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플레이 후기 - (7) Lord of the Hunt


  미들어스 :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오래된...(...) 후기입니다.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T_T 뒤늦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마무리까지 곧장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어느덧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마친지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게임을 빨리 못해서 천천히 글이나 쓰면 괜찮지, 게임은 열흘 남짓 만에 마쳐버리고선 후기 적는 데 6개월 걸리는 현장을 여러분께서는 보고 계십니다. 남은 내용도 빠르게 마치겠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후속작 나오고 후기 쓰게 생겼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Lord of the Hunt를 이어서 플레이하는 중입니다. 저도 어디까지 정리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새로운 야수와 조우하다.


  이번에는 보기만 해도 짜증이 솟구치는 구울입니다. 콤보 잘라먹는 데 아주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어 볼 때마다 화가 막 치밀어 오르고 그런데요. 구울도 이번 DLC, Lord of the Hunt에서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선 구울이 묻혀있는 둥지가 생겨, 이곳을 활로 쏴주면 구울이 솟구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토르빈의 말처럼 진짜 끔찍하네요. 이걸로 적을 유인하거나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딱히 유용하게 쓰지는 않을 것 같지만요… 뭐 그럼 계속해서 워치프를 해치우러 갑니다.


  DLC를 플레이할 때쯤이면 이미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마음만 먹으면 기술도 전부 열었기 때문에 딱히 어렵다는 느낌이 들진 않습니다. 특히 1:1 전투에서는 이벤트 전투가 아닌 이상 지는 일이 없습니다. 처형 방어, 화살 방어, 은신 방어 면역, 뛰어넘기 면역까지 골고루 잡혀도 1:1이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평타로 짤짤이(!?)를 넣어주고 땅바닥을 찍어 공격하는 광역기(Wraith Burn)를 먹이면 그로기 상태에 쉽게 빠집니다. 그때 또 콤보로 짤짤이 넣어주고, 처형 단계 직전에 다시 광역기 먹이기… 반복하면 무척 쉽게 해치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수의 활용성이 대폭 늘어난 덕분에 난이도도 낮아진 경향이 있습니다. 끔찍한 그라우그(Wretched Graug)와 함께라면 적군 진지에 그냥 쳐들어가서 무쌍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저 멀리서 워치프 요격도 문제없네요. 회복스킬의 회복량도 많이 늘어나서 쉽게 쓰러지지도 않습니다. 대신에 조작하기는 약간 어렵다는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야수가 있으면 플레이가 편해집니다.


  이런 거지 같은 면역이 있어도 손쉽게 잡습니다. 아니, 처형이 약점이면 사실 굉장히 잡기 쉬운 워치프에 속합니다.


  앞서 구울을 왜 불러낼 수 있나 했더니 이젠 구울에게도 낙인을 찍어서 데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일일이 낙인을 찍지 않고 앞서 나왔던 광역기(Wraith Burn)를 쓰면 몇 마리가 동시에 낙인(Brand)이 찍힙니다. 그리고 이 구울들을 폭탄처럼 쓸 수 있다는 게 활용도가 늘어난 점입니다.

  딱히 매력적인 기능은 아니지만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선 두어 번 쓰긴 써야 하네요. 불필요한 퀘스트도 해결하면서 하나하나 계속 진행해 나갑니다. 제가 글을 오랜만에 써서 단조로운 게 아니라, 내용이 단조롭습니다. 그냥 워치프 한 줄 처리하면 되는 스토리다 보니 뭐 딱히 특이한 게 없네요.


  마지막 워치프는 구울 군단을 움직이는 워치프라서 서로 구울 뺏기 쟁탈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잡기 쉬웠어요… 무사히 모든 워치프를 해치웠습니다.


