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쉴드 신길점에서 붙인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MIGH-T 강화유리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기를 구매하고 나면 보호 대책부터 고민하는 게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당장 저만 하더라도 아이패드 프로 9.7을 산 다음에 액정 보호필름이나 케이스를 고민하기 시작했는데요. 한편으로는 케이스를 고민하면서도 아쉬웠습니다. 예쁜 로즈골드 색상을 구매했는데, 케이스를 끼우면 이 예쁜 색을 거의 보기 어려워지니까요.
그래서 고민한 게 외부 보호 필름입니다. 외부 보호 필름을 붙이려고 고민하다가 결정한 게 힐링쉴드 제품이었는데요. 아예 부착서비스를 받기 위해 신길에 있는 힐링쉴드 본사직영점에 다녀왔습니다. 그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힐링쉴드 신길점
힐링쉴드는 제품 외부 보호 필름 외에도 다양한 디스플레이 보호 제품을 내는 곳입니다. 저도 여러 제품에서 힐링쉴드 제품을 활용했는데요. 스마트폰, 태블릿부터 노트북,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의 보호 필름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기를 빌려주면 해당 기기에 맞는 제품을 제작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힐링쉴드는 신길에 본사직영점이 있고, 여기서는 부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지인과 함께 다녀온 적이 있어서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웬만한 기기는 저도 별 어려움 없이 붙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기기가 크면 클수록 품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부착 서비스를 받는 게 마음 편한 기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액정도 붙이기 어려우신 분께는 직접 방문해서 부착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이번에 지인의 노트북에 필름을 붙이러 함께 가게 됐는데요. 이참에 저도 함께 서비스를 받아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로즈골드 제품을 들고 신길에 있는 힐링쉴드 본사직영점에 직접 다녀오게 됐습니다.
신길역 1호선 방향 1번 출구로 나오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별첨하니 확인하세요. 큰길 따라 쭉 내려가 삼거리에서 길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1층에 힐링쉴드라는 이름과 함께 필름나라 간판이 붙어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가게 내부에 들어가면 다양한 액세서리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다른 데 정신 팔리기 전에 기기를 들고 가 우선 접수했습니다. 접수하고 부착도 해주시는 분께서 친절히 응대해주십니다. 제가 갔을 때 이미 몇 분은 접수하고 기다리고 계셨는데요.
삼성 노트북부터 서피스북 등 고급 제품의 보호를 위해 부착하시려는 분이 많더라고요. 확실히 외부 보호 필름을 부착하면 스크래치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저도 당장 제 맥북 에어에는 내부와 외부에 보호 필름을 붙여두었지요.
제품을 접수한 다음에 비로소 가게를 조금 둘러봤습니다. 낯익은 브랜드도 있고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부착하는 것도 뒤에서 지켜봤는데요. 새삼 이분들이 프로라고 느낀 게 망설임 없이 챡챡 붙이는 데 정말 쉽게 붙이시더라고요. 특히 13인치 이상의 대형기기에 필름을 부착하는 건 좀 골치 아플 법도 한데 망설임 없이, 하지만 정확하게 제품 보호 필름을 붙이시더라고요.
저는 전면에는 유리 재질의 액정 보호 필름을 후면에는 약간 매트한 느낌이 드는 외부 보호 필름을 부착했습니다. 접수하는 곳 앞에는 아이맥이 있고, 여기에 여러 제품이 붙어있는데요. 이걸 보고 투과도나 제품의 질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잘 나가는지 간단한 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요.
순서가 밀려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정작 부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찰나였습니다. 쓱쓱 붙인 후에 곧바로 제품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면 유리 제품은 안에 미세먼지가 조금 들어갈 수도 있지만, 최대한 깔끔하게 붙여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제품을 살펴보니 드러나는 먼지는 없더라고요. 깔끔하게 잘 붙었습니다.
힐링쉴드 부착한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로즈골드
필름을 깔끔하게 붙이고 나서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어디를 보더라도 깔끔하게 붙었습니다. 제품에는 후면 필름이 두 장 들어있었는데요. 남은 제품은 물론 바로 포장지 채로 돌려주더라고요. 혹시 필름이 벗겨지고 나면 여기에 있는 필름으로 교체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필름을 붙이고 케이스를 끼우면 혹여나 필름이 울지는 않을까 걱정돼 부착하면서 물어봤는데요. 케이스를 끼우는 것만으로 필름이 울지는 않고 케이스를 자주 끼웠다가 빼면 옆면이 밀려 조금씩 벗겨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면 유리를 붙였더니 애플펜슬로 그림을 그리거나 할 때 감각이 조금 달라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좀 더 써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홈버튼 부분도 살짝 더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고요. 미끄러지는 정도는 필름을 붙이지 않았을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필기감 향상을 위해 지문방지필름을 부착하는 분도 봤는데요. 지문방지필름을 붙이면 살짝 사각사각한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뒷면은 맨들맨들한 느낌 대신에 살짝 빡빡한 느낌이 듭니다. 겉으로 볼 때는 아주 미세한 무늬가 보이는데요. 이 부분으로 공기가 빠져나가 부착할 때 자글자글한 공기 방울이 생겨도 이내 사라진다고 하네요. 특히 크기가 큰 노트북 필름에서는 이런 기능이 잘 갖춰져 있으므로 공기 방울이 들어갔다고 너무 심란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부분은 또 잘 설명해주세요.
꼭짓점 부분은 필름이 전부 덮지 못하는 점은 아쉽습니다만, 이 부분까지 완벽하게 덮는 필름은 없는 터라 꼭짓점 부착하려다가 괜히 필름이 들뜨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원래 색상을 살리고, 디자인과 무게도 보호하면서 제품을 일부 보호할 수 있는 용도로는 역시 외부 보호 필름이 좋네요.
저는 선택하지 않았지만, 외부 보호 필름 중에는 그림이 그려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힐링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부착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기다린 시간을 합쳐도 채 30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짧은 방문이었습니다. 제품은 더할나위 없이 만족하고 있고요. 만족스러운 나들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부착 난도가 있는 제품도 쉽게 붙여주므로 노트북처럼 큰 제품이나 아니면 부착에 자신이 없으신 분께선 방문하셔서 부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괜히 불필요한 부분에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저는 붙이고 나서 케이스를 벗기고 파우치에 넣어 다닐까를 다시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외부 보호 필름의 만족도가 높네요. 짧게 전해드린 신길 힐링쉴드 본사직영점 방문기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힐링쉴드 신길점
02-831-3681
평일 10:00~19:00
주말 10:00~17:00
힐링쉴드 제품을 소개하면서 힐링쉴드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았음.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GGS 32mm 부착형 필터. 후지필름 X70에 딱!
- 후지 X70의 디스플레이를 보호해 줄 힐링실드 보호필름
- 아이패드 미니3 전신 보호필름 부착기, 그리고 약간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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