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페이퍼부터 크레마 카르타까지, 전자책 전성시대

  다양한 전자책 단말기 출시소식이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크레마 카르타와 리디북스 페이퍼 두 개가 공개되었는데요. 이 소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간단한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어제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서 꽤 많은 소식이 있었는데요. 전자책 단말기 시작이 그리 크지 않지만, 그래도 주목할만한 소식이라 생각하여 정리해드립니다. 크게 두 가지 소식이 있습니다.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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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카르타 출시

  먼저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와 출판사, 언론사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전자책 전문 기업 (주)한국이퍼브에서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인 ‘크레마 카르타’(Crema Carta)를 15일에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크레마 카르타는 크레마 시리즈인 크레마 샤인의 후속격인 제품인데요. 국내 전자책 단말기 중 잘 알려진 제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번 제품 이름이 ‘카르타’인데요. 이는 전자 잉크 패널 4세대인 카르타 패널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카르타 패널은 아마존의 킨들 보이지(kindle voyage), 킨들 페이퍼화이트3(kindle paperwhite3), 등에 탑재된 패널인데요. 기존 패널보다 더 밝고, 높은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크레마 카르타의 패널은 6인치에 1448×1072 해상도, 300ppi입니다.

  여기에 프론트 라이트(Front Light)가 들어있어 눈부심 없이 밝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카르타 패널이 다른 패널과 어떤 장점이 있느냐고 하신다면, 대표적으로 명암비가 뛰어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명암비가 뛰어나면 가독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지요.

  자세한 제품사양은 위와 같습니다. 163×114×8mm의 크기에 무게는 182g으로 일반 스마트폰보다 살짝 무거운 정도입니다. 이만하면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장공간은 기본 8GB에 32GB까지를 추가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1500mAh로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적어 보이지만, 단색 화면을 사용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4.0이 들어갔으며, 램은 512MB입니다. 카르타 패널 탑재로 ppi가 높아졌는데, 이를 처리하는 램이 충분한지는 미지수입니다. 메모리는 킨들 보이지, 킨들 페이퍼화이트3와 같습니다. 하지만 킨들 시리즈의 OS는 리눅스이고, 크레마는 안드로이드인 걸 생각하면 실제로는 제품을 사용해봐야 알 수 있겠네요.

  크레마 카르타는 하드웨어 사양 외에도 그래픽 인터페이스와 세부 기능이 달라진 점도 특징입니다. 그동안 불편한 점으로 지적받던 주석 기능의 팝업창 제공, 도서 전체 내려받기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전용 케이스를 이용해 가로 보기 기능도 지원합니다. 특히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예스24와 알라딘의 전자도서관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크레마 카르타는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 등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15만 9000원입니다. 블랙, 네이비, 그레이, 레드 브라운의 네 가지 색의 전용 케이스도 함께 발표했는데요. 전용 케이스를 함께 하면 1만원, 따로 사면 3만 2천원에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크레마 카르타 출시를 기념으로 크레마 카르타를 사면 1만 5천원 전자책 상품권도 증정한다고 합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공개

  전자책 전문 서점인 리디북스에서 전자책 단말기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리디북스는 주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전자책 콘텐츠를 주로 제공했는데요. 전자책 단말기는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리디북스는 이를 통해 교보문고의 샘(Sam)이나 위에서 살펴본 (주)한국이퍼브의 크레마(Crema)와 함께 본격적으로 전자책 장치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지난 7월 전자책 준비상황이 공개되면서 윤곽이 드러난 리디북스의 전자책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는 14일에 리디북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되었는데요. 리디북스 인스타그램에서 인스타그램의 이용자가 좋아요를 얼마나 누르느냐에 따라서 썸네일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14일에 비로소 모든 이미지와 기본적인 제원이 공개되었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는 전자잉크 기반의 ‘페이퍼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페이퍼 디스플레이도 카르타 패널이 들어갔는데요. 따라서 크레마 카르타와 마찬가지로 6인치 디스플레이, 1448 x 1072, 300ppi 해상도를 갖췄습니다. 크레마 카르타와 마찬가지로 프론트 라이트가 들어갔습니다. 190g의 무게와 8mm의 두께, 그리고 2800mAh 배터리가 들어갔습니다.

  크레마 카르타보다 조금(8g) 무거운 대신 배터리 용량은 1300mAh가 추가되었습니다. 용량은 32GB까지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가 들어갔고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넣었습니다.

  제원은 크레마 카르타와 거의 비슷한데요. 배터리 용량은 리디북스 페이퍼가 훨씬 더 앞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제품 좌우에 물리 버튼이 있어서 페이지를 손쉽게 넘길 수 있다는 점도 리디북스 페이퍼의 장점이네요. 이 외에 램이나 기타 공개하지 않은 내용은 리디북스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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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 시장과 전자책 단말기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출시한 크레마 카르타, 그리고 10월 중에 출시할 리디북스 페이퍼. 모두 궁금하고 기대되는 기기네요.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 소식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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