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와 브라운을 만날 수 있는, 어쩌면 어른이를 위한 폰.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캐릭터 상품으로 유명한 메신저. 라고 하시면 대뜸 카카오톡을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캐릭터가 세계로 쭉쭉 뻗어나가고 있는 건 라인프렌즈 캐릭터입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이 인스턴트 메신저의 과반수를 차지하지만,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면 라인의 약진이 만만치 않습니다. 국내에서도 귀여운 라인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도 많고요. 저도 그렇고요.


  kt에서는 일찍부터 라인 캐릭터를 이용한 폰을 출시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본격적인 스마트폰을 선보였는데요. 귀여움 가득한 라인프렌즈 폰을 살펴봤습니다.




라인프렌즈 폰의 첫인상은?


  패키지만 보더라도 일단 반해버릴 라인프렌즈폰 패키지입니다. 다양한 라인캐릭터가 패키지를 장식하고 있네요.




  아닌 게 아니라 정말 패키지부터 매력만점입니다. 근래에 봤던 패키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패키지디자인입니다. 라인프렌즈가 뭐길래...




  kt 단독 출시 스마트폰이고요. 뒷면에는 간단한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성능은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썩 좋다고는 할 수 없네요. 그와중에 전혀 기대도 안 한 안드로이드 7.0 누가 탑재가 반갑습니다.




  그리고 상자를 열면 또 한 번 깜짝 놀라실 겁니다. 이렇게 라인 캐릭터가 기본 필름을 덮고 있거든요. 저는 한 차례 뗐다가 다시 붙인 거라 여기저기 기포가 보이지만, 실제로는 깔끔하게 붙어있습니다.


  만약 소장용으로 라인프렌즈폰을 구하셨다면 이 필름을 떼야 하는가부터 고민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보호필름을 어디가서 또 보겠습니까?




  귀여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휴대폰 사용 설명서, 그리고 기본 보호 케이스도 라인 캐릭터인 브라운과 샐리가 함께 합니다. 이 사진을 주변 라인프렌즈 애호가 분께 보냈더니 딱 네 글자 문자가 오더라고요. '어디서 사?'라고요.




  반면 액세서리 자체는 확실히 보급형답습니다. 이어폰도 살짝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삽입됐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일반 보급형이고... 또 있다는 데 의의를 둘 만한 이어폰입니다.


  설명서에는 기종 이름이 적혀있네요. ZTE-K813 모델입니다. 여기에 라인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더한 일종의 커스터마이징 스마트폰이 이번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이 되겠습니다.



라인프렌즈 폰 톺아보기


  그럼 라인프렌즈 폰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자체는 성능도 그렇고 디자인도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소프트 버튼이 있고요. 스피커, 조도센서, 전면 카메라가 있습니다.


  참고로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입니다. 디스플레이는 5인치지만, 해상도는 HD(1,280x720)입니다. 해상도가 뛰어나진 않지만, 내부 글씨는 시원시원하게 보이겠네요.




  하단에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마이크, 스피커가 있고, 상단에는 3.5mm 오디오잭이 있습니다. 크기는 144.7x72.1x7.99mm입니다. 생각만큼 두껍지 않네요.




  테두리는 보시다시피 금속 느낌이 나고요. 금색으로 마감돼 있습니다. 흰색과 잘 어울리는 색상이네요. 디스플레이를 정면으로 놓고 봤을 때 왼쪽에는 홈이 하나 있고, 오른쪽에는 전원과 음량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제가 써본 개별 기기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버튼이 힘을 주지 않아도 쉽게 눌리고, 또 깊숙하게 눌리는 느낌이 드네요.




