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 사진으로 그림 그리는 방법
갤럭시 노트4를 이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는 포스트를 적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법(트레이싱)을 적어 보았습니다. 쉽게 배우고, 뽐내기 쉬운 기술.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노트4의 S노트를 재미있게 사용하는 방법에 관해 적는 포스트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적어볼까 합니다. 그림 그리는 방법에 관해 적어보겠다고 하니 문득 TV 프로그램인 <그림을 그립시다.>가 떠오릅니다만… 그런 대단한(!?)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가볍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볼 것입니다.
어렸을 때, 만화나 사진 위에 기름 종이를 올리고 대고 그려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포스팅은 그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할 텐데요. 사진이나 그림을 덧그리는 방법입니다. 잘 그리면 생각보다 예쁘게 나와서 아마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살펴볼게요.
S노트로 블러오기
제가 직접 사진을 통해 그림을 그려보면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진을 선정하는 것이겠죠. 갤러리에 저장한 사진을 S노트로 불러오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저는 인터넷에서 사진을 캡처해서 이를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갤러리에서 S노트로 불러오려면 갤러리에서 해당 이미지 공유-S노트를 하거나 S노트에서 삽입-이미지를 통해 삽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스크랩을 할 때도 갤러리에 저장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한 번 사용하고 지울 파일. 굳이 저장할 필요가 없겠죠. 이럴 때 갤럭시 노트4의 스크랩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죄송…)
예시로 삼기 위해 조금 재미있는 사진을 대상으로 해봤습니다. 이미 해묵었다면 해묵은 배우 김래원님 짤방인데요. 스마트 셀렉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필요한 부분만 스크랩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클립’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미지 클립 기능을 선택한 후 S펜으로 따올 부분만 큼직큼직하게 그려주세요.
(공유 기능을 활용하세요.)
이렇게 스크랩한 이미지는 공유 기능을 이용하여 S노트로 보내면 됩니다. S노트로 보내면 어떤 노트에서 불러올 것인지 선택할 수 있고요. 여기까지 선택하면 해당 노트의 새로운 페이지에 해당하는 부분이 삽입된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위 사진처럼 말이죠.
S노트로 그림 그리기
그러면 이제 그림을 그릴 차례입니다. 원하는 크기로 그림을 그려야 하므로 이미지를 적절히 배치합니다. 저는 조금 큰 사이즈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그림을 확대해 주었습니다.
이 다음에 해야 할 일은 흰색 형광펜을 이용하여 그림을 덧칠해주는 것입니다. 흰색 형광펜은 그림의 레이어 역할을 함과 동시에 기름종이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따서 그림을 그리는 걸 트레이싱이라고 하는데요. 배경을 살짝 흐리게 하여 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기름종이처럼요.
(형광펜으로 칠해주세요.)
형광펜은 덧칠하면 덧칠한 흔적이 남으므로 될 수 있으면 한 붓에 칠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러니 큰 크기의 형광펜으로 한번에 그려주는 게 좋겠죠? 투명도도 조절할 수 있는데요. 저는 그냥 적당히 70%를 했는데 배경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면 조금 투명도를 높여서(불투명도를 낮춰서) 칠해줘도 좋습니다.
(그림을 그립시다.)
그러면 이제 펜 도구를 꺼내어 적당히 그려주면 됩니다. 적당히 그려준다고 하면’그림을 그립시다’의 재연이므로… 굵은 선을 쭉 그대로 따라그려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적당히 그려도 비슷해보이는 놀라운 효과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그려주세요.
다만, S노트의 특성상 형광펜 위에 그린 그림은 지우기 어려우니 한 획으로 깨끗하게 그리는 게 좋습니다. 잘못 그렸을 때는 되돌리기(Undo) 기능을 이용하여 취소하고 다시 그려주세요. 위 이미지에서 설명한 대로 필요할 때는 300%로 확대하여 그리는 게 조금 편합니다.
또한, 색칠을 하거나 선을 그릴 때 너무 천천히 그리면 이미지 위에서 S펜을 길게 누른 효과가 되어 이미지 위치를 옮기거나 설정을 바꾸는 메뉴가 호출되므로 주의하여 그려주세요. 이미지가 이동해버렸을 때는 역시 되돌리기(Undo)를 사용하면 됩니다. 적당히라고 했는데 너무 어려웠을까요?
이미지 마무리 및 업로드
너무 확대해서 잘 보인다 싶으면 멀티윈도우 기능을 이용하여 원본을 보면서 작업하는 것도 좋습니다. 위 사진은 입 안 쪽이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원본을 불러와 보면서 함께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적당적당하게 그려주면 어느새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모든 선을 세밀하게 그려줄 필요 없고요. 어차피 적당적당하게 그려도 보는 분이 똑똑해서 다 알아맞춰줍니다… 사실은 사람의 인지효과 덕분에 그런 겁니다만, 아무러면 어떻습니까. 대충 알아보실 수 있겠죠? 이제 원본 이미지와 흰색 레이어를 지워줄 차례입니다.
(마무리)
지우기 툴을 통해 흰색 형광펜을 지워줍니다. ‘획 단위 삭제’ 옵션을 켜고 지우면 한 방에 지울 수 있어요. 그 다음에 이미지 위에서 S펜을 길게 눌러주고 삭제를 눌러 사진도 깨끗하게 지워줍니다.
완성입니다. 이대로 완성해도 좋지만, 저는 페이스북에 올리기 위해서 조금 다듬어 주었습니다. 일부만 다음어주기 위해선 지우개 툴에서 ‘획 단위 삭제’를 다시 꺼주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한꺼번에 지워지므로 다듬는 작업은 싡중하게 해야겠죠?
(SNS에 공유하기)
조금 그림을 다듬어 주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직선은 어떻게 그리냐고요? 자 대고 그리세요… 그림을 완성하면 이제 SNS에 올릴 차례인데요. 저는 이 그림 전체를 올릴 생각이 아니므로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미지 클립 기능을 다시 사용했습니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도 있지만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사각형 툴을 통해 범위 수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유하세요.
(페이스북에 업로드했습니다.)
깔끔하게 페이스북에도 사진을 올렸습니다. 참 쉽죠?
페이스북에 깔끔하게 그림을 올렸으며, 시끄럽다고 혼났습니다…ㅠ_ㅠ(!?!?) 이처럼 쉽고 간단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냥 전문 툴을 이용해서 레이어를 사용하는 게 훨씬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단 갤럭시 노트4가 아니더라도 S노트가 있으면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만, 멀티윈도우를 이용하거나 이미지 클립(혹은 스마트 셀렉트), 그리고 300%까지 가능한 확대기능. 2048단계의 S펜을 이용하면 갤럭시 노트4로 작업하는 게 훨씬 편리하겠죠?
이 방법을 통해 짤방을 그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의 사진을 통해 그림을 그린다면 여러분은 그 때부터 갤럭시 노트4 화가가 되실 수 있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는 갤럭시 노트4의 S노트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덧. 제 앞발은 충분히 미천한 수준이오니 그림 못 그렸다고 놀리진 말아주세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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