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갤럭시 기어, 한 눈에 정리하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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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어제 새벽부터 있었던 IT계의 뜨거운 감자(!?) IFA 관련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어느새 매번 새벽행사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편이었는데, 어제는 몸도 안좋고 생업도 바빠서 그럴 생각도 못하고 기절해 버렸네요.
아침에 뜨거운 광풍이 지나갔으므로, 저는 조금 가라앉히고 천천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관심을 두고 있던 갤럭시 기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새벽을 통해 올라온 갤럭시 기어의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색상이 있으며, 이미 유출된 디자인과 거의 흡사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특허나 예상 이미지와는 다른 형태입니다.
스펙은 1.63인치 정사각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320x320), 800MHz 듀얼코어 프로세서, 315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19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내부 OS는 안드로이드를 커스터마이징 한 것이라고 하네요. 내부 용량은 4GB며, 블루투스 4.0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6가지 색상(제트 블랙, 오트밀 베이지, 와일드 오렌지, 모카 그레이, 로즈 골드, 라임 그린)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인데요. 제가 보기엔 그냥 두툼한 전자시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갤럭시 기어의 많은 장점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갤럭시 기어는 1.63인치 정사각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320x320), 800MHz 듀얼코어 프로세서, 315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19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시계’라는 제한적인 디자인 때문에 어느 정도 스펙은 한계가 있는데요. 특히 ‘배터리’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고사양이 될 수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315mAh의 배터리는 충전후 약 2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이말인즉슨, 갤럭시 기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 충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부분이 그렇게 호감으로 다가오진 않는데요.
배터리를 탈착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충전기를 통해 갤럭시 기어의 전원을 충전해줘야 합니다. 하루 한 번의 이 과정이 생각보다 번거롭고, 또 사용하면서 제약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앞으로 많은 개선이 필요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신에서도 가장 문제 삼았던 부분이 이 부분이지요.
게다가 기존에 나와있는 제품은 한번 충전으로 사흘에서 1주일가량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비교가 됩니다. 이래저래 아쉽지요.
그리고 19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있는데요. 이게 왜 달려있어야 하는지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190만 화소 카메라가 대단한 품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사진 용도로 쓰기는 아쉬운 능력이죠.
그리고 이게 시계 줄에 달려있다는 문제는 상당한데요.
디자인과 가격
상당한 문제는 바로 ‘디자인’에서 두드러집니다. 역시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저 장면을 보면서 ‘아, 정장이랑 정말 안 어울리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차라리 검은색을 찼다면 좀 나아졌을까요? 혹자는 연무대[각주:1] 앞에서 파는 카시오 1만원짜리 시계만도 못하단 혹평을 할 정도였는데요.
저도 딱히 정장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디자인이 예쁘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특히 카메라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요. 시계 미관을 해치는 것처럼 생긴데다가, 손날근처에 있고 카메라가 톡 튀어나와있는 구조 때문에 카메라를 파손시키기 쉬운 점도 단점입니다.
그리고 시계줄을 바꿀 수 없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저는 지금 금속 시계를 차고 있어서 시계줄을 딱히 바꾸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죽이나 플라스틱 줄(!) 시계를 차고 있을 땐, 파손이나 디자인적 욕구 때문에 시계줄을 가끔 바꿨었는데요. 역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시계줄을 바꾸기 어렵다는 점도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떤 점에서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보다 이점이 있는지 갤럭시 기어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하지만 전 아쉽기만 하네요.
사람마다 평가하는 부분은 다르겠지만, 전 갤럭시 기어에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완성도가 뛰어나 보이지도 않고, 디자인이나 기타 스펙도 맞지 않기 때문인데요.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서 기능이 어떻다를 논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비싼 가격을 감당하면서 살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다음 세대의 단말기 정도 되어야 구매를 고민해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품의 기회의도가 흥미있다하여 유료베타테스터에 뛰어들 이유는 굳이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요.
