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Ulysses) - (4) Daedalus와 함께 유기적 글쓰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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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 III에는 자매앱이 있습니다. iOS 전용 유니버셜 앱인 Daedalus가 그것인데요. Daedalus를 이용하면 좀 더 유기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Daedalus 사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이제 슬슬 율리시스에 대한 글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율리시스의 자매앱인 iOS앱. 대달루스(Daedalus)에 대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율리시스와 함께 다양한 글을 쓰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이 바로 오늘 소개할 대달루스인데요. 대달루스에 대한 소개 및 사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앱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으므로 금세 정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달루스(Daedalus)
대달루스는 메모나 글쓰기 앱 자체로도 나름 괜찮은 앱입니다만, 사실 iOS전용 앱치고는 다른 훌륭한 솔루션이 있어서 섣불리 추천하기 어려운 앱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무료로 전환하여 그나마 추천할 만(!?) 앱이 되었는데요. 어떠한 기능과 특징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앱스토어에서 Daedalus를 검색하세요.)
앱스토어에서 대달루스(Daedalus)를 검색하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링크) 강력하고 유용한 기능은 유료지만, 무료 기능으로도 충분히 대달루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택과 글 관리
(도움말 스택)
스택 내부에는 시트(Sheet)가 있는 방식인데요.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 대로 스택 내부에 다시 스택이 들어가는 구조는 아니므로 글을 많이 쓰다 보면 스택이 조금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율리시스와 대달루스는 서로 조금 다른 체계로 글을 작성하는데요. 이는 다음 글을 통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스택은 터치하여 들어가거나 제스쳐(핀치-투-줌)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택 내부에는 시트를 만들어서 글을 작성할 수 있어요. 시트나 글을 길게 눌러서 순서를 바꾸거나 삭제 혹은 내보내기(Export) 할 수 있습니다. 내보내기는 기본적으로 txt를 지원하며 유료 결제 후에는 Markdown 문서나 PDF, epub까지도 가능합니다.
(스택 및 시트 관리화면)
스택을 한꺼번에 내보낼 수도 있고 스택 내부에 들어가면 필요한 시트만 선택하여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선택적 내보내기를 얼마나 사용할지는 조금 궁금합니다만, 지원한다는 점을 의의로 삼을 수 있겠지요.
글 작성
(지금 보시는 포스트의 초고입니다.)
상단에는 메뉴, 하단에는 핫키와 키보드가 있습니다. 스크린 샷에서 키보드가 보이지 않는 것은 제가 블루투스 키보드로 작업하기 때문입니다. 핫키(Button Row)는 글 작성 중인 화면에만 보입니다. 가로나 세로로 놓아도 관계없으며, 일정한 비율로 보입니다. 글 작성 화면에서 추가로 확대 축소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로 비율로 고정된 모습인데요. 아마 epub 양식 등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지원하는만큼 ebook 출판용 비율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글쓰기 툴을 조금씩 살펴볼게요.
(상단 툴 모습)
① - 시트 모음으로 돌아가는 키입니다. 제스쳐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아이패드에서는 핀치-투-아웃 하여 돌아갈 수 있고, 아이폰에서는 키보드 부분을 스와이프 다운(아래로 쓸어내리기)하여 돌아갈 수 있습니다.
② - 싱크 버튼입니다. 저는 iCloud로 율리시스와 싱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별도로 설정하지 않았는데요. Dropbox, Box.com, WebDAV 싱크를 지원합니다.
③ - 내보내기 버튼입니다. Airprint 기능을 지원하는 프린터가 있다면 곧바로 인쇄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트를 삭제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대달루스에서는 별도의 휴지통 기능이 없어 시트를 삭제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④ - 검색창입니다. 스택에서부터 시트까지 범위에 따라서 검색할 수 있으며, 키워드를 검색하여 볼 수 있습니다. 일치하는 부분은 노란색 형광펜이 쳐져서 손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⑤ - 통계. 대단한 통계는 아니며 글자 수와 단어 수를 보여줍니다. 외산 프로그램은 단어 수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글자수도 보여줘서 글의 분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⑥ - 빌트인 브라우저를 열 수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미리 정리해둔 자료를 볼 때 별도의 사파리 브라우저를 실행하지 않고 빌트인 브라우저로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사파리 브라우저보다는 조금 기능이 뒤떨어지지만요.
