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wiz 파크 개막전 방문기 - 힘을 내요 슈퍼파워~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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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수원 kt wiz 파크 개막전을 구경하러 다녀왔습니다. 가볍게 정리하는 그 후기 겸 wizzap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올레토커 분들과 함께 kt wiz의 첫 홈경기를 보러 가게 되어 그 후기를 짧게 남겨보겠습니다.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현장을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kt wiz파크로 향하다.
이번이 kt wiz파크에는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한 번은 저번에 말씀드린 개장식이었습니다. 이번엔 개막전이라고 하니 나름 의미 있는 날에만 찾게 되네요. kt wiz파크에 가기 위해선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으로, 서울에서 이동하는 것이라 1호선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성균관대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했는데요. 인기가 많은 버스인지 사람에 끼어 도착한 느낌이었습니다. 소나기 소식이 있어서 출발하기 전부터 긴장했었는데, 성균관대역에 내려 하늘을 보자 제 걱정은 한층 심각해졌습니다.
정류장에 내려 수원 kt wiz파크를 보았습니다. 어스름한 시간에 불이 켜진 경기장은 또 다른 멋이 있더군요. 이슬비가 내리는 걸 애써 잊으며 외야석에 마련된 BBQ 석으로 이동했습니다.
wizzap
올레토커 분과 다 같이 응원하기 위해 외야석에 있는 BBQ 존을 예약하여 야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BBQ 존은 외야석에 있어 상대적으로 야구 경기를 자세히 볼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널찍널찍한 자리와 다양한 시설은 이 좌석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죠. 전광판을 이용해서 경기도 볼 수 있었고요.
자리에 앉으니 한층 빗줄기가 세졌습니다. 원래 비 맞아가면서 보는 경기가 그렇게 재미있다는데... 함께 나온 소시지와 삼겹살, 그리고 생맥주로 허기를 달래고 목을 축였습니다. 이렇게 먹는 다양한 음식. 매번 사러 가기 귀찮은 경우가 많은데요. kt wiz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인 wizzap을 이용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비콘(Beacon) 기술을 이용하여 wizzap을 통해 경기장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이를 이용해 좌석에 앉은 상태로 음식 등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사러 가다 중요한 장면을 놓치는 불상사. 이제 겪지 않아도 됩니다. wizzap이 있으니까요.
wizzap에 관해 조금 더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장에 들어갈 때, wizzap을 이용해서 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러면 종이로 인쇄된 표가 없어도, 스마트폰만 제시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줄 서서 표를 사도 되지 않을뿐더러 들어가는 것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만 딱 보여주고 유유히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시는 분들이 왜 이리 부럽던지요.
경기장 내에서 비콘 기술을 이용하여 좌석도 찾을 수 있고, 자신이 어디를 지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바 있지요?
그뿐만 아니라 wizzap에서 경기 하이라이트를 VOD로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경기장에 있지 않아도 kt wiz의 경기를 언제든지 볼 수 있는데요. kt wiz의 라인업부터 다양한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서 야구 보기에 참 편하겠더라고요. VOD를 시청하는 건 좋지만, 여기에 드는 데이터는 어떡하느냐고요? kt에선 kt wiz 팬을 위한 부가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위잽 데이터 이용권'이 그것입니다.
kt wiz 팬은 위잽 데이터이용권을 결제해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매일 2GB의 위잽 전용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데요. 이를 통해 실시간 경기 중게부터 앞서 설명한 스마트티켓, 스마트오더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월 3,000원으로 제공하는 선수 실시간 정보와 선수 개인영상, 미공개사진 등 유료 서비스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1개월(8,000원), 4개월(24,000원), 8개월(45,000원)의 3개 상품으로 구성된 '위잽 데이터 이용권'은 청소년 요금제를 제외한 kt LTE 요금제 가입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보너스로 하나 더. 4개월 혹은 8개월 상품을 9월 말까지 구매하면 kt wiz 홈경기 관람권을 2매, 4매씩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잘 몰랐던 기능인데 선수 유니폼을 구매하면 그 안에 NFC 태그가 들어있어,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선수의 정보나 SNS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wizzap 앱 활용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팬 서비스도 괜찮다고 생각했고요.
GiGA WiFi
공수해온 우비를 뒤집어쓰고 kt wiz의 경기를 열심히 관람했습니다. 빗방울이 들어간 맥주를 마시며 열심히 관람했는데요. 우천 취소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끝까지 경기는 진행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중간에 일정상 자리를 옮기게 되었는데요. 나오면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존이 설치된 것을 보았습니다.
kt에선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를 공격적으로 내세워 갤럭시 S6로 차원이 다른 속도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안에 들어가 확인해보진 못했습니다만, 일찍 오셔서 구경하신 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많은 분께서 여기에 들려 제품 체험도 해보고 다양한 이벤트도 참석하셨다고 하더라고요.
wizzap에서 볼 수 있는 관람객 대상 실시간 이벤트에서 갤럭시 S6가 경품으로 걸려있었는데요. 탐나는 저는 열심히 응모했습니다만... 아마도 다른 분께 행운이 돌아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체험 존에서는 훨씬 빠른 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굳이 체험 존이 아니더라도 kt wiz파크에선 빠른 무선 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살펴보았다시피 이곳에서는 일반 올레 와이파이 말고도 수원 kt wiz파크라는 별도의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었는데요. 이 와이파이에 접속하기 위해선 kt wizzap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접속한 와이파이는 기대 이상의 훌륭한 속도를 보여주었다는 이야기도 했었지요. 1층 로비에서 잰 와이파이 속도가 100Mbps를 넘는 등, 많은 인파 속에서도 훌륭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번에 측정했을 때도 개막식 때라서 정말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요. 그런데도 일반 와이파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줘 무척 놀랐습니다. 정말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야구경기장이 여기구나...' 싶었습니다.
비가 와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야구도 직관으로 보아서 좋았습니다. 자리도 좋았는데 그놈의 비가 참 여러모로 아쉬웠어요. wizzap의 다양한 기능을 깨닫고 이번 방문 때 많이 사용해보려고 했으나 날씨가 궂어서 제대로 사용도 못 해보고 돌아와서 아쉬웠습니다. 언제고 다른 기회가 있겠죠.
kt wiz의 팬이라면 앞서 소개해드린 위잽 데이터 이용권이 큰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고요. 다양한 정보를 한 손에서 받아볼 수 있고, 실시간 중계도 볼 수 있어서 야구팬, kt wiz의 팬이라면 구매해봄 직한 상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야구에 발길을 끊었는데 자꾸 이렇게 저도 야구 유혹을 받네요...^^; 즐거웠던 올레토커 모임 및 야구 관람 후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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