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애플리케이션의 라이브러리, 외장하드로 옮기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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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하드를 구매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인 라이브러리 이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맥북의 용량을 앗아가는(!?) 라이브러리를 외장 하드로 옮기고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실행하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제가 외장 하드를 구매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 라이브러리 정리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맥OS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앱, 이를테면 iPhoto나 Aperture 같은 프로그램은 윈도우의 디렉토리 방식이 아닌 ‘라이브러리’를 이용하곤 하는데요. 저는 아직도 이 방식이 살짝 어렵고 헷갈리더라고요. 익숙해지면 이만한 게 없다고 하지만요.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이 ‘라이브러리’가 꽤 많은 용량을 차지하고, 제 맥북은 이 라이브러리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결국, 라이브러리가 차지하는 용량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요.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적어보았습니다.
라이브러리 이동
(iPhoto 라이브러리)
위처럼 iPhoto 라이브러리가 5.55GB에 육박하는데요. 128GB SSD를 사용하면서 5.55GB는 약 4%에 해당하는 꽤 큰 자원입니다. 그러면 이 라이브러리만큼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라이브러리를 이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라이브러리 폴더를 외장 하드로 이동
라이브러리 폴더를 클릭하여 그냥 드래그&드롭을 이용하여 복사하면 됩니다. 외장 하드에 그냥 복사 혹은 이동하면 되는데요. 라이브러리가 하나의 파일처럼 표시되므로 그냥 진행하시면 됩니다.
2) iPhoto의 라이브러리를 변경
iPhoto의 라이브러리를 변경하는 방법은 두어가지가 있습니다. 무엇을 사용해도 결과는 같으므로 그냥 원하시는 걸 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는 복사한 라이브러리를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라이브러리를 변경하겠느냐는 안내창이 나오며 라이브러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다른 보관함…’버튼을 눌러 직접 설정하면 됩니다.)
다만, 이 방법을 사용할 때에는 그냥 라이브러리가 추가되는 때도 있으므로, 기존에 있는 라이브러리를 ‘복사’하셨다면 기존 라이브러리를 꼭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iPhoto를 실행할 때 alt(option)키를 누르면서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위처럼 라이브러리를 변경하겠느냐는 안내창이 나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iPhoto 라이브러리를 복사가 아닌 이동했을 때 발생하는데요. 그냥 실행시키면 라이브러리가 없다고 나오며 라이브러리를 변경할 수 있는 창이 표시됩니다.
(그 후엔 정상적으로 실행됩니다.)
라이브러리를 이동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1) iPhoto
사진을 관리하고 일부 편집도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특히 아이폰의 포토스트림 연동을 위해서 반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애플리케이션인데요. 여태 사용하지 못했다가 외장 하드로 라이브러리를 옮기고 이제서야 사용하게 되네요.
2) Aperture
사진을 강력하게 편집할 수 있고 맥(Mac)과 연계하여 라이브러리 관리도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유료 프로그램이며, iPhoto의 라이브러리를 Aperture 라이브러리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 보정 기능은 Adobe의 Lightroom 보다는 조금 떨어진다는 평도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해볼까 하는 애플리케이션이기도 하고요.
3) iMovie
동영상 편집을 많이 하신다면 iMovie 라이브러리도 상당할 것입니다. 저는 한번 작업하고 모든 라이브러리를 비워주면서 사용해왔었는데요. 이제는 그냥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는 동영상 작업도 조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4) iTunes
아이튠즈도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이죠. 그런데 아이튠즈는 외장 하드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할 때가 많아서 라이브러리를 옮길지 말지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아직 옮기지는 않았고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고민해볼까 합니다.
짧은 소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짧은 팁이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대신 외장 하드를 연결하지 않으면 iPhoto와 같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앱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 편집이나 라이브러리 관리는 반드시 외장 하드가 필요한 작업이라서 큰 단점으로까지는 여겨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용량)
현재는 약 50GB 정도의 용량이 맥북에 남아있습니다. 맥북으로 글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용량을 많이 아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후에도 맥북의 용량을 아끼기 위한 몇 가지 솔루션을 사용해보았는데요. 그 후기는 다른 기회를 빌려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 외장 하드로 옮기기 포스팅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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