 특유의 이미지와 톡톡 튀는 센스가 인상 깊은 게임 '괴도키튼’이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게임 '괴도키튼'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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