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음량 조절을 손쉽게, 사운드 어시스턴트(Sound Assistant)

2017.12.26 06:30 IT/- 안드로이드(Android)


  안드로이드 폰으로 갤럭시 S8을 선택한 지 8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안드로이드 폰이고,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쓰면서 만족한 앱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마 많이 쓰고 계실 텐데요. 삼성에서 직접 배포한 사운드 어시스턴트(Sound Assistant)가 그 주인공입니다.




안드로이드 사운드 시스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혼용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부분은 음량 조절이었습니다. 이건 사실 개인 경험의 차이인 것 같아요. 안드로이드 쪽이 훨씬 편하다는 분도 있고, 복잡해서 정신 사납다는 분도 있으니까요.


  저는 애석하게도 후자에 속합니다. 아이폰은 이게 꽤 심플합니다. 물론 현재 상황(통화, 대기 중, 미디어 재생 중)에 따라 음량 조절 버튼이 조금씩 다르게 작동합니다만, 크게는 음량 조절이 나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다릅니다.



|이게 뭐라고 울컥합니다.


  세부 메뉴가 많아 음량을 조절할 때 늘 헤매곤 했습니다. 미디어 음량과 벨소리가 달라 의도치 않을 때 미디어 음량이 톡 튀어나올 때도 있었고요. 갤럭시S8 이전에도 안드로이드를 꽤 오래 썼지만, 늘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동으로 음량 조절 버튼을 미디어 음량 조절로 매핑해주는 앱이 따로 나온 정도인데요. 제가 소개할 사운드 어시스턴트 또한 이런 기능과 함께 몇 가지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운드 어시스턴트가 지원하는 기능들


  사운드 어시스턴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쓰는 갤럭시 S8으로 설치했습니다. 타사 폰도 지원하는지는 알 수 없네요.


  앱을 열면 어떠한 내용 없이 옵션만 한가득입니다. 마치 안드로이드 옵션의 확장을 보는 것 같은데요. 실제로 사운드 어시스턴트는 설정을 끝나면 자주 안 들어가 보게 됩니다. 설정 메뉴니까요.


  각 기능을 소개해드리면 자연스레 활용방법을 아시리라 싶어 하나씩 정리하겠습니다.



1) 시나리오


  시나리오는 사용자 패턴에 맞게 미리 지정한 음량 설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집, 직장, 수면이라는 프로그램이 프리셋으로 저장돼 있는데요. 저는 이걸 살짝 제 패턴에 맞게 손 본 거로 해결했습니다.


  생각보다 세부적인 설정을 지원합니다. 시간 설정은 물론이거니와 한 주 중 무슨 요일에 작동하는지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리 설정은 사용 패턴에 맞춰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제 사례를 들어 좀 더 살펴볼까요? 제가 일을 마치고 다른 장소로 가거나 집에 도착할 때쯤에는 벨소리로 동작하게 설정했습니다. 시나리오 이름은 '집' 이네요.



_리시버를 끼고 있을 땐 진동이 켜집니다.


  물론 이때도 리시버를 끼고 있을 때가 잦으므로 '헤드폰이 연결되면 진동 모드로 전환' 옵션을 켜뒀습니다. 이러면 집에서는 벨소리를 듣지만, 음악을 들을 때는 진동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많이 쓰는 시나리오가 '직장'이겠죠? 직장에서는 진동 모드로 전환 후 헤드폰에서 소리를 재생하게끔 설정했습니다. 사무 공간에서 벨소리가 울리면 시끄러우니까요. 그렇다고 전화를 안 받을 수도 없고요.


  마지막은 자는 시간인데요. 이때는 모든 소리를 종료했습니다. 물론 자는 시각은 좀 들쭉날쭉한 편이지만, 자정이 지나면 일반적으로 연락올 일이 없기에 닫아뒀어요.




2) 플로팅 버튼

  플로팅 버튼을 켜면 음량 조절 버튼을 눌렀을 때 사운드 어시스턴트 아이콘이 잠깐 표시되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상시 켜지는지, 일정한 시간만 켜지는지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번 설정하고 사운드 어시스턴트를 잘 쓰지 않아 이 옵션은 꺼뒀습니다.




3) 미디어 음량 제어

  이 옵션을 켜면 음량 버튼으로 벨소리 대신 미디어 음량을 제어하는 기능입니다. 아이폰을 쓰셨던 분께는 익숙한 옵션인데요. 실제로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미디어 음량을 조절할 일은 있어도 벨소리 음량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켜두는 걸 추천합니다.



4) 개별 앱 음량


  이 옵션은 앱의 소리 크기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오른쪽 아래 있는 + 버튼을 눌러 미디어 관련 앱을 등록해야 합니다. 미디어 앱을 등록하면 각 앱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비디오와 지니 뮤직을 등록했습니다. 비디오는 크게, 지니 뮤직은 조금 작게 등록해뒀는데요. 이유는 오디오 제어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5) 오디오 제어


  이 옵션이 개인적으로 사운드 어시스턴트에서 매력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웹서핑할 때, 가끔 짧은 동영상 클립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때 주로 음악을 듣고 있어서 음악이 뚝 끊기고 동영상이 재생되는 게 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음악은 나오되 동영상도 그냥 재생되면 안 되나?'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요. 사운드 어시스턴트의 오디오 제어 옵션을 이용하면 두 앱에서 나오는 소리를 동시에 듣는 '듀얼 앱 사운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니 뮤직을 들으면서도, 비디오 플레이어가 돌아가면 동시에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비디오 플레이어는 잠깐 듣고, 또 주의 깊게 들어야 하므로 소리를 좀 키워두고, 지니 뮤직은 살짝 줄여둔 것이죠.


  여기에 앱 소리를 분리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오디오 디바이스와 연결하면 각 앱의 소리를 다른 기기로 보낼 수 있다는 소린데요. 게임 효과음은 스마트폰으로 들으면서, 음악은 블루투스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6) 고급 설정


  마지막 고급 설정에서는 좀 더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 오디오를 듣도록 모노 오디오를 활성화할 수도 있고요.


  셀카봉과 연결하면 휴대전화 스피커 및 마이크를 이용해 소리를 재생하고 녹음할 수 있습니다. 셀카봉 중 3.5mm 오디오 단자에 연결해 셔터를 누르는 방식을 채택한 제품이 있는데, 이런 제품에서 쓰기 좋은 옵션이네요.


  그리고 좌우 소리 균형을 잡을 수 있고, 음량 간격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음량 조절 버튼으로 1 → 10 → 20으로 조절했다면 이를 좀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음량 조절 버튼이 너무 격렬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이런 옵션이 도움이 되겠네요. 단, 이는 안드로이드 오레오 한정으로 전 베타 프로그램 중이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옵션을 간단히 설명해드렸습니다만, 이렇게 설명해드린 거로도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위 스크린 샷을 보시면 제가 어떻게 설정해뒀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요. 기본 옵션 혹은 제 설정을 그대로 따라해 보시면서 어떤 기능인지 익히신 후, 자기에게 맞게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한번 제대로 설정해두니 다음엔 손댈 일 없이 유용하게 쓰고 있는 사운드 어시스턴트 앱입니다. 아직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꼭 써보시길 바랍니다. 간단히 앱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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