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 배터리 탐구생활 - 넥서스5의 배터리 효율은?

   넥서스5의 배터리는 조루다? 넥서스5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공개하는 넥서스5 배터리 탐구생활 편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제가 어느덧 넥서스5를 사용한지도 2주가 조금 지났습니다. 초창기엔 다른 일들이 겹치는 바람에 넥서스5를 제대로 사용할 시간이 확실히 부족했었는데요.

  이번에 정식으로 SK텔레콤으로 개통하여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무척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께서 넥서스5를 구매하시기 전에 걱정하시고, 또 많이들 찾아보시는 배터리 효율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서론은 각설하고 곧바로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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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단 넥서스5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디바이스의 좋고 나쁨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가 배터리입니다. 그래서 제가 기기에 대해 글을 쓸 때도 배터리에 대한 사항을 꼭 적는데요.

  넥서스5는 그 태생이 일체형, 그리고 배터리가 2,300mAh라는 부분 때문에 출시 이전부터 배터리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았습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에 들어와 배터리 효율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배터리가 다했을 때 예비 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다는 부분은 편의성에서 감점당할 문제죠.

(넥서스5)

  일체형 배터리는 사용하면서 기기의 뒷커버를 여는 상황을 굳이 가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조금 더 일체감있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일체형 디자인을 사용한 스마트폰의 디자인은 꽤 좋은 평가를 받곤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지플렉스)

  배터리라는 게 사용환경이나 사용패턴에 따라서 다양한 결과물을 보여주는지라 제가 배터리에 대해서 후기를 남기는 것이 적절한 방향인지 고민은 됩니다만, 제가 사용한 패턴을 참고하셔서 ‘넥서스5의 배터리는 이정도로구나…’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넥서스5의 배터리 - ① 사용 초기

  처음에 넥서스를 사용했을 때는 정말 생각보다 배터리 효율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거의 다는 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요. 아래 스크린샷을 직접 보시죠.

  11시간 정도 사용했는데요. 물론 Wi-fi를 켜놓은 게 변수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이 스크린샷을 촬영한 날은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가방에 넣어놓은 채로 사용도 하지 않은 날이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대기시간이 최대 300시간에 이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300시간을 100%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11시간 대기했다고 배터리가 사망 직전에 이를 줄은… 처음에는 이런 결과를 보고 무척 실망했습니다.

넥서스5의 배터리 - ② 지금

  이 결과는 어찌보면 초창기 캘리브레이션 결과를 무시한 결과일 수도 있는데요. 캘리브레이션이 끝난 요새, 첫 부팅 후 2주 정도가 지난 지금은 어떤지 직접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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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최근의 사진입니다. 와이파이가 되는 사무실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했고요. 퇴근 후에 약속이 있어서 이동하면서 꾸준히 카카오톡과 같은 메시징 서비스를 사용했습니다. 사용량이 제대로 체크되지 않는 것은 제가 메모리 정리를 틈날 때마다 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메시징 서비는 배터리를 얼마 안먹을 것 같지만, 의외로 잠깐씩 껐다 켰다 하면서 드는 에너지 소비가 많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모두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지난번에 비해 배터리 효율이 많이 나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창기엔 11시간만에 방전직전까지 갔다면, 이제는 15시간을 사용하고서도 더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남아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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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음은 사흘 전의 스크린샷입니다.

  16시간을 넘게 사용했습니다만, 아직도 13%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넥서스5로 게임도 종종 즐기고 있어서 더 오래 붙잡고 있는데요. 긴 시간동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곡선이 가파른 구간에 아마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스마트폰이 좋아지니까 게임을 하더라도 처리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SK텔레콤으로 정식 개통하면서 최대속도 150Mbps에 이르는 SK텔레콤만의 광대역 LTE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더더욱 빠른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뭐 스마트폰을 더 열심히 썼다는 이야기겠죠.

  그리고 다시, 엊그제의 사진입니다. 집에 있다가 오후 나절에 일정이 있어서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는 길, 집에서 신나게 게임을 했는데요. 게임을 사용하고, Wi-fi를 사용하니 확실히 소모량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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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어제 외출시간에 사용한 내역인데요.

  간만에 게임을 신나게 하고 있는 중이라 잠시 짬이 나면 스마트폰을 들고 한 번씩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전체적으로 급강하하는 그래프를 보여주네요. 확실히 Wi-fi가 켜져있는 기기는 빠르게 배터리가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제가 요새 무슨 게임을 하는지 아시게 되었지만, 그래도 초창기와 비교하면 배터리의 효율이 무척 좋아졌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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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캘리브레이션이라는 과정을 맹신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확실히 캘리브레이션 과정과 그 과정이 아닐 때 배터리의 효율 차이는 눈으로 보시는 바와 같은데요.

  따라서 현재 넥서스5의 배터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또한, 보고된 바로는 인디케이터와 싱크로 하는 과정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배터리가 소위 ‘광탈’한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예상시간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데요. 이처럼 인디케이터 오류일 경우 스마트폰을 완전방지 지켜놨다가 다시 충전하고 사용하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하네요.

  정리하여, 2주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저는 꽤 쓸만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전이 느린 편도 아니고 충전후 출 ・ 퇴근길을 포함하여 하루 종일 잘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지금까지 넥서스5의 배터리 후기.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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