그럼 지금까지 삼성에서 발표한 갤럭시 기어 설명의 레이니아였습니다.:)
아침에 뜨거운 광풍이 지나갔으므로, 저는 조금 가라앉히고 천천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관심을 두고 있던 갤럭시 기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 기어
(갤럭시 기어)
지난 새벽을 통해 올라온 갤럭시 기어의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색상이 있으며, 이미 유출된 디자인과 거의 흡사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특허나 예상 이미지와는 다른 형태입니다.
스펙은 1.63인치 정사각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320x320), 800MHz 듀얼코어 프로세서, 315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19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내부 OS는 안드로이드를 커스터마이징 한 것이라고 하네요. 내부 용량은 4GB며, 블루투스 4.0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6가지 색상(제트 블랙, 오트밀 베이지, 와일드 오렌지, 모카 그레이, 로즈 골드, 라임 그린)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인데요. 제가 보기엔 그냥 두툼한 전자시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갤럭시 기어의 많은 장점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스펙 및 기능
‘시계’라는 제한적인 디자인 때문에 어느 정도 스펙은 한계가 있는데요. 특히 ‘배터리’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고사양이 될 수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315mAh의 배터리는 충전후 약 2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이말인즉슨, 갤럭시 기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 충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부분이 그렇게 호감으로 다가오진 않는데요.
(갤럭시 기어)
배터리를 탈착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충전기를 통해 갤럭시 기어의 전원을 충전해줘야 합니다. 하루 한 번의 이 과정이 생각보다 번거롭고, 또 사용하면서 제약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앞으로 많은 개선이 필요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신에서도 가장 문제 삼았던 부분이 이 부분이지요.
게다가 기존에 나와있는 제품은 한번 충전으로 사흘에서 1주일가량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비교가 됩니다. 이래저래 아쉽지요.
(카툭튀라고 불리는 190만화소 카메라)
그리고 19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있는데요. 이게 왜 달려있어야 하는지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190만 화소 카메라가 대단한 품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사진 용도로 쓰기는 아쉬운 능력이죠.
그리고 이게 시계 줄에 달려있다는 문제는 상당한데요.
디자인과 가격
(갤럭시 기어)
상당한 문제는 바로 ‘디자인’에서 두드러집니다. 역시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저 장면을 보면서 ‘아, 정장이랑 정말 안 어울리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차라리 검은색을 찼다면 좀 나아졌을까요? 혹자는 연무대[각주:1] 앞에서 파는 카시오 1만원짜리 시계만도 못하단 혹평을 할 정도였는데요.
저도 딱히 정장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디자인이 예쁘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특히 카메라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요. 시계 미관을 해치는 것처럼 생긴데다가, 손날근처에 있고 카메라가 톡 튀어나와있는 구조 때문에 카메라를 파손시키기 쉬운 점도 단점입니다.
그리고 시계줄을 바꿀 수 없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저는 지금 금속 시계를 차고 있어서 시계줄을 딱히 바꾸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죽이나 플라스틱 줄(!) 시계를 차고 있을 땐, 파손이나 디자인적 욕구 때문에 시계줄을 가끔 바꿨었는데요. 역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시계줄을 바꾸기 어렵다는 점도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갤럭시 기어)
어떤 점에서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보다 이점이 있는지 갤럭시 기어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하지만 전 아쉽기만 하네요.
사람마다 평가하는 부분은 다르겠지만, 전 갤럭시 기어에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완성도가 뛰어나 보이지도 않고, 디자인이나 기타 스펙도 맞지 않기 때문인데요.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서 기능이 어떻다를 논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비싼 가격을 감당하면서 살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다음 세대의 단말기 정도 되어야 구매를 고민해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품의 기회의도가 흥미있다하여 유료베타테스터에 뛰어들 이유는 굳이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요.
그럼 지금까지 삼성에서 발표한 갤럭시 기어 설명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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