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플레이 후기 - (4) 군단을 만들다.


  계속 잊을만 하면 올라오는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후기입니다. 그래도 슬슬 스토리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금세 달려가 보겠습니다. 이번편은 제목 확인을 위해 원래 고수하던 표기와 살짝 다르게 표기하였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게임 플레이 금방 하고 후기 엄청나게 늦어지는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후기입니다. 드디어 지난 포스트에서는 게임의 꽃인 낙인(Brand) 기술을 배웠는데요. 이제 이걸로 대군단을 만드는 과정을 쭉 좇아가겠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길지 않아 이번엔 양이 적은 편입니다. 4일 차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짧게 살펴보시죠.



군단을 만들다


  4일 차부터는 DLC로 받을 수 있는 리타리엘 스킨을 씌우고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거의 몇 안 되는 여성 캐릭터 중 하나인데요. 외형만 바뀔 뿐 시나리오 컷씬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냥 재미로 바꾸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쨌든 주인공은 탈리온이니까요. 계속 진행해보겠습니다. 바다 건너에 있는 블랙 캡틴을 모두 무찌르기 위해 이제 우르크를 세뇌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워치프를 바로 찾아가서 모두 세뇌하거나 해치울 수도 있고 아니면 워치프 밑에 있는 보디가드를 모두 세뇌한 다음 중요한 타이밍에 배신하게 하여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을 사용하든 그건 플레이어의 자유고요. 힘이 약할 때는 하나씩 하나씩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지만, 혼자 쳐들어가서 무쌍을 찍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워치프가 이미 등장할 때 오른쪽 보디가드는 낙인이 찍힌 걸 볼 수 있습니다. 손바닥 자국이 얼굴에 남고 안광이 파랗게 빛나는 특징이 있는데요. 키보드 기준으로 i를 눌러서 탈리온을 지키고 주변의 적을 해치우게 할 수도 있고, 기술을 배우면 j를 눌러서 낙인을 찍은 적을 한 번에 해치울 수도 있습니다.

  우르크 캡틴은 잔챙이 우르크 들이 몰려서 두들겨 패면 빠르게 죽고, 세뇌된 우르크들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원하는 결과를 만드려면 조금 세심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워치프가 죽으면 보디가드 중 한 명이 진급하여 워치프가 되는데요. 이를 이용해 원하는 우르크 캡틴을 진급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 달성 목표 중 하나가 일반 몹에게 죽어줘서 일반 몹을 워치프 캡틴으로 만들고, 이 캡틴을 워치프까지 승진시킨 다음에 해치우는 목표가 있습니다. 이름은 Rise and fall입니다. 제가 일반 몹에게 죽고 난 다음에 그 몹이 캡틴으로 올라가는 걸 보면… 사실 굉장히 짜증 납니다만, 목표를 위해 꾹 참아 봅니다.


  성공적으로 낙인을 찍으면 상태가 Branded로 바뀝니다. 사우론의 군세를 볼 때도 낙인을 찍은 우르크 캡틴은 안광 덕분에 딱 티가 납니다. 주어진 퀘스트를 처리하다 보면 하나둘 우루크 캡틴에 낙인을 찍게 되네요.


  우르크 캡틴을 해치우다 보면 다양한 룬을 획득합니다. 이런 룬을 칼에 넣어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데요. 좋은 조합을 사용하면 무쌍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룬은 적에게 낙인을 찍으면서 엘프 화살을 획득하는데, 이 획득량을 늘리는 룬을 좋아합니다. 쉐도우 스트라이크 난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거든요.

  룬을 사용하려고 해도 무기를 강화하지 않으면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겠죠. 종종 무기를 강화하기 위해서 보조 미션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저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있는 콘텐츠는 다 건드려보는 스타일이라 웬만하면 있는 미션을 모두 플레이했습니다. 덕분에 게임을 넉넉하게 플레이하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각 잡고 이틀이면 클리어하시던데 말이죠.


  하나둘 낙인을 찍다 보면 어느새 모든 적이 제 휘하로 들어옵니다. 누르넨에 있는 우르크들은 모두 탈리온의 밑에 있게 되는 것이죠.


  여담이지만 낙인을 찍는 과정이 좀 그로테스크하네요. 애초에 시원하게 칼을 찔러넣는 장면들이 있어서 그런 말 할 건 아니지만요. 전투 하나만큼은 다른 게임에 뒤지지 않습니다. ‘미들 어스 : 섀도우 모르도르’를 플레이하면서 스트레스는 시원하게 해소했네요.


  배신에 핍박받는 적을 보면 좀 안쓰럽기도 합니다만, 하나하나 해치우고 낙인을 찍어서 우르크 군단을 손아귀에 넣습니다. 그러면 이제 사우론의 탑(The Tower)을 만날 차례입니다.

리타리엘을 구출하다


  마르웬 여왕을 치료하기 위해 움직이는 리타리엘. 탈리온에게 호감을 언뜻언뜻 보이지만, 그때마다 켈레브림보르가 아들과 아내를 생각하라며 재를 팍팍 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 도중에 리타리엘이 사우론의 탑에게 포로로 잡힙니다. 사우론의 탑은 탈리온을 불러내기 위해 리타리엘을 이용하는데요.


  어차피 블랙 캡틴을 처단해야 하는 탈리온. 목숨이 경각에 달린 리타리엘을 구출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지금 와서 보건대 리타리엘 스킨을 입혀놓으니 굉장히 이상해지네요. 리타리엘이 리타리엘을 업고 가는 느낌이 듭니다. 탈리온은 리타리엘을 부축하여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이끕니다. 중간중간 적이 나오는데요. 이럴 땐 무참히 리타리엘을 패대기치고(!?) 적을 해치워주면 됩니다.


  자기의 왕국을 위해 함께 하자는 리타리엘의 요청을 거절하는 탈리온. 리타리엘은 한참을 아쉬워합니다. 그리고 탈리온은 여태 모은 군단을 이끌고 블랙 캡틴을 처리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게 되네요. 리타리엘의 청을 거절하는 탈리온이 참 고독해 보였습니다.



  이날은 제가 일이 바빠서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지 못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같은 과정의 반복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양이 줄어들었네요. 여태까지 게임 사용기가 어마어마했던 걸 상기해보면…

  그리고 다음 날 드디어 엔딩까지 한 큐에 해치웠는데요. 남은 내용, 후딱후딱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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