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북클럽에 가입했습니다.(2)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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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집니다.)
지난 번에 제가 원한 섞인 문의 글(!)을 올렸었다고 했지요. 그리고 다음날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답변의 전문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책을 찍어내는 과정에서 나온 제작상의 문제이며, 해당 책을 보내면 새 책으로 직접 검수해서 보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그날 오후엔 직접 전화까지 와서 죄송하다는 뜻을 전해서 기분이 많이 누그러졌지요. 수첩도 새로보내주겠다고 해서 그러마하고 재 포장을 해서 택배를 보냈더랩니다. 그리고 다시 약 사흘 후가 지나서 택배가 '다시' 도착했습니다.
과연 이번엔 어떻게 도착했을까요!?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포장을 천천히 개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박스가 크게 훼손된 것 같지 않아서 멀쩡하리라는 기대를 함뿍 하고 있었습니다.
에어캡으로 돌돌 잘 말려있어서 포장에 신경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장을 돌돌 풀어내고 예전의 문제가 있는지부터 확인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새삼 이렇게 꼼꼼하게 보는 저도 유난이다는 생각은 하고 있으면서도 참 아쉽습니다. 다시 연락을 할까... 하다가 책도 그런데 수첩마저 이러니 맥이 탁 풀려버렸어요. 그리고 이 시기에 무척 바빠서 다른데 신경쓸 여유가 없어서 그냥 팔자려니... 하면서 두었습니다.
민음사 북클럽을 제가 활발히 활동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가입선물 보고 혹해서 가입한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만약에 왕성한 활동을 하려고 마음먹었다손 치더라도 기분좋게 받을 가입선물부터 이런일을 겪고나면 애정이 생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가입한지 시간도 오래되었고 이제와서 뭐 하고 싶은 의욕도 없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만, 택배로 운송과정 중의 파손(이를테면 우그러짐)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제품자체의 하자는 없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일은 다시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서로 기분만 상하는 이런 상황,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책으로 자꾸 기분상하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이런일이 생기면 당장에 울컥해버리곤 하는 제가 참 가슴아픕니다. 너무 예민해도 골치가 아프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상기하면서 민음사 북클럽 가입에 대한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덧붙여 민음사 링크 첨부해둡니다.
▶ 민음사
덧. 분량이 어정쩡한 것 보니 제가 아무래도 잘못 내용을 자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지난 번에 제가 원한 섞인 문의 글(!)을 올렸었다고 했지요. 그리고 다음날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답변의 전문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책을 찍어내는 과정에서 나온 제작상의 문제이며, 해당 책을 보내면 새 책으로 직접 검수해서 보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그날 오후엔 직접 전화까지 와서 죄송하다는 뜻을 전해서 기분이 많이 누그러졌지요. 수첩도 새로보내주겠다고 해서 그러마하고 재 포장을 해서 택배를 보냈더랩니다. 그리고 다시 약 사흘 후가 지나서 택배가 '다시' 도착했습니다.
(다시 도착한 택배입니다.)
과연 이번엔 어떻게 도착했을까요!?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포장을 천천히 개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박스가 크게 훼손된 것 같지 않아서 멀쩡하리라는 기대를 함뿍 하고 있었습니다.
(에어캡으로 포장되었습니다.)
에어캡으로 돌돌 잘 말려있어서 포장에 신경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장을 돌돌 풀어내고 예전의 문제가 있는지부터 확인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어 야...)
유감스럽게도 같은 문제 당ㅋ첨ㅋ이네요...(...) 기대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더욱 당황스러웠습니다. 새 책으로 직접 검수해서 보내주겠다메!!! 원래 같았으면 길길이 날뛸만한 일입니다만 왠지 맥이 탁 풀려서 다시 뭐라고 말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냥 이때 제본 상태가 전체적으로 후졌나보다.. 라고 생각할 수밖에요.
(야!!!!!)
수첩같은 경우엔 지난번보다 아주 약간 상태는 나아졌지만, 고질적인 문제는 반복되고 있고 오히려 한쪽 끝이 우그러져 있더라구요... 아이고...OTL
(역시 거친표현은 조크^^;)
새삼 이렇게 꼼꼼하게 보는 저도 유난이다는 생각은 하고 있으면서도 참 아쉽습니다. 다시 연락을 할까... 하다가 책도 그런데 수첩마저 이러니 맥이 탁 풀려버렸어요. 그리고 이 시기에 무척 바빠서 다른데 신경쓸 여유가 없어서 그냥 팔자려니... 하면서 두었습니다.
민음사 북클럽을 제가 활발히 활동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가입선물 보고 혹해서 가입한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만약에 왕성한 활동을 하려고 마음먹었다손 치더라도 기분좋게 받을 가입선물부터 이런일을 겪고나면 애정이 생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가입한지 시간도 오래되었고 이제와서 뭐 하고 싶은 의욕도 없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만, 택배로 운송과정 중의 파손(이를테면 우그러짐)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제품자체의 하자는 없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일은 다시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서로 기분만 상하는 이런 상황,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책으로 자꾸 기분상하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이런일이 생기면 당장에 울컥해버리곤 하는 제가 참 가슴아픕니다. 너무 예민해도 골치가 아프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상기하면서 민음사 북클럽 가입에 대한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덧붙여 민음사 링크 첨부해둡니다.
▶ 민음사
덧. 분량이 어정쩡한 것 보니 제가 아무래도 잘못 내용을 자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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