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IFA 2014 오프닝 키노트 - 삼성의 가치를 보다
IFA 2014가 공식적으로 개막했습니다. IFA 2014 개막 행사로 삼성전자에서는 오프닝 키노트를 진행하였는데요. 이를 살펴보고 시티 큐브 베를린 내 삼성 전시관을 간단히 돌아본 후기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역시 현지입니다. 이번 주 내내 현지입니다. 현지에서 잠도 제대로 안 자고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데요. 독일과 한국의 시차가 7시간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 시차가 하루 행사를 마치고 밥도 안 먹고 바로 글을 써야지 겨우겨우 한국 발행주기에 맞출 수 있는 시차입니다.
그래서 자꾸 조금씩 늦게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시차와 싸우며 글을 올려서 그렇구나 하시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소개해드렸다면 이번에는 IFA 2014가 공식 개막하면서 이를 함께 연 삼성전자의 오프닝 키노트에 관한 소식입니다.
오프닝 키노트와 동시에 삼성전자 전시관을 가볍게 훑어 본 포스트.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오프닝 키노트
삼성전자의 오프닝 키노트는 그 전에 IFA 2014 오프닝 키노트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IFA 2014의 개막과 삼성전자 전시관의 개막이 발을 맞춘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IFA 2014에서 삼성전자의 위치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네요.
같은 시각에 전시관이 함께 열어서 전시관에 사람이 많이 가고 키노트에는 사람이 적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지만, 이는 금세 헛된 기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살짝 타이밍 늦게 들어갔는데, 이미 앞자리는 사람이 빼곡하게 앉아서 끼어들 엄두를 못 내겠더라고요. 그리하여 예상했던 곳보다 조금 뒤의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짧아서 기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두루뭉술한 키노트라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시작하기 전부터 오래 망설였는데요. 의외로 오프닝 키노트가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번 IFA 2014에서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핵심은 ‘The Home of the Future’이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가치를 제시하였습니다.
이 ‘The Home of the Future’가 필요한 것으로는 Protective(보안성), Flexible(유연성), Responsive to each family’s needs(가족의 요구에 대한 반응)을 꼽았는데요. 이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어떤 대목에 힘을 쏟을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부분은 ‘The Home of the Future’의 핵심 속성으로 Show Me, Know Me, Tell Me를 꼽은 점이었습니다. 미래의 집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핵심 속성이라는 것이겠죠. 이를 위해 삼성은 다양한 제조업체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피날레에서는 위에서 가짜 꽃잎을 팍 뿌리는 바람에 무척 놀랐습니다. 그래도 무척 예쁘더라고요.
삼성 전시관 살펴보기
삼성 전시관은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시티 큐브 베를린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중 Hall B에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세부적인 가전에 관해서는 별도로 살펴보고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단하게 주요 내용만 살펴보도록 할게요.
1) 모바일
언팩 때 공개되었던 삼성 갤럭시 노트4와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S 등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갤럭시 알파를 실물로 만져보았는데요. 이 역시 따로 글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4와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는 주력모델이라서 전시관 내에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놓았는데요. 온종일 장사진이라 끝내는 다시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삼성 갤럭시 노트4와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가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겠죠?
원래 B2B 쪽에 있어야 할 제품이지만, 갤럭시 탭 액티브도 모바일 쪽에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갤럭시 탭 액티브는 B2B 전용 제품으로 한동안은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하여 이번에 만져보는 게 더욱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가전
주방 가전을 모아둔 곳에서는 셰프 콜렉션(CHEF Collection) 제품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주방 가전들이 있었죠. 이곳에는 Club Chef의 음식을 직접 먹어볼 수도 있는 VIP 라운지가 있었지만, 제가 뭐… 그렇죠? 다음 생애 태어난다면 VIP가 되어보겠습니다…
식기세척기에 적용된 기술인 Water Wall™입니다. 솟아오르는 물로 벽을 만들어 접시나 그릇에 있는 이물질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기술인데요. 투명한 상자에서 Water Wall 기술 시연을 보고 있으니 참 신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터치로 조절하는 오븐 등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곧바로 주방 가전이 아닌 일반 가전으로 공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크리스털 블루 세탁기와 파워봇 로봇청소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털 블루 세탁기는 독특한 색과 강력한 성능 외에도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는데요. 바야흐로 ‘The Home of the Future’이네요.
강력한 파워봇 로봇청소기는 직접 시연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빵가루를 뿌리니 귀신같이 알고 찾아와서 청소하더라고요. 이런 로봇 청소기가 절 좀 쫓아다녀 줬으면 좋겠습니다…
3) TV
다양한 TV와 사운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전날 프레스 컨퍼런스로 보았던 제품부터 하위라인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눈이 무척 호강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벤더블 UHD TV는 절로 탐이 나는 제품이더라고요. 휘어졌다 다시 펴지는 제품이라니…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제품이었습니다.
4) 기타
다양한 환경을 만들어 이곳에서 적용하는 삼성 가전을 보여주면서 B2B를 위한 섹션도 있었습니다. 단순하게는 병원의 대기실에서부터 사무실, 그리고 금융 차트나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도구도 볼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복합기부터 프린터 제품까지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욕심대로라면 일일이 붙잡고 말씀드리겠지만, 우선 전체적인 분위기를 간단히 짚어보았습니다. 다양한 기기를 스쳐 지나갔었는데요. 제가 재미있게 본 기기는 조금 더 자세히, 다른 포스팅에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프닝 키노트와 함께 살펴본 삼성 전시관의 현장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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