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A 2014 여행기 - (9) 오프닝 키노트와 IFA


  계속되는 독일 여행기입니다. 이번엔 전시관 내용이 주로라 하루를 짧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점차 끝이 보이는 독일 여행기. 함께 보시죠.


독일, IFA 2014 여행기 - (9) 오프닝 키노트와 IFA 2014 타이틀


  레이니아입니다.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다시 다음 날이 밝았습니다. 이날은 IFA가 공식적으로 열리는 오프닝 키노트가 있던 날이었는데요. 또 어떤 구경을 신 나게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포스트는 삼성 전시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보고 온 걸 그냥 가볍게 짚고만 넘어가겠습니다.



오프닝 키노트를 가다

시티큐브 베를린(시티큐브 베를린)


  역시 전날과 마찬가지로 일찍 일어나 조식을 겨우겨우 먹고 이동했습니다. 숙소의 인터넷과 가져간 로밍 에그, 그리고 IFA 전시장의 삼성 스마트 라운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던 연유로 한정된 곳에서 작업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평소 해외에 나갔을 때보다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샴성 스마트 라운지 비표

삼성 스마트라운지(삼성 스마트라운지)


  우선 삼성 스마트라운지에 가서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하고 오프닝 키노트가 열리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IFA의 개막을 알리는 장소다 보니 많은 사람이 보여있었습니다.

오프닝 키노트 장소(오프닝 키노트 장소)


  아이폰5s의 파노라마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IFA 2014의 오프닝 키노트와 삼성 오프닝 키노트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지난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여기서 발표한 핵심 내용은 아직도 유효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날레(꽃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꽤 예뻤거든요.)


  곧바로 삼성 전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어제는 가오픈이라서 별다른 행사가 없었다면, 오늘 찾아간 삼성 전시관은 활기찬 공간이었는데요. 삼성 전시관 투어에서부터 시작해 코너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게임 체험 존(게임 체험존)


  인상 깊게 보았던 멀티스크린 게임입니다. 두 명의 도우미가 있어 함께 춤추는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클리어하면 간단한 상품도 주는 것 같았어요. 저도 체험해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이라 굳게 주장하겠습니다.

점심

  간단하게 둘러보고 점심을 먹었는데요. IFA 2014 전시관 내에 있는 식당이나 간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외부에 있는 중식당의 면과 케밥을 먹었습니다. 슬슬 얼큰한 게 당길 때가 되어 주문한 면...은 중국에서 먹었던 음식보다 입맛에 더 안 맞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양도 무척 많았고요. 그래서 끝까지 먹지 못했습니다...T_T

케밥

중국면(케밥과 정체를 알 수 없던 면)


  심지어 별로라는 마음이 담겨있어서인지 사진조차 맛없게 나온 것 같았습니다. 늘 나오기 전엔 조식을 든든히 챙겨 먹어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마땅히 먹을 곳도 없어서 계단에 걸터앉아서 바람 맞아가며 먹었네요. 나름 운치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왠지 불쌍한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잽싸게 밥을 먹고, 이제 다른 전시관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머나먼 독일까지 왔는데, 삼성 전시관만 구경하고 돌아가면 좀 아쉬울 것 같았거든요. 이 당시만 하더라도 LG의 G watch R 같은 제품이 화제를 모았었기에, 구경하려고 벼르다가 LG 전시관으로 달려가며 보이는 것들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LG 전시관에 놀러 가다

LG 스마트 홈(LG 스마트 홈)


  중간중간 보이는 전시관은 돌아오면서 다시 보기로 하고 잽싸게 움직인 LG 전시관입니다. 역시 LG에서도 스마트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삼성은 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 LG는 앱 외에도 SMS 등을 이용한 방식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훨씬 사용자에게 친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G 홈챗(LG 홈챗)


  LG 홈챗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하는데요. 이미 LG 스마트폰엔 문자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있죠. 아이디어가 참 좋았습니다. 스마트폰 라인업은 좀 안타깝습니다만...

G watch R(G watch R)


  G watch R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시계와 흡사한 디자인이라서 꼭 써보고 싶었는데요. 올해엔 이보다 나은 LG 어베인을 공개했고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도 디자인은 기존 시계와 유사하게 가는 방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LG 어베인도 기대 중인 기기에요.

  G watch R은 제 기준으론 소리소문없이 사라져서 의아했습니다. 이날 체험한 G 워치 R은 정상 작동 기기가 아니라 데모 기기라 아쉬움이 컸어요. 안드로이드 웨어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G watch R(예뻤어요.)