  뒷면도 깔끔합니다. 브라운 얼굴과 함께 라인프렌즈라고 적혀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앞서 옆면을 보시면 매끈한 부분에 홈이 있다고 했었죠? 이 홈이 뭔가 했는데 배터리 커버를 벗길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라인프렌즈 폰이 일체형이라고 들어서 이렇게 커버과 벗겨질 줄은 몰랐는데요. 생각해보니 마이크로SD 카드를 넣을 곳도, 유심칩을 넣을 곳도 없더라고요. 커버가 벗겨서 넣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배터리는 교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일체형 배터리를 갖췄다는 말이 전혀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카메라는 살짝 도드라져있습니다. 그래도 카메라 주변에는 테두리와 마찬가지로 금색으로 처리돼 예쁜 느낌을 주네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앞서 살펴본 제품 구성품 중 보호 케이스가 있었다는 사실. 기억하시나요? 이 보호 케이스는 이렇게 심장을 사정없이 폭행하는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정말 귀엽네요.




  폰과 맞닿는 부분에도 브라운이 똻!하고 새겨져 있습니다. 귀엽다는 말 밖엔 할 말이 없네요. 재질은 부들부들한 실리콘 재질이고요. 쉽게 끼우고 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좀 힘이 없어지는 건 아닐까 고민이 되네요. 브라운이 새겨진 부분에는 어영부영 카드 사이즈랑 맞아서 교통 카드를 끼워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크기가 딱 맞진 않습니다. 그래도 케이스가 부들부들해 카드는 넣을 수 있네요.




  케이스는 꼭 알맞게 들어갑니다. 전원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도 덮어버리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깊이 눌리는 느낌이 들어서 커버로 덮어도 누르는 데 문제가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라인프렌즈 폰의 귀여움에 빠지다.


  그럼 전원을 켜고 간단한 설정이 끝나고 다시 심장 폭행 당할 시간입니다. 내부 UI도 이처럼 라인프렌즈가 한가득인데요.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라인 데코라는 앱을 통해서 여러 가지 라인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네이티브로 탑재된 라인 캐릭터는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이 유일할 겁니다.




  여태까지 다양한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나온 스마트폰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내부 UI까지 세심하게 커스터마이징 된 스마트폰은 거의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본 화면부터 각종 앱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점령(!?)하고 있는데요. 메시지, 전화, 계산기, 손전등, 알람 등 안드로이드에 기본 탑재된 모든 앱에서 라인캐릭터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창 하나를 보시면 이해하시려나요? 기대 이상으로 라인프렌즈 폰의 개성을 살려놨습니다.




  얼마전 샘플 사진을 찍으려고 갔던 라인프렌즈샵에 따라갔는데요. 어디에 둬도 마치 원래부터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더군요.



Y주니어와 함께 빛나는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너무 어른이(!?)를 중심으로 소개했지만, 실제로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아이들에게 잘 맞는 스마트폰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요금. Y주니어 요금과 매치했을 때 참 좋거든요. Y주니어 요금을 처음 들어보셨다고요?




  유튜브 동영상에서 친절히 소개돼 있는데요. 만12세 이하 전용 초등학생 요금제로, 데이터 기본 900MB에 이후 400kbps QoS 적용된 안심데이터 사용. 망내 지정 2회선 음성통화 무제한, 자녀 안심 서비스 무료 제공이 돋보이는 요금제입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쓴다면 꽤 괜찮은 요금제인데요. Y주니어 요금제와 함께 라인 키즈폰에서 자연스럽게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으로 옮기면 좋을 것 같네요.




  Y주니어 요금제로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을 개통하면 월 2만4천원 납부로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을 살 수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올레샵과 kt 상품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주니어 요금제와 함께 아이들에게도 꼭 맞는 스마트폰이지만, 소장용으로 하나 가졌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 부담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가격이 많이 낮은 만큼 성능은 한 발 양보했습니다. 스마트폰을 간단히, 보조적으로 쓴다면 쓸 만한 성능이지만,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실 계획이라면 보류하시는 게 좋겠네요.


  라인프렌즈 매니아시라면, 필구할 만한 제품.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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