  사냥을 모두 마치고 토르빈은 다시 사냥 권유를 슬쩍… 그리고 다시 청색 산맥으로 돌아갑니다.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을 테니 오라는 이야기와 함께요. 그렇게 Lord of the Hunts는 막을 내립니다. DLC는 막을 내리지만, 이대로 스토리가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야수와 함께 무쌍을 찍고 싶으면 다시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스토리를 깨면서 숨겨진 모든 보물까지 찾아내 버려서 다시 플레이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켈레브림보르가 브라이트 로드(Bright Lord)로 돌아올 거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는데요. 제가 플레이할 때는 이미 나왔습니다. 그다음 DLC, Bright Lord입니다.

빛의 군주


  새로운 DLC인 빛의 군주(The Bright Lord)입니다. 이는 본편 스토리의 조금 앞선 이야기인데요. 본편 이야기에서 켈레브림보르가 잠시 사우론의 절대반지를 훔쳐 달아난 적이 있었다고 했죠? 그때 켈레브림보르가 자신을 모르도르의 빛의 군주라고 칭하며 사우론과 대적했었습니다. 이때의 일을 다룬 DLC입니다. 물론 정식 세계관에 포함된 이야기는 아니니 가볍게 즐기면 됩니다.


  탈리온이 태어나기 전의 일이므로 주인공은 켈레브림보르입니다. 여태 DLC와는 좀 신선한데요. 사우론이 왕성하게 활발하던 시기라서 저 멀리 보이는 운명의 산이 활활 불타는 것과 사우론의 눈이 모르도르를 비추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몬스터들이 훨씬 조직적이고 장비를 갖췄다는 것도 볼 수 있네요.


  무엇보다도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이 켈레브림보르인 만큼, 탈리온의 모든 기술이 사라지고 켈레브림보르의 기술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활을 쏠 때 집중력을 발휘해서 쏘는(Focus) 기술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래서 활 쏘는 난이도가 좀 올라갔는데요. 대신에 활시위를 당길 필요가 없어서 클릭클릭만으로 활을 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기술이 삭제되었지만, 대신에 켈레브림보르는 강력한 기능인 절대반지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절대반지는 일정 게이지가 차야 쓸 수 있는데요. 이 게이지를 채우기 위해선 낙인(Brand)을 찍어야 합니다. 그래서 켈레브림보르는 탈리온보다 더 낙인 위주의 플레이를 펼쳐야 합니다.


  절대반지를 쓰면 켈레브림보르는 잠시 투명해집니다. 그래서 무적판정을 받고요. 주변의 시간이 조금 천천히 흘러갑니다. 그리고 이때 처형을 무한대로 쓸 수 있습니다. 절대반지 활성화일 때는 진짜 무쌍이 따로 없죠. 이 게이지를 채우기가 꽤 번거롭긴 하지만 전략적으로 좀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낙인 위주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낙인을 찍은 적을 소환할 수 있는 기능과 주변에 낙인을 찍은 적이 있다면 이들의 생명을 희생해 켈레브림보르의 생명을 채울 수 있는 회복(Consume)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광역기(Wraith Flash)가 주변 적 일부에게 자동으로 낙인을 찍는 기술로 강화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 기능이 강력해서 쓸만합니다.

  반대로 무기에 끼울 수 있는 룬도 최대 5개에서 3개까지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체력적인 강화가 전혀 없어서 정교한 조작이 필요하네요. 결국은 일장일단이라서 플레이 방식을 조금 바꿔야 합니다. 특히 원거리 공격이 많이 강력해져 이걸 신경 쓰는 게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The Bright Lord에서는 절대반지의 힘으로 우르크를 지배한 켈레브림보르가 사우론의 군대와 직접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장간(Forge)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여기를 지배한 적을 손아귀에 넣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하나둘씩 세력을 늘려 사우론을 해치우는 빛의 군주가 될 수 있을까요?



  정말 오랜 시간을 끌었던 미들어스 :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이제 다음 포스트로 진짜 대망의 결말입니다. DLC인 빛의 군주를 다음 포스트에서 마무리하고 Test of War 시리즈를 간단히 살펴보면서 시리즈를 마무리해볼게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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