  예쁘긴 했어요. 스마트워치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는 IT 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행기인데 너무 심각하게 들어갈 필요는 없으니까요.

레노보 전시관

  중국 회사에 팔려 이제 본격 중국 메이커가 된 레노보 전시관에도 놀러 갔습니다. 윈도우 태블릿에 관해 관심이 늘어날 때라 윈도우 태블릿을 많이 생산하는 업체에 자연스레 관심이 갔는데요. 레노보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레노보 전시관(레노보 전시관)


  꽤 큰 전시관이라서 이것저것 구경 많이 했습니다. 특히 윈도우 태블릿을 중심으로 많이 살펴보았는데요.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컨셉의 기기는 모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것저것 만져볼 텐데, 시간이 늘 부족한 게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알록달록한 색상의 태블릿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다양한 태블릿을 보고왔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데스크톱처럼 보이는 저게 윈도 태블릿이라는 걸 알았을 때는... 참 저런 기기를 잘도 만드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기기가 나와야 다른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겠죠.

숙소로 돌아와 쇼핑과 식사

  식사를 따로 나눌 것까지 없어서 역시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지난 포스트에서 보았던 쇼핑센터에서 쇼핑했어요!

쇼핑 목록(구입한 물건들)


  원래 필요했던 식수와 맥주, 그리고 유명하다는 독일 샴푸와 과자, 초콜릿을 듬뿍 샀습니다. 바로 까서 먹기 시작한 것도 있고, 집으로 가져가려고 넣어둔 것도 있지요. 킨더의 해피히포 초콜릿과 리터스티치 초콜릿, 하누타(hanuta) 헤이즐넛 과자, 그리고 한국 라면만 못하겠지만 비슷한 맛을 내리라 기대한 컵라면을 구매했습니다.

  여담이지만, 해피히포 초콜릿은 국내에 없는데요. 진짜 맛있습니다. 킨더 초콜릿 중에서 이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국내에 있는 킨더 초콜릿은 건강에 좋은 초콜릿 따위… 밖에 없어서 슬픕니다. 저라면 국내에서 킨더 초콜릿 안 사 먹어요...

  쇼핑을 마친 후에는 숙소 앞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사했습니다. 다른 곳을 고를까 하다가… 그냥 숙소 근처에 있는 곳에서 적당히 먹고 열심히 글쓰기로 했어요.

식전빵(식전빵)


  짭조름한 식전 빵을 보면서 메뉴판을 봤는데,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메뉴 이름이 이탈리아어로 되어있더라고요. 근데 설명은 독일어로 되어있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얼추 읽을 수 있는 메뉴로 크림 파스타와 살라미 피자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메뉴를 따라 주문했습니다.

필스너 한 잔(일단은 필스너 한 잔)


  일단 필스너 한 잔은 시켜줘야겠죠? 독일 맥주는 진짜…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독일 가시면 맥주는 꼭 드셔 보세요.

필스너 한 잔(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후회되지만, 왜 경비 때문에 바들바들 떨면서 많이 안 마셨을까요. 팍팍 마셨어야 했는데…

살라미 피자(살라미 피자)


  제가 시킨 살라미 피자입니다. 살라미 햄을 좋아하는 편이라 부담 없이 시켰는데요. 제가 생각해도 좀 짠 느낌이 있었습니다. 페페로니 피자라고 부르는 게 더 익숙하죠?

크림 파스타(크림 파스타)


  크림 파스타입니다.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는 면이 소스를 어느 정도 흡수하도록 하는 게 맛이라면서요?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별로 맞지 않다는 데 있겠죠.

돈가스와 비슷한 메뉴(정확한 메뉴 명을 모르겠네요...ㅠㅠ)


  돈가스와 비슷한 메뉴였습니다. 볶음 김치 같은 사이드 메뉴가 있는 게 인상적이었는데요. 맛도 돈가스와 흡사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가장 입맛에 맞는 메뉴가 아니었나 싶어요. 아무튼, 무난하게 식사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마치고 돌아와선 열심히 글 썼죠… 열심히 썼습니다. 일기를 보니 이날만 글을 세 개를 쓰고 예약 걸어두고 잠이 들었더라고요. 열심히 먹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시관을 주로 둘러본 후기다 보니 하루를 압축해서 소개했는데요. 그 다음 날도 이렇게 소개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없는 내용은 빨리빨리 지나가고 관광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집중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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