⑦ - 환경설정이며 이는 다시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⑧ - 새로운 시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② - 싱크 버튼입니다. 저는 iCloud로 율리시스와 싱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별도로 설정하지 않았는데요. Dropbox, Box.com, WebDAV 싱크를 지원합니다.
③ - 내보내기 버튼입니다. Airprint 기능을 지원하는 프린터가 있다면 곧바로 인쇄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트를 삭제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대달루스에서는 별도의 휴지통 기능이 없어 시트를 삭제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④ - 검색창입니다. 스택에서부터 시트까지 범위에 따라서 검색할 수 있으며, 키워드를 검색하여 볼 수 있습니다. 일치하는 부분은 노란색 형광펜이 쳐져서 손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⑤ - 통계. 대단한 통계는 아니며 글자 수와 단어 수를 보여줍니다. 외산 프로그램은 단어 수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글자수도 보여줘서 글의 분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⑥ - 빌트인 브라우저를 열 수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미리 정리해둔 자료를 볼 때 별도의 사파리 브라우저를 실행하지 않고 빌트인 브라우저로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사파리 브라우저보다는 조금 기능이 뒤떨어지지만요.
(빌트인 브라우저)
⑦ - 환경설정이며 이는 다시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⑧ - 새로운 시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
(환경설정)
환경설정도 각각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 커스텀 폰트입니다. 시스템 포트가 아닌 별도의 폰트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맥에서 주로 사용하는 네오 산들 고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iTunes를 통해서 별도의 폰트를 집어넣을 수 있는지는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② - 테마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테마가 아닌 4가지의 테마가 있으며 입맛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③ - Button Row는 키보드 위에 자주 쓰는 구문을 넣는 기능입니다. 기본적으로 설정되어있으며, 이 부분을 길게 누르면 구문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주 쓰는 구문을 추가하여 두었습니다. 마크다운을 사용하여 글을 작성하므로 마크다운 구문을 주로 추가해두었습니다.
추가로 버튼을 수정하는 과정을 적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당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꿀 수 있는 목록이 보이는데요. 여기서 곧바로 설정할 수 있으며, 자신이 구문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구문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우측 상단에 있는 Edit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프리셋을 수정하거나 자신이 프리셋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art와 End가 보이는데요. 이는 처음에 눌렀을 때와 다시 눌렀을 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 구문에서 Bold처럼 어느 한 블록을 설정해줘야 하는 경우엔 둘 다 설정해두는 것이 좋으며, Blockquote 같은 경우(\>)는 Start만 지정하고 End는 지정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에서 구문은 최대 10개까지 설정 가능하며 아이폰에서는 6개까지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 사용빈도가 확연히 줄지만, 가상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무척 유용한 기능입니다.
④ - Large Type는 글씨를 확대하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저는 크게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기본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⑤ - 키보드. 3가지 기본 옵션이 있습니다만, 한국어 사용자에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동 대문자, 자동 교정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② - 테마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테마가 아닌 4가지의 테마가 있으며 입맛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③ - Button Row는 키보드 위에 자주 쓰는 구문을 넣는 기능입니다. 기본적으로 설정되어있으며, 이 부분을 길게 누르면 구문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주 쓰는 구문을 추가하여 두었습니다. 마크다운을 사용하여 글을 작성하므로 마크다운 구문을 주로 추가해두었습니다.
