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태블릿, Be Y 패드2 살펴보기


  작년 가을에 비와이가 직접 모델로 등장했던 스마트 디바이스, 비와이(Be Y)폰과 비와이 패드를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화웨이에서 제작한 기기로 가격 대비 성능이 훌륭하고, 멀티미디어 재생 능력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두 번째 비와이패드가 출시했습니다. Be Y 패드2로 돌아온 화웨이의 미디어패드 M3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깔끔한 패키지, 명료한 디자인


  화웨이 미디어패드 M3는 지난 IFA 때 출시한 태블릿 제품입니다. 이미 국내엔 쓰고 있는 분도 많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이 제품이 꽤 괜찮은 성능을 갖추고 있어 게임용 혹은 멀티미디어 감상용 태블릿으로 직구를 통해 구하시는 분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직구로 제품을 구하면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이는 제품을 소개하면서 BeY패드2의 장점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은 패키지는 기존 미디어패드 M3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미디어패드 대신 Be Y가 적혀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비와이라는 네이밍을 계속 가져가야 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제품을 선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kt의 브랜딩은 가끔 아쉬울 때가 있네요.


  제품을 열면 바로 BeY패드2가 보입니다. 충전기와 함께 액정 보호 필름도 액세서리로 포함된 게 특징입니다.




  제품의 디자인은 P9이 떠오르는 디자인입니다. 카메라가 있는 부분이 구분된 점이 특징인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8인치대(정확히는 8.4인치) 태블릿을 오랜만에 만났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아이패드 미니를 쓰면서 7~8인치대 태블릿을 써보고 싶었다는 수요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패블릿의 범람으로 7~8인치 태블릿은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쓸만한 8인치 태블릿을 만나게 돼 반가웠습니다. 크기는 이전 BeY 패드와 거의 같습니다만 디스플레이는 0.4인치 커졌는데요. 이는 이너베젤을 대폭 줄이면서 화면 크기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좋게 표현하려고 해도 이너 베젤이 상당했는데요. 이번에는 비로소 쓸만한 정도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제품 디자인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좌우측에는 전원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에는 버튼 위에 무늬 처리가 돼 전원 버튼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충전단자와 스피커, 상단에는 3.5mm 오디오 단자와 스피커가 있습니다. 상 하단에 스피커가 있어 스피커 출력이 상당합니다. 이 스피커는 BeY패드2의 장점이기도 하죠. 하만카돈의 기술이 담겼습니다. 지난 BeY패드1과 마찬가지로요.



BeY패드2를 써보니


  그리 긴 시간 동안 써볼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화웨이 미디어패드 m3는 잠깐 만져봤던 적이 있는데요. 이 두 경험을 비교하면서 그 후기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CPU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BeY패드2에는 화웨이 기린 950 프로세서가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연산 능력을 갖췄는데요. 대신 GPU가 조금 약하다는 점을 지적받는 프로세서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써봐도 벤치마크상 좋은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픽 처리 성능까지 포함하면 점수가 꽤 낮아지는데요. 그래서 게임을 즐길 때는 조금 들쭉날쭉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픽 성능이 중요한 게임에서는 조금 아쉽고, 그게 아니라면 기대 이상의 효율을 보여줬습니다. 초창기 미디어패드 M3를 직구할 때는 게임 패드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렸다고 하네요.




  RAM은 3GB, 기본 저장공간은 16GB입니다. 화웨이 미디어패드는 4GB, 최소 32GB였던 것 같은데 조금 바뀐 것 같네요. 마이크로SD 카드로 용량을 확장할 수는 있습니다. 이렇게 제원을 커스터마이징하면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쉽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게 어떤 방식으로 풀릴지는 지켜봐야겠네요.





  8.4인치 크기는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정확한 크기는 215.5x124.2x7.3mm 무게는 310g입니다. 한 손으로 들 수는 있지만 오래 들고 있다 보니 살짝 부담되긴 하네요.



(화면을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2560x160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2K에 준하는 디스플레이로 멀티미디어를 볼 때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하만카돈과 함께한 강력한 출력의 스피커와 함께 말이죠.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탑재했고, 화웨이 전용 런처인 EMUI 5.0을 탑재했습니다. 기존 미디어패드에 4.0 버전이 있었는데요. 그 때는 꽤 정신없는 UI라고 생각했는데, EMUI 5.0에서는 많은 부분이 개선됐습니다. 살짝 생소하긴 하지만, UI가 문제되진 않는 것 같아요.


  생소한 부분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홈 버튼인데요. 마치 물리 버튼처럼 생겨선, 실제로는 터치로 동작합니다. 이 부분은 지문인식 센서도 겸합니다.




  센서가 내장돼 여러 가지 제스처를 인식하는데요. 길게 누르면 홈 버튼, 짧게 누르면 백 버튼,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멀티태스킹 버튼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제스처를 활용하면 화면에 표시되는 메뉴 키를 사라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5,100mAh입니다. 그래서 오래 쓸 수 있는 점은 좋았는데요. kt기기는 모두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활용할 수 있어 그렇지 않은 기기보다 최대 45%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문제는 급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충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카메라는 전후면 800만 화소인데요. 어차피 태블릿에서 카메라는 활용하지도 않고, 실제 성능도 단순 기록용 정도입니다.



BeY 패드2를 지금 사는 게 의미가 있나요?


  제품을 켜면 화웨이 미디어패드3 마크가 뜰 정도니 이 기기의 정체(!?)는 누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성능도 조금 떨어진 듯한데요. 공개된 지 벌써 1년이 다 돼가는 기기. 이제 와서 사는 게 의미가 있냐고 되묻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초 직구 붐이 불기도 했는데요. 미디어패드 M3가 아닌 BeY 패드2를 사야 할 가치는 분명히 있습니다. 첫째는 A/S입니다. 통신사 그리고 제조사에서 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이점이고요.




  두 번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입니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미디어패드 M3는 판매지의 특성상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없습니다. 그래서 따로 넣어야 하는데요. 구글 플레이 서비스 등 몇 가지 자질구레한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정식 발매하는 BeY 패드2는 그런 문제가 없죠.




  세 번째는 5GHz WiFi 접속 여부입니다. 기존 미디어패드 M3는 5GHz 인터넷에 접속할 수가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BeY 패드2에서는 5GHz WiFi에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FCC 인증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5GHz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직구와 비교해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에 직구가 아닌 BeY 패드2를 선택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겠지만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BeY 패드입니다. 아쉬운 점은 개선한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쓸 만한 8인치대 태블릿을 만나서 반가운데요. Z3TC, 탭S2를 이어 이렇다 할 안드로이드 7~8인치 태블릿이 없었는데, 부담도 덜면서 고를 만한 제품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욕심나는 제품인데요. 만약 구하게 되면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t에서는 새롭게 출시하면서 다양한 혜택(정품 케이스 증정)도 준비하고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BeY 패드2를 살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참고 링크

BeY 패드2 혜택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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