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5 사용기 - (4) 기어Fit 그리고 건강 관리

  삼성 갤럭시 S5의 네 번째 포스트입니다. 삼성 갤럭시 S5와 연동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중 삼성 기어Fit을 이용하며 느낀 바를 짧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어느덧 삼성 갤럭시 S5에 관한 글을 작성한 지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이 되었는데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삼성 갤럭시 S5의 짝인 기어 Fit과의 연동입니다.

  삼성 갤럭시 S5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는 삼성 기어2, 기어2 네오, 그리고 기어 Fit이 있는데요. 저는 이 중에서 기어 Fit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목 위의 피트니스 코치’라는 이름의 기어 Fit은 사용자의 행동을 체크하여 다양한 건강데이터를 보여주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기어 Fit을 사용하면서 달라진 변화 등에 관해 적어볼까 합니다. 기어 Fit으로 만나는 건강 관리를 한번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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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Fit 살펴보기

(삼성 기어Fit 상자)

  기어 Fit으로 관리하는 개인 건강데이터에 관해 살펴보기 전에 기어 Fit의 외관을 간단히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기어 Fit은 삼성의 모바일 디바이스 중 갤럭시 라운드에 이어 곡선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디바이스라는 점이 특징인데요. 이번에 출시된 기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슬림하고 디자인이 예뻐 큰 호응을 얻었던 기기입니다.

(삼성 기어Fit 구성품)

  작은 상자 안에 들어있는 기어 Fit. 전작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크래들을 이용하여 충전하게 되었는데요. 대신 사흘에 한 번만 짧게 충전해도 될 정도로 배터리의 효율이 향상되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목에 닿는 부분에는 심박수 체크를 위한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삼성 기어Fit에서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하여 Fitness라는 이름답게 활동적인 야외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작엔 물이라도 튈까 노심초사하면서 사용했었거든요.

(휘어진 삼성 기어Fit)

  앞서 말씀드린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터치스크린은 선명한 화면과 함께 미적인 부분도 충족시켰는데요. 전 여러모로 전작보다 훨씬 세련되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손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다양한 색상과 더불어 참(Charm)과 같은 액세서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Fit은 스트랩도 바꿀 수 있습니다.)

  스타일리쉬한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내부는 개인 맞춤형 UI를 제공하여 홈화면을 다양한 색상이나 그림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저는 기본 제공하는 이미지 중 보라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기어 Fit 블랙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슈트에 입어도 크게 튀지 않아서 어떤 옷을 입더라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꽤 봐줄만한 디자인이 되었다는 게 중요합니다.)

기어 Fit의 건강데이터 관리

  기어 Fit은 삼성 갤럭시 S5에 있는 S 헬스 기능을 사용하여 개인 건강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어 Fit에 탑재된 심박수 측정 센서를 통해 심박수를 그때그때 측정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곧바로 재는 심박수를 안정 심박수라고 하는데요. 그 심박수가 낮을수록 체력이 높은 것이라고 하던데, 이를 꾸준히 재어 자신의 체력을 측정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심박수 측정 결과)

  그리고 사실 심박수 측정 기능은 그 자체로 꽤 재미있는 기능인데요. 삼성 갤럭시 S5에 달린 심박수 센서와 더불어 가끔 심심할 때 기어 Fit으로 심박수를 재어 심박수의 변화 추이를 보는 것 자체로도 제게는 꽤 쏠쏠한 유희 요소입니다.

(걸음도 알려줍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탑재된 만보계는 무척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가속도 센서를 활용하여 하루 동안 걷는 걸음 수, 거리, 소요되는 칼로리를 확인 가능한데요. 만보계라는 이름답게 기본 목표는 10,000걸음입니다만, 사용자가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걷는 걸음을 세어 50% 달성과 목표 달성을 하면 별도의 알람을 표시하는데요.

  목표를 달성하면 간단한 메달마크를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꽤 동기부여가 됩니다. 주말에 집에서 쉬는 날을 제외하면 평소 약 12,000~18,000걸음 정도를 걷게 되는데요. 이 변화추이 역시 기어 Fit과 S헬스를 통해 통계를 볼 수 있어 무척 유용합니다. 10,000걸음을 걸어도 소모되는 칼로리가 많지 않은 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요.

(걸음 수 등을 기록하여 보여줍니다.)

  기어 Fit에는 수면 관리 기능도 탑재되어있습니다. S헬스를 통해 확인하기 위해서는 S헬스에서 별도의 확장 기능을 추가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데요. 이 기능을 다운 받으면, 수면시간과 수면시간의 뒤척거림을 체크하여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면을 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많이 사용하진 않지만, 운동 코칭앱을 통해 심박수 변화에 따라 운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있지요.

기어 Fit과 알림

  기어 Fit을 통한 알림도 삼성 갤럭시 S5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멋진 기능입니다. 연결된 휴대폰의 수신 메시지, 이메일, 전화, 부재중 전화 등의 애플리케이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외에도 기어 Fit 매니저를 설치하여 기어 Fit 매니저에서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Fit은 삼성 갤럭시S5와 연동했을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많은 분께서 사용하시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시지, 페이스북 알림 등 역시 기어 Fit으로 확인 가능한데요. 카카오톡 메시지는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어, 움직이는 도중에 간단히 확인 가능합니다. 메시지나 전화는 상용구나 거절 메시지까지 한 번에 보낼 수 있어, 운동 도중에 바로바로 사용할 수도 있지요.

(다양한 상용구)

  회의 도중에 간단하게 메시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상용구로 회의 중임을 알려줄 수 있는 등.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기어 Fit 알림은 무궁무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알림이 모닝 알람인데요.

(알림이 상당히 편리합니다.)

  아침에 모닝 알람이 울릴 때 손목에서 진동이 울려서 잠을 훨씬 효과적으로 쫓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어 Fit을 사용하면서 아침에 알람을 못 들어서 일어나지 못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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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기어 Fit과 기어 Fit을 사용한 다양한 경험을 짧게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위주로 설명해 드렸습니다만, 사실 더욱 무궁무진하고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요. 이는 필요하다면 별도의 지면을 통하여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어 Fit을 2주 가까이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삼성 갤럭시 S5를 사용하면서 기어 Fit을 사용하면 삼성 갤럭시 S5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어 Fit 매니저가 설치 가능한 다른 삼성 디바이스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삼성 갤럭시 S5를 사용했을 때 그 효과는 극대화되는데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기어 Fit과 삼성 갤럭시 S5가 만나 생활패턴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박수 측정 등이 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정보를 꾸준히 기록하고 추이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생활이 바뀌는 것을 느꼈는데요. 삼성 갤럭시 S5를 사용하신다면 기어 시리즈와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마 많은 것이 달라짐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지금까지 삼성 갤럭시 S5, 그리고 기어 Fit으로 하는 건강 관리에 관한 포스팅.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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