(Button Row)
추가로 버튼을 수정하는 과정을 적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당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꿀 수 있는 목록이 보이는데요. 여기서 곧바로 설정할 수 있으며, 자신이 구문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구문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우측 상단에 있는 Edit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구문 수정 메뉴)
프리셋을 수정하거나 자신이 프리셋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art와 End가 보이는데요. 이는 처음에 눌렀을 때와 다시 눌렀을 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 구문에서 Bold처럼 어느 한 블록을 설정해줘야 하는 경우엔 둘 다 설정해두는 것이 좋으며, Blockquote 같은 경우(\>)는 Start만 지정하고 End는 지정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에서 구문은 최대 10개까지 설정 가능하며 아이폰에서는 6개까지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 사용빈도가 확연히 줄지만, 가상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무척 유용한 기능입니다.
④ - Large Type는 글씨를 확대하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저는 크게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기본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⑤ - 키보드. 3가지 기본 옵션이 있습니다만, 한국어 사용자에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동 대문자, 자동 교정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대달루스 장・단점
장점을 꼽아보자면 율리시스와 함께 연동된다는 훌륭한 장점이 있습니다. 대달루스에서 작성하고 율리시스를 통해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데요. 폰-패드-맥에서 글을 유기적으로 작성할 수 있어서 짬짬이 글을 작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율리시스에서 장점과 마찬가지로 시트 순서를 자유롭게 정리할 수 있어 글을 쉽게 뜯어고칠 수 있습니다. 글을 한 시트에 적으면 이는 조금 어렵겠지만, 문단별로 시트를 작성한다면 글의 구조를 뜯어고치더라도 큰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율리시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양한 형태로 내보내기가 가능하여 다른 툴을 통해 글 관리가 용이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마크다운으로 내보내고 다른 마크다운 에디터를 통해서 마저 작성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요. 그리고 이는 대달루스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싱크 기능을 통해 극대화됩니다.
단점도 물론 있습니다. 우선 율리시스와의 싱크 기능이 조금 아쉬운데요. 율리시스 사이드바 소개에서 이미 설명해 드린 바 있지만, 대달루스는 별도의 탭을 사용합니다. 율리시스와 바로바로 연동되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그러다 보니 대달루스와 율리시스는 단방향 싱크가 될 수밖에 없으며, 대달루스로 작성한 글을 율리시스 사이드 탭으로 복사하여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으로 이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해요. 포터블한 환경에서 작성한 원고를 곧바로 메인 작업 창과 싱크를 해버리면서 일어나는 실수를 한 번이라도 걸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도한 바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바로바로 싱크가 더 편리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율리시스가 마크다운을 지원하는 데 반해, 대달루스는 마크다운을 지원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마크다운이 적용된 것을 미리 보기(Preview) 기능을 통해서 볼 수 없는데요. 마크다운을 지원하되 마크다운을 미리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반쪽짜리에 불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대달루스 내에서는 마크다운을 그냥 플레인 텍스트로 보여주는 바람에 제대로 적용이 되는 건지 미심쩍기까지 합니다.
대달루스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달루스는 그 자체로 꽤 괜찮은 텍스트 에디터인데요. 단순히 다양한 기기와의 싱크를 자랑한다고 하기엔 Evernote나 Simplenote 같은 강자가 많고, Markdown을 장점으로 들이밀자니 Byword와 같은 강자가 많아서 이래저래 추천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율리시스와의 연동이나 시트 관리의 장점은 대달루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기능이니만큼 맥에서 율리시스를 사용한다면 대달루스는 한 번쯤 받아서 사용해봄 직한 앱입니다. 완성도가 나쁘지 않거든요. 저는 예전부터 주욱 사용해오던 앱이라 당분간은 열심히 사용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제가 실제로 블로그 글을 작성할 때 율리시스와 대달루스를 사용하는 과정. 그리고 못다 한 이야기를 하면서 율리시스에 대한 글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율리시스 그 네 번째 사용기이자, iOS용 앱인 대달루스 사용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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